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머리자르러 3년단골 미용실을 갔는데 한명빼고 죄다 바쁘더군요.
근데 3년단골인데 유독 그 한명한텐 오늘 처음 머리하는데 아.....
어떻게 잘라드릴까요? 하길래 평소처럼 짧게요 하는데
뭐가 순식간이더군요. 싹둑싹둑 하는데 뭐가 이상하다 싶어 잠시 중단시킬까
했는데 거울봐도 뭐 답도 없어보이고 그냥 놔뒀는데
ㅅㅂ 아예 2000년대 초 중삐리 머리로 만들어놨네요... 한마디로 10년전 제가 중학교 다닐때
그 머리... 짜증나는 표정으로 있으니까 혹시 고등학생이냐고 묻길래... 아니요... 했더니
고등학생인줄 알고 고등학생식으로 짤랐다고, 죄송스러워서 어쩌나.. 하네요.
아.. 놔.. 요즘 고등학생들 누가 머리 이렇게 해서 다니냐, 미용한지 얼마나 됬냐니까
걍 죄송 죄송만 반복하는데 집에와서 거울보고 있자니 답이 안나오네요
안그래도 못났는데 .. -_-;
지금 아예 다시가서 삭발때려버릴까 고민중이에요...
짜르던 사람한테서 잘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