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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부진의 근원
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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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유벤투스 부진의 근원은 구단 수뇌부
2. 하락세는 약 10년전부터 시작
팬인 우리들은 구단 내부사정을 모르고, 정보가 부족하니 표면으로 불거진 기사내용, 인터뷰를 통해 보여지는 결과만 보고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팬들의 비판에 직격으로 맞는건 경기장에서 보여지는 선수들, 감독 그리고 각종 인터뷰와 성명으로 만나는 디렉터 단장 등으로 불려지는 실무를 담당하는 이들입니다. 유벤투스는 어떨까요? 축구구단인데 아무렴 똑같겠죠. 선수의 경기마다의 활약, 언행, 사생활과 감독의 인터뷰, 팀운영방식, 전술 등으로 불만을 표합니다. 그리고 여태껏 실적, 위업, 성과를 통해 아직도 마로타를 그리워하고, 케루비니나 지운톨리의 실패를 비판했습니다. 당연히 잘못된게 아니고 할만한 팬행위입니다. 사실인 것을 비판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이 흥망성쇠의 과정을 아는 존재가 구단에 없다는게 아쉬운 겁니다. 선수의 경기당 지표나 수치, 감독의 전술메커니즘만이 데이터가 아닙니다. 구단의 흥망성쇠도 데이터입니다. 이 흥망성쇠를 디테일하게 살펴 원인 결과를 살펴보는 것도 데이터죠. 근데 이 데이터를 가진 인물이 현재 유벤투스에 없습니다.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구단의 중장기적 철학, 모델을 고안해낼 혹은 단기적 성과를 위한 플랜을 구축할 존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존재하지 않을까요? 유벤투스 구단 수뇌부들은 '승리'만을 구단가치로 내세우고 결과를 중시했기 때문입니다. 실패에 대한 해결책으로 선수, 감독 뿐만 아니라 단장, 스카우터 등의 실무진까지 부품으로 취급해 갈아끼우는 행태를 현재까지 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단 수뇌부가 '승리'라는 가치를 생각한다는 사실도 의심되는건 이 지점입니다. 다른 구단들, 다른 타리그의 투자, 철학은 참고하지 않는 듯 마이웨이를 걷고 있음에도 우리는,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승리를 얻은 기간이 깁니다. 이탈리아 축구계 표현으로 실패의 기간이 벌써 몇년인지 모릅니다. 클럽차원, 국가차원에서 말이죠. 유벤투스가 '승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는게 이해가 될 수 없습니다.
'승리'를 위해 어떤 수단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면 그들이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서 변화해야 합니다. 현 시대 축구구단의 승리를 위한 수단은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통한 합의로 이루어진 거대한 시스템, 철학, 축구모델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구축하는 것입니다. 1년 지켜보고 결과 안나온다고 내치는게 아니라요. 구단 수뇌부는 구단의 역사를 쌓아갈, 정반합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을 추구할 무엇들을 위해 환경을 조성하고 바라봐줘야 합니다.
구단 수뇌부의 단편적인 관점에서의 구단운영은 제가 유벤투스를 응원하고부터 나아진 적이 없습니다. 운때가 맞아 마로타+콘테가 맞물려 영광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보구요. 그 운때가 끝나니 수뇌부의 단편적 관점의 운영으로 정상에서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MVPP -> 마케피로의 대체로 시작한 스쿼드퀄리티의 점진적 하락, 사리-피를로-알2로 이어지는 실패의 감독선임, 검증되지 않은 선수의 비싼이적 등이 이 구단수뇌부의 근시안적 운영의 예시라고 봅니다. 이런 약 10년의 기간동안 운영실무진, 감독, 더불어 위법으로 인한 단장 회장 ceo까지 바뀌었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된 운영이 없습니다. 10년입니다 10년. 당연히 구단 수뇌부, 구단운영이 천지개벽할 정도로 변화하고 개혁되지 않을 겁니다. 믿지 않습니다. 그러니 15년전처럼 운 때가 또 맞는 시기가 오지 않는다면 유벤투스의 부진은 꽤 더 지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진의 긴 시간동안 반짝거림이라도 보고 싶기에 구단스쿼드를 짜내서 결과를 내는 것에 동의한 것이기도 합니다.
주저리 뇌피셜을 배설한 수준이라 뭔말을 하고 싶었는지도 헷갈리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선임부터 벽에 가로막힌 모습을 보니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FORZA..
호날두는 욕먹을 이유가 없죠. 호날두 이적 후 코로나 때문에 재정상황이 안좋아진거지 호날두 때문은 아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