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로 오늘..자정 넘었으니-_-;

어쨋든, 오늘 다가올 아침 8시 비행기로 아버지께서 일 때문에 밀라노에 가십니다..

일단 직항이 없기땜시 상해로 가신다구하시네요..
사실..아버지께서 일때문에 유럽에 자주가시는 편이라..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긴하지만..장소가 이탈리아니!-_-ㅎ
근데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방금 씻고나오신 후에 저보고..ㅋ
'요즘 인터가 더 잘 나가니? 밀란보다?'

그래서 제가 '예?!'
'갑자기 그 건 왜..'(아버지는 엄청난 야구팬이시라;의아;)

'요즘은.. 밀란이 더 잘 나가죠..용병들이 많아서 조직력이 좀 어긋난 듯한 인터는 챔스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못하고있구..더비전서두 밀리는 분위기..'

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또 절 당황케 만드는 질문은 연타!..

'요즘 밀란하고..인터를 대표하는 선수가 누구니?'
'예!?;(점점 레플과 연관되는 듯한 느낌에..당황;)'

'아마..제 생각이지만..밀란은 단연 셰브첸코..인터는..음..아드리아누? 아님
사네티요..'

그러자 아버지왈..
'아드리아누? 걔가 요즘 그 브라질 대표 살집있는 놈 말하는거냐?'
'ㄴㅔ.......긴장;;;'

마지막 아버지의 한 마디..
'그래 그럼'
'뭘요? 뭐가 그래요?'

'샵있음 들러서 사가지고 오마..미들사이즈면 맞겠지?넌 어디입고싶니?'
'에...(그때 머릿속이 쫌 하얘져서..; 갈팡질팡 할 사이도 없이 루머의 핵?으로 자리잡고있는 셰바의 유니폼을 말한;) 셰브첸코죠..'

'알 았 다.'





이거 요즘 꿈이 심상치 않더니..
하나 크게 수입올릴 듯 합니다....

어차피 유베레플은 넘흐 많기도했구..
이번시즌 밀란 홈 사고싶기도 했구..

암튼, 그렇단 얘기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