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하 저는 내년 1월에 시험을 보는 수험생입니다만 역시 전날이 되니 펜이 안잡히네요

자꾸 책을 피면 멍하니
역습상황에서 디발라가 숏패스 준걸 이과인이 등지고 리턴주고 ,
다시 디발라가 패스 주면서 레알의 박스 왼쪽으로 들어가는 사이 바란과 라모스가 디발라쪽으로 기울고
이과인은 오른쪽으로 한번 치고 돌면서 반박자 빠른 슛
레알 왼쪽 골대 구석으로 낮고 빠르게 들어가는 땅볼 슛으로 선제골

이과인은 감정을 억누르고 세레머니를 자제하지만 유베 선수들이 와서 햄버거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또 피야니치의 후방 로빙패스를 이과인이 라인 브레이킹으로 들어가 레알의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바로 논스톱으로 때려서 두번째 골을 넣고, 당사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고,

"아 이과인 몸값 해냈다",

"현질이 이래서 좋네 ㅠㅠ"

"90m 혜자가격 ㅠㅠ"

이러다가 이제는 배가 불러서 세레머니 안하니까 좀 아쉽다 다른 선수도 골 넣었음 좋겠다 하는 와중 ,

피야니치가 프리킥으로 한골 더 넣어 이적생들의 공헌으로 우승하면서 당사와 세매에 "마로타 아쿠마데스ㄷㄷㄷ" 이런글 올라오는 장면이 자꾸 재생됩니다 ㅠㅠ

안되겠어요 오늘은 포기하고 맥주나 마시다 8시에 잠들어야겠습니다. 생각해보면 결과만 좋다면야 이렇게 경기시간까지 떨면서 기다리는 것또한 다른 팀 응원하는 사람들은 못하는 얼마나 값진 경험입니까!


크
떨리는 이 시간 여러분들은 무얼하며 시간을 보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