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3일 09시 02분

위닝으로 유베 입문해서 칼쵸폴리를 보고,

잭팟투스를 지나 제일 감동이었던 콘테의 리그우승.

그리고 알레그리의 챔스활약.

지나보면 제 인생 대부분은 유벤투스와 울고 웃었네요.

지난번 챔스결승때는 우연치않게 친구들과 놀러가는 날이랑 겹쳐서 술먹으면서 보다가

펑펑 울었던 기억도 있네요. 

 

지금까지 유베는 어떤선수가 오고 떠나도 '유베' 그 자체였죠. 그리고 그런팀을 사랑했습니다.

그 가운데서 정말 좋아하는 선수들이 생겼고. 팀을 떠났거나 현재 팀에 있습니다.

 

마로타 체제로 바뀐뒤 선수 방출 철학도 너무 멋졌습니다.

'선수가 유베를 떠나고자하면 막지않는다.' 

선수 본인들이 팀을 옮기려고 한다면

절대 이적을 막지 않았죠. 저 철학은 '우리 유베같은 빅클럽이 선수를 잡을 필요가없다.' 라는

말로 들려서 '쿨매'니 하면서 욕을 먹어도 저에게는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적시장, 보드진 자체가 스스로의 철학을 져버리는 모습은 참 화가 날 정도로 아쉽습니다.

 

'선수가 유베를 떠나고자하지 않아도 판다.' 와 '유베가 싫어 떠난 선수도 다시 사온다.'

 

요 두개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특히나 후자의 경우. '선수가 유베를 떠나고자하면 막지않는다.'는 철학에서

느꼈던 빅클럽으로서의 자부심이 산산조각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구단에게 참 많이 뭣같습니다.

물론 보드진의 생각이 있을것이고, 결과를 내기위한 움직임이겠죠. '보누치' 라는 선수 개인에 대한 

의견이나 평가는 이미 넘칠만큼 많기에 하지 않겠습니다. 보누치라는 선수 한명이 탈퇴의 주 요인도 아니구요.

 

뭐 많은 분들이 '구단'의 팬이기에 이해하고 넘기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근데 반대로 저는 '구단'의 팬이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스스로의 철학을 져버리는 구단이라.. 다음번에 또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죠.

모든게 쉽게쉽게 변하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상에서. 제가 너무 빡빡하다고도 느낍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유벤투스로부터 도망치는것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더는 응원할 용기도 마음도 생기질 않네요.

 

마지막으로 유벤투스의 앞길이 창창하길 바라며, 우리의 염원!! 챔스우승 꼭꼭꼭 하길 빌겠습니다. 

당사분들도 하시는 일 또 하시고자 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누치 문신 또한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가능성이 적다고보지만...ㅠㅠ)

 

그럼 이만 탈퇴합니다. (_ _)

Forza J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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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9-10 골키퍼F.Bernardeschi Lv.15 / 2,473p
댓글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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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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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구단의 팬인 저는 이 일들을 이해하진 않았네요
그냥 일어난 일이고 받아들일 뿐인거죠ㅎㅎ

교통사고가 이유가 있어서 나지 않듯이
그냥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할 뿐이죠

보누치때문에 보드진때문에 유베랑 등돌리기엔
비교도 안되게 유베가 더 커서 응원하는 것 정도입니다

요 근래에 맘고생많이 하셨을 텐데
부정적인 감정 훌훌 털어내시고
즐거운일 가득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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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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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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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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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포그바DOG
2018-08-03

쉬다 오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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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저도 그러네요..... 저도 구단의 팬이라 이해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응원하는이유는 .... 그래도 .... 팀을 좋아하기도하고 또 호우형때문에 힘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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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마음 변해도 이 글 때문에 망설이거나 하지 마시고 아무 일 없던 듯 편히 오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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