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케
  • 19. 09. 10

내일 타짜 3편 영화가 개봉하는군요

토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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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1,2 편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는 글!

 

 

 

 

타짜 1편이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로 회자되는 띵작으로 기억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엄청 재밌는 영화인데다, 

 

원작 만화에서 묘사되는 도박판의 막장스러움도 잊지 않고 알려줬던 걸작 느와르 영화였기 때문이죠.

 

거기에 시대적 배경을 90년대로 옮겨오는 과정이 완벽했고

 

대사와 캐릭터가 생생히 살아있는 건 최동훈 감독의 공이 크구요.. 

 

 

 

그 후 타짜 2편에 대해선 정말 할 말이 많지만

 

1. 화투패 독사(1,4)를 다섯끗으로 읽을 정도로 감독의 사전조사가 부족했고

 

2. 전작에 대책없이 의지하는 캐릭터와 명대사 

 

3. 사라진 느와르적 요소 

 

등을 이유로 인생 최악의 한국영화로 꼽습니다. 강형철 감독도 제일 싫어하는 감독 중 한 명이 되었구요.

 

그리고 2편의 가장 큰 실책은 진구라는 카메오를 등장시키면서 '저 놈이 대한민국 화투판을 뒤흔들 놈이여'라는 사족을 붙여줌으로서 끝내 3편을 맡을 감독에게 쓸데없는 부담을 쥐어줬다는 것.

 

내일 3편을 관람한 뒤 관객들이 '진구는 어디갔냐 왜 안나오냐'라고 묻는다면 권오광 감독은 뭐라고 해명해야할까요ㅋ

 

 

 

여튼 3편의 예고편을 보아하니 2편과 비슷한, 느와르보단 오락영화에 가까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해서 큰 기대를 하진 않고 있습니다만,

 

류승범이란 배우도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게 되어 좋고, 일단은 극장에 가서 볼 예정입니다만

 

타짜라는 만화가 정말 도박판이라는 막장 세계의 달고 쓴 맛을 모두 보여주는 명작 성인만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영화화가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이뤄지는 게 맞나해서 아쉽네요.

 

2006년 개봉했던 1편은 아직도 사람들 기억속에 건재한데..

 

 

PS : 

 

얼마전 원작 만화를 다시보다가 발견한 건데, 

 

고니와 아귀의 명장면에서 쓰인 '후달리냐?'라는 도박판 용어는 사실 '쫄리냐?'와는 많이 다릅니다.

 

'베팅을 더 걸기엔 망설여지고 죽자니 아까운 상황'을 '후달린다'고 한답니다ㅋㅋ

추천해주신 분들

COMMENTS  (8)
  • title: 18-19 써드 디발라나잇위시 19. 09. 10 11:36
    타짜1은 명작이죠 ㅎㅎ 저도 타짜2는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 title: 감독 피를로PIEMONTECALCIO 19. 09. 10 12:36

    타짜2도 재밌었는데 ㅋㅋ 3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ㅋㅋ

  • title: 15-16 파도인루카마로네 19. 09. 10 18:43
    타짜1은 김윤석이라는 명배우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명작중의 명작이죠..주연들 말고도 박무석 곽철용 너구리 빨치산 등등 조연들까지 넘나 매력적으로 잘 살린 영화인데 비해 타짜2는 말하기 싫습니다ㅜㅜ
  • title: 15-16 키엘리니키엘리니 19. 09. 10 21:49
    타짜3는 만화의 재미의 몇프로정도 될지 궁금하네요
    만화는 전편 다 명작인데..
  • title: 02-10 마우로 카모라네시카숙모 19. 09. 10 23:42
    타짜2는진짜 유해진마저없었으면 최악의영화 손에꼽을거같네요
  • 이셩 19. 09. 11 02:24
    박정민이랑 류승범이니 기대되다가도 이광수..
  • title: 13-14 어웨이가이버 19. 09. 11 09:00
    시사회로 봤는데 이광수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 이셩 19. 09. 11 12:54
    그렇나요? 지금까지의 이광수는 진지한 연기도 오버스러워서 집중을 깨트렸는데 흠흠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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