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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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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유베 허리자원은 똑같은 유형, 수준의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있음
2. 억지로 끼워맞추지도 못하는 감독들로 인해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
3. 전문 6번 미드필더가 필요함
로카텔리, 맥케니, 튀람, 코프메이너스, 더글라스 루이스, 미레티를 넓게 미드필더 6~8번 범주에 넣었을 때 이름값만 보면 이런 허리진이면 EPL에서도 충분히 상위권에서 놀만하다라고 생각해봄 직합니다. 거기에 한명한명 다 크기만 조금씩 다를 뿐, 육각형 미드필더라고 부를 수준의 다재다능도 갖고 있구요. 근데 왜 부진한 선수도 있는가하면 또 왜 기대치보다 잘해주는 선수가 적은가라고 생각해보면 보드진이 이 선수들의 세부적인 특성, 기존 스쿼드와의 조화는 고려하지 않고 이름값, 스탯 기반의 활약도 같이 대충 훑어본 듯한 스카우팅으로 한 영입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유럽의 메가클럽 기준으로 우리 허리자원 중에 캄피오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거나 상대 압박을 부담느껴하지 않은 수준의 선수들은 전무합니다. 마치 피를로, 유베시절 포그바, 크카모, 세얼간이들 말이죠. 그러면 잘할 수 있도록 조합하기 쉬운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각자 잘하는걸 역할분담을 맡아 허리진에서 작동하기엔 허리자원들의 특성이 그렇게 조화스럽지도 않습니다. 또 그렇다면 조합하기 어려운 선수들임에도 감독이 잘 타협시켜서 억지로라도 끼워맞출 능력을 갖춘 감독이 있는가? 이것 또한 아니죠.
로카텔리 : 뒷걸음치다 쥐잡은격인지 참 ㅋㅋㅋㅋ. 알레그리가 무지성 6번적응시키려다보니 어찌저찌 그나마 있는 자원 중 원볼란치 6번자리에서 활약을 해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사수올로시절을 생각해보면 8번자리에서 경기내내 링커역할을 해주며 박투박으로서 수비가담, 박스타격, 전진패스 등 여러 능력들을 보여주며 리그 수위급 수준의 8번 역할하던 선수입니다. 이선수도 결국 허리자원의 한명으로서 팀플레이어(톱니바퀴)처럼 활약하던 선수입니다. 제가 유베 허리자원 중 가장 최고로 꼽는 이유는 이 조화스럽지 않은 스쿼드, 능력부족의 감독들 환경에서 그나마 조건을 덜타고 어느자리든 1인분은 해주기 때문입니다. (고점은 현 자원 중 낮은수준이죠)
맥케니 : 알레그리의 영향이 참 큽니다. 수비잘하는 선수인줄만 알았는데 알갓동이 계속 박스타격 시키더니, 득점력에 눈을 뜬 맥케니입니다. 진정한 8번으로 진화했죠. 왕성한 활동량, 수비가담, 투지, 박스타격 등 수준이상의 퀄리티를 가진건 맞지만 전진패스능력의 부재나 원터치 일변도의 플레이로 한계가 분명한 선수입니다. 이선수도 결국 허리자원의 한명으로서 톱니바퀴처럼 활약하는 선수에 불과합니다.
튀람 : 직전시즌 엄청난 스탯과 전진성을 보여주며 허리자원의 희망으로 떠오른 튀람입니다. 그러나 이선수도 어떤 인비저블 썸띵이 보이진 않고, 수비력, 시즌 내내의 해야할 집중력의 단점을 고려하면 팀의 톱니바퀴로 작동해야하는 선수이고, 파트너로 수비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코프메이너스 : 저번에 평했지만 이선수도 엄청난 고점을 가진 8번이지만, 오프더볼과 침투상황에서 활약한다 등의 조건들이 꽤나 붙는 팀플레이어 입니다.
더글라스 루이스 : 아스톤빌라에서 카마라와 맥긴의 보좌를 받으며 공수 활약 모두 특히 공격 쪽에서 물꼬를 트는 역할, 간헐적인 스탯을 보여준 고점의 8번입니다. 그러나 이선수도 수비 특화의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꽤나 조건과 환경을 탑니다. 조건을 타면 탈수록 감독과 동료들 간의 조화가 필수적이죠.
미레티 : 유망주 수준입니다만 제노아에서 윙으로 뛰면서 공수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유베로 복귀했습니다. 프리시즌에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8번으로 성장방향을 정한듯한 공수열심히 공헌하려는 노력들이 보입니다만 그 실링이 그리 높지 않아보입니다.
선수 개개인을 봤을 때, 공미를 쓰지 않는 팀치고 허리자원의 공격능력들은 충분하다못해 탈리그급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보드진이 그런 선수들만 데려왔거든요. 스탯중심, 고점기준의 모습을 보고 고평가해서 비싸게 데려왔기에 유베 허리자원의 공격력은 문제가 없습니다. 동선문제, 선수 들간의 케미를 잘 고려할 줄 아는 감독들만 오면 허리자원의 공격능력은 살아날거라고 봅니다. 근데 문제는 수비력이죠. 우리팀의 모든 허리자원들이 수비 '가담'의 적극성과 왕성한 활동량에 장점이 있지 순수수비능력인 대인수비, 포백보호, 빌드업 줄기방향설정 등과 같은 전문 6번의 역할은 부족하다고 봐야합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전문6번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던거구요. 가뜩이나 센터백의 발밑이 안좋은데 6번의 부재까지 겹치니 모타 시절과 투도르체제의 실패는 당연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모타를 고평가할 것은 본인의 빌드업 구조들로 해결했다는 것이죠. 투도르체제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무관으로 예상하는 입장에서 허리자원의 똑같은 유형의 선수들만 깔아놓은건 빌드업, 수비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주말되시고 일욜 아탈전 때 뵙겠습니다!!
옳으신 말씀이에요.
근데 투도르부임후 대부분 경기에서 6번역할을 나누어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 모습을 보지 못했고,
센터백과 10번역할을 할 퀄리티 좋은 자원 영입은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죠.
그리고 공격조립가능한 미드필더는 다 비슷한 스타일의 8번 선수들 가운데 더글라스루이스, 로카텔리가 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근데 더글라스 루이스는 곧 팔릴 거고, 로카텔리는 몇시즌간 계속 똥받이로 쓰고 있어서 공격 조립 가능한 미드필더도 필요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투박한 미드필더들을 도울 환경조성도 못하고, 주변 동료들도 단점을 가려줄만한 퀄리티가 아니기에 답답하기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