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가입인사드립니다!

가입한지는 반년은 지났지만 최근 호날두 사가에 편승해서 지금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Juventus, and so on...

1. 유베당사를 찾아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2년전쯤 마르키시오 얼빠하다가 챔스 뮌헨 1차전 후로 당사를 기웃거리기 시작했습니다.

2. 언제부터 유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까?
A. 2015-16시즌 중반부부터요.

3. 팀 내에 좋아하는 선수와 싫어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있다면 이유는?
A. 싫어하는 선수는 없고, 다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선수는 닉네임에서도 보이듯이 파울로 디발라,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미랄렘 피아니치...
그리고 이제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요. 그동안 욕하던 세월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호우

4. 평소 유베경기를 자주 보십니까? 또 그 빈도는?
A. 저저번 시즌엔 리그 챔스 안 가리고 거의 챙겨봤으나 저번 시즌에는 중반부 이후부터는 소식만 확인했네요.

5. 자신이 유베경기를 보면서 가장 뇌리에 박혀있는 경기는 이것이 있다! 무엇인가요?
A. 좋은 쪽으로는 - 2015-16 바이에른 뮌헨 1차전, 2차전 전반전만, 2016-17 바르셀로나 1차전, 저번 시즌 초반 디발라가 신계 문 두들기던 시절 리그 경기들 모두, 2017-18 토트넘 2차전.
나쁜 쪽으로는...2015-16 바이에른 뮌헨 2차전 후반&연장전, 2016-17, 2017-18 레알 마드리드 전이 있네요...

6. 유베를 제외한 리그 불문하고 서포팅하는 팀이 있다면? 국대도 있으시면 적어주시면 됩니다.
A. 원래는 맨체스터 시티 팬이었고 지금도 유베만큼이나 좋아합니다.

6-1 위에서 응원하는 타 팀이 있는 경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예전에 오아시스 좋아하다 갤러거 형제 따라 좋아하게 됐습니다. 사실 요즘은 잘 안들어서 그냥 경기 도중 카메라에 잡히면 반가운 정도지만요.


Football

7. 당신의 축구지식을 1부터 5까지의 점수중에 표현해 본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A. 0 - 매 시즌마다 마로타와 알레그리의 큰그림을 못 보고 매도하다 참회하는 걸 반복하는 미개한 중생이니까요.

8. 축구계에서 당신을 감명깊게 했던 선수나 인물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A. 다비드 실바와 저번 시즌의 KDB. 실바야 원래부터 잘했고 지금도 잘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KDB는 시티 이적 후 매 시즌마다 눈에 띄게 발전하더라고요. 지금은 전성기 때 카카 느낌도 좀 나고. 13-14 시즌의 야야 투레도 엄청났고요. 그리고 유벤투스의 수비진 또한 MSN이나 해리 케인 같은 내로라할 공격수들을 매번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단단함에 볼때마다 감탄하고...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유로 2012 때부터 피를로를 좋아했네요. 이유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9. 자신이 감독이 된다면 어느 감독과 가장 유사한 스타일을 구사할 것 같습니까?
A. 수비전술 짤 머리는 안 될것 같으니 제만식 닥공축구요.

9-1. 위에서 답변한 감독의 스타일 혹은 전술에서 세부사항을 건드리게 된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완성본은 어떤 형태인가요?
A. 제만의 시그니처 전술 2-0-8에서 나름대로의 닥공철학을 빼고 모예스 무한 크로스와 대책없는 FM 극단적 공격형 터치라인 지시 전술을 끼얹는다면 제 수준과 비슷할 듯 합니다.

10. 자신이 매니저라고 가정한다면, '이 선수는 꼭 영입해야겠다'라는 인물은 누구인가요?(팀의 가치와 돈에 제약이 없이) 그리고 그 이유는?
A. 현재는 케빈 데 브라이너요-벨기에 국대에서 더블 볼란치에 옆에 비첼 데리고 활약하는 걸 보면 현재 혼자서도 게임을 바꿀 능력이 있는 몇안되는 미드필더로 보입니다.
과거로 가면 안드레아 피를로-옆에 가투소, MVP 등 하드워커가 필요하고 까다롭고 많이 맞춰줘야 하는 선수지만 그만큼 증명을 확실히 하니까요.

11. 현대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팀은? 그리고 그 이유는?
A. 맨체스터 시티 - 펩 과르디올라의 팀은 언제나 가장 '이상적'인 팀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보다 뛰어난 팀도 그의 팀을 이길 팀도 있을 수 있고 저번 시즌도 그랬지만, 펩의 팀은 언제나 가능한 한 축구의 이상을 최대한 실현하는 걸 목표로 하는 팀이니까요.


Let you introduce yourself, and about Juve-Dangsa...

12.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나 어구가 있다면?
A. "This world would be whole lot better if we just made an effort to be less horrible to one another." - 엘렌 페이지

13. 자신이 긍정과 부정, 흑과 백 딱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고 선택지가 두개만 있으면 자신이 더 가까운 쪽은?
A. 부정.

14. 자신의 축구실력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A. 볼 트래핑 5번도 못하니까, 어쩌면 파울리뉴랑 비슷할지도요?

15. 당사는 최소 월 1~2회씩 실축정모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실축정모에 참가해 보았나요?
A. 눈팅만 해왔으니 아뇨.

15-1. 실축정모에 나와보지 않으셨다면 앞으로 참가할 의향이 있습니까?
A. 만약 참가한다면 아마 5분 뛰고 토할거예요.

16. 유베당사는 어떠한 인터넷 사이트보다 모임이 잦습니다. 실축뿐 아닌 술정모나,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만나는 번개까지도 활발합니다.
참가해보지 않으셨다면 참가해 볼 의향은 있나요?
A. 낯을 가려서 아마 인터넷에서 주로 활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 공식 질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당사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셔도 되고 자신이 하고싶은 말 아무거나 하셔도 좋습니다.
A. 언제나 -특히 요즘들어, 당연하지만요- 여기서 소식들 조용하지만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Personal information


이 문항에 대해선 어떠한 답변도 허용합니다. 모두 다 답을 쓰셔도 되고, 자음으로만 표시하셔도 되고, 범위로 표현하셔도 되고, 묵비권(?)도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적고싶으신 분들만, 혹은 적고싶은 부분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1. 나이(연령대).
A. 10대 후반

2. 출생지와 거주지.
A. 대한민국, 인천

3. 자신의 성격.
A. 전형적 아싸

4. 자신의 이상형.
A. 나와 취향과 생각이 비슷하지만 중요한 거 하나씩 많이 다른 사람

4-1. 자신의 이상형이 바로 자신의 눈앞에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생각이십니까? dash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A. 상대방에게 무례하지 않도록 방해하지 않습니다.

5.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딱 하루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할껀가요?
A. 앨범 듣고 영화 보고 게임이랑 인터넷하다가 죽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