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의 핵심 수비 듀오 글레이손 브레머와 로이드 켈리가 동시에 경고 누적 위기에 처했다. 두 선수는 모두 경고 누적 상태(diffidati)에 놓여 있어, 오는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 옐로카드를 한 장이라도 더 받을 경우 4월 26일 산 시로에서 열리는 밀란과의 빅매치에 자동 결장하게 된다.
스카이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경고 누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를 볼로냐전에 정상 선발할 방침이다. 지난 5경기 동안 단 1골만 허용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는 것이 출전 자제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한 명 혹은 두 명 모두를 쉬게 하는 신중론도 충분히 택할 수 있었지만, 결국 전술적 연속성 쪽에 무게를 뒀다. 스팔레티 입장에서는 최선의 전력으로 매 경기에 임하면서도, 수비진의 핵심 자원을 잃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동시에 저울질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밀란 대 유벤투스의 34라운드 맞대결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밀란은 유벤투스(4위, 60점)보다 3점 앞선 3위(63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코모(5위, 58점)와 로마(57점)도 바짝 추격 중이다.
일정 측면에서는 유벤투스와 코모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밀란과 로마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단 하나의 실수가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6경기가 남아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유벤투스가 단 1골만 내준 수치는 이 수비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만약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볼로냐전에서 경고를 받아 밀란전에 결장한다면, 스팔레티는 시즌 최고의 빅매치 앞에서 수비 재정비라는 숙제를 떠안게 된다.
볼로냐전 결과에 따라 브레머와 켈리의 밀란전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유벤투스 팬들의 이목은 두 수비수의 경고 관리에도 집중될 수밖에 없다.
챔스권 안착이 가시밭 길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