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과에는 이런 동생이 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자기가 소문내게끔 하고 다니고, 그 좋아하는 사람에게 남들에게 뻔히 보이도록 애정공세를 펼치는 친구지요. 그러니까 뭐랄까, A라는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A를 자기가 좋아한다는 것을 남들이 뻔히 다 알게 떠벌리고 다닌다고 할까요. 거기다가 A가 어떤 수업을 들으면 그 수업데 대한 과제나 시험대비까지 철저하게 다 해주고 ㄷㄷㄷ;
이 동생이 몇년간 좋아하던 여자후배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몇명 같이 모여 밥먹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제 그 여자애 안좋아하게 될거 같아요. 하는게 너무 버릇이 없어. 그리고 내가 그 여자애 안좋아하면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 뭐 이런식으로 얘길 하더라구요.
*그 동생이 07학번에 23인데 아직 군대를 안가고 1년 휴학해서 현재 3학년상황 ;ㅁ;
그래서 그때 밥을 같이 먹었던 사람들이 얘가 또 누구 맘에 드는 애가 있겠구나싶더랬죠ㅋㅋㅋ
근데 제목이 대략난감인건 아시죠? ㅋㅋㅋ
이 동생이 제가 영화본 그 후배를 좋아하는듯. (아니 좋아하는거 확실합니다.)
제가 그 관심있는 후배를 친구랑 친한형한테만 얘기했는데, 오늘 그 형한테 문자옴.
"야 철수(저 위에 말한 동생)랑 영희(제가 영화본 후배)랑 세계대백제전 가기로했대 ㄷㄷㄷㄷ"
이렇게 문자가 왔음 ㅋㅋㅋ
대충 그 동생이 그 여자후배한테 잘해주고 어쩌고할때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런 말을 직접 들으니까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ㅋㅋㅋㅋ
잘못하면 개싸움될거 같기도 하고.
덧.
그때 식사후에 공원걸을 때 했던 얘긴 별얘기 없어요 ㅋㅋㅋ
그 후배 예전 사겼던 남자친구나 부모님 가족이야기 이런거랑 ;ㅁ;
자기 꿈이야기 이런거하길래, 저도 적정한 수준에서 제 이야기로 받아주고 그랬죠 ;ㅁ;
전화통화는 그냥 요즘 사는 이야기정도만하고 ㅋㅋㅋ
뭐 내일 뭐를하네 추석때 뭐를하네 이런정도로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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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페이스나 유지할래요.후배분은 군대 가셔야되는데 안가셔서 쫌.....
추석이여서 다 고향가셨나
면제라고 안하셨나요?
23에 미필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