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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케디라의 관계
- 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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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비달, 피를로 중심 선수가 방출되고 개막 전부터 전력이 다운될 거라 예상된 유벤투스이지만, 시즌이 끝은 압도적인 전력차로 세리에 A 5연패를 달성했다. 개막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부상자의 복귀와 새로운 전력이 맞아들어가기 시작했다. 시즌 중반부터는 경이적인 연승 기록을 세우고, 중위권에서 단숨에 선두를 탈환했다.
강인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BBBC(부폰-바르잘리-보누치-키엘리니)와 콰드라도, 알렉스 산드로같은 공격력 있는 사이드 플레이어, 에브라, 리히슈타이너 같은 수비력이 뛰어난 사이드 플레이어를 잘 조합해 공수 균형을 맞추면서 시즌을 싸웠다.
디발라와 만주키치, 포그바 등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진 유벤투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케디라이다. 1.5선에서 뛰는 디발라가 순간적으로 자리를 바꾸면서 케디라는 비교적 자유로운 상태에서 후방에서 오는 디발라의 패스를 받는다.
포그바가 사이드에서 라인을 벌리고, 알렉스 산드로가 안으로 파고 들어 인사이드와 대치. 2선에 생긴 공간에서 디발라가 패스를 받자 로마는 커버하는 선수가 따라붙지만, 그 순간에 배후에서 케디라가 중앙의 공간에 뛰쳐들어간다.
이 장면도 로마전과 흡사하다. 디발라가 오른쪽을 열고 왼쪽 모라타가 마커를 끌고 있는 와중에 케디라가 중앙 지역으로 들어가면서 디발라의 라스트 패스를 받는다.
디발라가 최종 라인에서 내려오면서 상대 센터백을 끌어온다. 케디라가 뒤에서 그 빈 공간을 뛰어들어간다(여기선 디발라가 반대편에 내주는 걸 선택했지만).
코리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