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7일 19시 14분

오늘은 조기축구하는 날.

 

 

다른 곳으로 원정을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저씨들께서 저희 친구들을 태우고 간다고 하셨는데...

친구 두명이 차를 끌고 간다고해서 그걸 타고 갔죠.

(네명이 타고 가는데 차 한대로 부족하단 말에 의아했음;;;)

 

그랬는데 한창 축구를 하고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ㅁ;

친구들이 슬슬 갈 준비를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가면 어떡하냐고 나도 같이 가자고 했더니,

다른 곳에 풋살을 하기로 해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연락못받았는데. 나도 가면 안돼?"이렇게 물어봤는데,

평소에도 저랑 서로 갈구고 티격태격하고 저한테 태클거는 친구가 하는 말이

 

"풋살경기장 돈내야되는데. 너 만원있어?" 이러더군요.

당연히 있을리가 없어서 "없는데."라고 얘길 했죠.

 

그랬더니 다른 친구가,

"너 그거 돈 가져오라고 안했잖아. 나 돈없는데."이러니까

 

얼마 전부터 몇번이나 말했는데 돈을 안가져오면 어떡하냐고 저한테 태클거는 친구가,

그 돈을 안가져왔다는 친구에게 궁시렁궁시렁대면서 자기가 돈을 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나도 좀 내주고 같이가면 안되나. 근데 전부터 얘기했는데 나는 왜 못들었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태클거는 친구에게 물어봤죠.

"전부터 연락했었어? 나는 못들었는데."라고 얘길 하니까.

"어. 너한테는 일부러 연락 안했어." 라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이 말에 기분이 좀 서운하고 화가 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의연하게 "어차피 나 감기걸려서 못가니까, 재밌게 하고 와."라고 말을 했죠.

 

 

친구들이 중간에 그렇게 가고,

나중에 경기가 끝난다음에 조기축구 아저씨들께서

"이놈 자식들 버릇없게 중간에 그냥 가버리고 말이야." 막 이러시더군요.

(더군다나 오늘 원정가서 경기도 아주 그냥 한 6:2정도로 졌음;;;)

그러면서 감독아저씨께서 저보고 "너는 왜 안갔니? 걔네 뭐하러 갔니?"라고 하시길래

 

"애들 풋살하러 갔대요."라고 얘길했더니,

감독아저씨께서 재차 "근데 너는 왜 안갔어?"하고 물어보시고

다른 아저씨들이 "뭐야 넌 왜 안갔어? 왕따야. 아님 걔네 가드쳐주는거야? ㅋㅋㅋ"막 이러셨는데,

(아저씨들이 하시는 이런 농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가 있었죠 ;ㅁ;)

 

 

솔직히 아까 저는 친구가 저에게 했던 말

"어. 너한테는 일부러 연락 안했어."이게 제일 기분이 나빴거든요.

그래서 아저씨들한테도 있는 그대로 얘길했죠.

"라기(평소 저한테 태클거는 친구의 애칭)가 저는 일부러 연락안했데요." 이러면서 그냥 허탈한 웃음을 하니까.

 

아저씨들이 이구동성으로

"라기 그놈자식 나쁜놈이네. 지가 축구도 제일 못하면서 말이야." 막 이러시더라는 ;ㅁ;

 

 

평소에도 친구들끼리 술자리 갖거나하면 저만 쏙 뺐는데...

저야 집이 시골이라 밤에 들어가기도 힘들고하니까 연락 안했나보네하고 이해를 했는데..

 

오늘 저건,

제가 풋살을 친구들과 같이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예 대놓고 저에게 일부러 연락 안했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엄청 상하고,

그 친구가 평소에도 저에게 태클을 걸고 했었는데, 이젠 아예 나를 무시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분 참 지금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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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벌레 Lv.28 / 9,003p
댓글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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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ㄴㄴ 저는 아래로 해드릴거임

 

은 훼이크고

 

힘내시라는.. 정말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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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ㅠㅠ

참 살다보면 저런일도 있기 마련이죠

힘내시고

 

한마디하자면

저런일은 분명 본인에게도 어느정도의 실수나 잘못이 있어서 그럴 것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 잘 생각해보시고

나중에 친구분한테 직접적으로 말해보세요 기분 안나쁘게..

 

이런이런 이유로 나는 기분이 안좋았다.

내가 너한테 뭐 섭섭하게 한게 있냐

왜 나한테 그런 식으로 태클걸면서 대하냐

뭐 이런것들이요

 

그래도 안되면 별 수 없을듯

몸의 ..대화...?ㅋㅋㅋ

 

만일 아무 이유없이 태클 거는 거라면 이유는 한가지에요

그냥 만만해서.....

그럼 뭐 하나 강하게 나가 줘야 될 필요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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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평소에 저에게 태클을 거는 이유요?

그냥 제가 만만하고 그 친구랑 얘기할때도 유야무야로 대답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솔직히 그 친구랑 자주 보고해서 제가 실수를 하는 상태라면,

진즉에 제가 눈치채고 최트레님 말씀처럼 대응을 했겠죠. 나한테 서운한게 있느냐 그런식으로.

근데 일주일에 축구할때 한 세시간 보는게 전부인데...

제가 그 친구에게 실수를 하는 것은 없고, 그냥 걔가 저를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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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폴리 19 5 6 62
4 코모 16 10 5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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