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쿨
  • 08. 03. 19

해부 실습 캐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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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그냥 하고 와도 이 실습은 하고 오면 한반 전원이 힘이 빠져서 맛이 가버림.

지하 실습실에서 몇시간동안 포르말린 냄새 지방냄새 다 맡아가면서 칼질하고 헤집고 뒤집고 톱질하고 그러다보면 눈 코 다 아프고 몸도 쑤심 ㅠㅠ (돌아가신분 시신이 생각보다 아주 많이 뻑뻑함)

그래도 저희조 기증하신 분은 곱게 살다 돌아가셨는지 냄새도 별로 안나고 상태도 건강하신데 앞조는 조폭인데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어서 지나갈때마다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함;;;

오늘은 흉벽 톱으로 자르고 심장과 폐 적출했는데 저희 조 분은 건강하게 사신건지 깨끗하더군요.

다만 앞조는 어디서 두들겨 맞고 사망한 건지 오늘 열어보니 오른쪽 폐가 터져서 흉강이 피범벅이 되어있었음;; 거기에 배랑 고환도 푸욱 꺼져있는데 볼때마다 뭔일있던건지 사람을 참 궁금하게 만드네요.

방금은 기증하신 분들의 명단이 있는 홈페이지 갔다왔는데 써놓은 유언들보고 이분들께 감사하고 꼭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S  (6)
  • title: 97-98 홈r00ru 08. 03. 19 20:13
    예과신가봐요?
    제친구도 해부 첨에만 좀 재밌지 나중엔 귀찮다는데 ㅡㅡ;
  • title: 06-07 골키퍼GIGI 08. 03. 19 20:29
    해부학교실 ㅎㄷㄷ 포르말린냄세 아주 죽이죠 ㅠ (맞아본적 있음)
  • AndrewBynum 08. 03. 19 21:23
    ㄷㄷㄷ 무섭...
  • 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Do.C 08. 03. 19 22:51
    개인적으로 참 해보고 싶은 일인데

    성적도 안좋고 돈도 없어서 쥐쥐
  • 쿨쿨 08. 03. 19 23:05
    r00ru// 예과때 해부하는 학교는 전국에 열개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의다 본과 들어가서 하죠., 귀찮을때도 있지만 숭고한 목적으로 기증하신 분들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죠.
  • ST 트레제게 08. 03. 20 14:54
    해부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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