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유베의 계속되는 부진
Lapo
- 조회 수 9691
- 댓글 수 12
- 추천 수 2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워낙에 이상론적으로만 생각하고 기준으로 삼다보니 하나하나 불만만 얘기하는 방구석팬이라서 그렇지 지금 보드진이나 구단주의 방향제시나 능력이 부족하거나 방만하게 경영한다고 해도 감독 하나 데려와서 팀 잘 굴리면 계속되는 유베의 부진은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유베가 빅이어 드는 장면 보는게 1순위이고, 매년 챔스 컨텐더의 위치에 있었으면 하는 팬입니다. 아무리 EPL이 강세여도 레바뮌은 굳건한 것처럼요. 저는 애초에 ATM랑도 나란히 서면 기분이 마냥 좋진 않아요. 걸어온 팀의 역사와 업적이 다른데...(ATM을 세컨팀으로 응원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그런 입장에선 최근 유베 최전성기때도 못들었던 빅이어인만큼 유베의 근본이나 뿌리부터 변화해야 하는거 아닌가까지 생각이 갔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음... 솔직히 말하면 알레, 트레골, 네드베드, 부폰 등 칼치오폴리 때 남아준 선수들의 영광스러운 모습, 마무리를 보려고 지금까지 팬질해온 사람으로서 지금은 어느누구든 유베를 빅이어까지 가게해준다면 거기에 만족하고 이후 팬심을 좀 내려놓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좀 이게문제다 저게문제다 이탈리아축구계자체부터 잘못됐다 얘기한 것 같아요.
근데 유베가 지금 목표로 하는 이탈리아 맹주로의 복귀는 전에도 잠깐 얘기했지만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유베의 여태까지의 성공공식으로도 충분해요. 선수에 맞는 best11, 역할분배만 잘해줘도 스쿠데토컨텐더로 충분합니다. 단지 알레그리 1기가 막내리고 선임한 감독들이 그만큼의 능력을 못보여줬기 때문에 같이 부진한거라고 봅니다. 당장 투도르를 짜르고 지금 스쿼드의 능력을 십분발휘시킬 수 있는 좋은 감독 한명만 와도 보드진의 방만한 경영, 이탈리아축구계의 문제, 스카우팅문제, 선수들 기량부진 문제 다 차치하고도 세리에우승 노려볼만 하다고 봅니다. 지금 스쿼드가 예전에 비해 압도적이지 못해서 그렇지 잘만 조화스럽게 만들어놓으면 여느세리에팀과 비교했을 때 뒤쳐진다고 볼 순 없거든요.
세리에의 맹주, 이탈리아의 핵심클럽의 지위로 돌아오는 건 제가 노심초사 얘기한 문제점들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습니다. 너무 글을 걱정스러운 스탠스로 써서 그렇지 제대로 된 감독 하나만 와도 이 안좋은 분위기는 180도 바뀔거라고 믿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클롭 혹은 마로타의 귀환 정도라야 근본적인 해결이 될거 같네요
20 년 넘게 유베를 응원 해왔지만 요즘은 경기를 챙겨 보고 나면 자괴감이 들어요 내가 이따위 졸전을 보려고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를 해야 하는가 싶더라구요 이제 유베 팬이 아니라 축구 팬으로 돌아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