연초에 영화 보고 나오다 짐 정리하면서 길거리의 현금인출기에 올려놨는데. 그걸 깜박하고는 극장이랑 길바닥만 뒤져보다 그대로 귀가 했고요.
대략 2주 뒤, 영화 보러 갔다 잠시 같은 건물의 마트 들렀는데 거기서 또 분실하고선 영화도 제대로 못보고 왔다갔다 했지만 결국 헛탕.
2월 되고서는 퇴근 길 셔틀버스에 흘렸다죠. 헌데 두고 내렸는지도 모르고 그대로 (또) 영화 보러 가버렸는데 끝날 때까지 전혀 몰랐네요.
그리고 오늘. 회사 도착해서야 어딘가에 폰 흘린 걸 깨달았는데 구글로 위치추적 해보고 버스에 흘렸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올해 되고 매달 꼬박꼬박 2회씩 무려 4번이나 분실했지 뭐예요.
근데... 전부 찾았습니다 (응?)
현금인출기에 두고 온 건 집 도착후 위치추적 해보고야 생각나서 반신반의 하면서도 택시 타고 이동후 감동적인 재회를 했고.
극장에 흘린 건 관람 전 들렀던 보안팀에 접수한 번호로 습득 연락와서 찾았고요.
셔틀버스에 두고 내린 건 기사님이 보안팀에 맡겨서 그날 다시 회사로 돌아가 무사히 수령.
그리고 오늘은 버스회사에 전화해봤더니 다행이도 분실품으로 들어와서 지금 찾으러 가는중입니다.
사실 원래 쓰는 폰은 따로 있고 잃어버린 건 세컨폰으로 개통 안 하고 와이파이 잡아서만 사용하는 건데. 그러다보니 분실할 경우 찾기가 더 어렵거든요.
그런데 전부 찾았네요. 그것도 네 번이나요;;
네 번이나 잃어버리는 것도 신기한데 그걸 전부 찾은 건 더 신기하네요.
해서 퇴근후 여의도에서 차고지인 정릉동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 번에 가려고 아침의 그 번호 버스를 그대로 타고 가고 있는데. 위치가 어딘가 찍어봤더니 북한산 바로 아래. 무려 한 시간 이상 걸린다고 나오네요;;;
찾고난 뒤에 집에는 또 언제 들어가나요...
저는 대전내려갔다가 지갑 잃어버렸네요
선물받은지 한달밖에 안 지나서 벌벌떨었는네
다행히 다음날 경찰서에서 문자와서 월요일날 찾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