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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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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유베팬이면 다 아실테니 거론하지 않고, 제가 왜이렇게 원수진것처럼 콘테에 대해 부정적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원수진것처럼 부정적으로 보지않습니다. 오면오는거지뭐 라는 마인드입니다. 근데 콘테가 유베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진 않을거라 봅니다.)
콘테는 위닝멘탈리티, 리그경쟁력, 3백기반의 탄탄한 수비, 어지러운 팀상황을 정상화 시키는 것에 장점이 있습니다.
근데 현재 유벤투스가 스쿠데토를 못들고 있다뿐이지 팀상황이 어지럽다?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불안한 수비? 켈리 베이가가 주전인 빅클럽팀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심각한 부상문제들로 인한 악재라고 생각합니다.
리그경쟁력? 스쿠데토를 들 가능성이 있는 감독은 콘테말고도 후보군이 꽤 있습니다. (ex)만치니, 피올리 등등)
위닝멘탈리티나 구단레전드 감독의 복귀의 의미는 갖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시즌 부진? 이라는 표현이 맞나싶네요. 우리가 최근 5년간 보드진위법행위포함 우승가시권근처에서 리그를 마무리한적이 있는가 하면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냥 최근 몇년간처럼 해왔습니다. 이번엔 단지 돈을 투자한대비 결과가 개선되지 않은 것 뿐이죠. 근데 이것도 다른 여타시즌에도 쓸만큼 써왔기에 이번시즌만 유독 심각성을 느낄 이유로 꼽을 수 없습니다.
그냥 보드진이 알레그리1기에서 마무리된 스쿼드 사이클을 몇년간 리빌딩 실패했고, 구단의 장기적 철학 or 다음 프로젝트의 부재로 답보상태를 걸었던겁니다. 즉, 보드진이 운영을 뭐같이 해서 4~5년을 낭비했는데 이걸 모타만의 문제, 지운톨리만의 문제로 치부해서 이 부품만 갈아끼면 바로 우승할거라는 지금의 구단마인드가 탐탁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팀이 데이터, 과학적접근, 축구모델 도입, 구단철학 정립 등의 다양하게 접근하여 팀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는걸 보고있는 반면, 아직도 이 구단은 한 개인의 능력, 감, 운에 맡긴 방만한, 구태의연한 운영을 한 결과를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시즌의 부진에 그리 크게 분노하지 않는 겁니다. 다른 구단은 이런 실패를 반면교사해 시스템을 발전시킬 수 있지만 이 구단은 이런 실패로 인해 배우는게 아니라 그냥 한 인물의 무능, 잘못된 선택 때문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치워버립니다. 부품만 갈아끼우면 된다는 식처럼요. 이 구단의 짜증나는 마인드의 연장선이 콘테선임입니다.
1. 보드진의 무능, 비전문성, 장기 플랜의 부재가 문제인데 마치 감독만의 문제라는 듯한 태도
- 지금 구단은 2010년 영광의 시대 인물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키엘리니, 콘테 등등등 그때 그시절 성공을 이끌었던 인물들 말이죠. 근데 이 인물들의 선호도를 떠나서 결국 이 인물들도 기존 유베의 보드진과 다름없는 마인드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구단운영의 지속가능성,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장기프로젝트, 데이터나 과학적 접근을 활용한 저점높이기 같은 능력 등을 보고배운 인물이 없습니다. 대부분 전형적인 이탈리안 축구인입니다. 그냥 구단에서의 위상, 영향력만 가진 인물들을 새 보드진으로 바꾼다고 해서 뭐가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이 인물들이 현재 선임 진행하고 있는 감독이 콘테입니다.
콘테는 나쁜감독이 아닙니다. 좋은 감독이죠. 하지만 이 감독은 구단에 전권을 요구하는 감독이고, 길게 구단을 이끈 적이 없는 감독입니다. 콘테에게 전권을 줬다고 했을때, 실패하면 어떡합니까? 모든걸 맡길만한 조건을 충족하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연봉 주고 전권을 줄만큼의 가치가 없습니다. 리스크도 크구요.
2. 콘테는 공격전술이 없고, 선수들에게 공격작업을 맡기는 감독
- 이탈리아 감독답게 콘테는 선수조합이나 규율을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겠지만 공격전술이 없고, 선수들에게 맡깁니다. 그래서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을 선호하고 요구합니다. 왜냐면 그들이 알아서 잘 공격해서 득점해줘야 하기 때문이죠. 이 포인트가 절 불안하게 합니다. 공격전술, 상대를 공략하는 법에 대해 여러 국가, 클럽들은 체급높은 선수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접근해서 개선시키려 합니다. 근데 콘테는 본인의 실패에 있어서 원인을 선수들에게서만 찾습니다. 내가 유럽대항전에서 성적을 못내? 리그를 못따내? 더 좋은 선수, 더 많은 뎁스를 요구하며 마치 선수기량문제, 뎁스문제로 본인이 이번시즌 성적을 못냈다는 식으로 인터뷰합니다. 기본적으로 이게 감독의 기본적인 마인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 콘테가 본인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3. 콘테의 스쿼드형성은 단기적이다.
- 콘테는 매번 구단주나 보드진과 마찰을 일으키며 길게 구단을 맡은게 감독경력 초반의 유벤투스뿐입니다. 하지만 감독경력의 모든것을 맛본 그가 유베에 돌아와서 이 태도가 바뀔까하면 부정적입니다. 계속 요구만 해댈겁니다. 근본적으로 시메오네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보이지만 다릅니다. 본인의 발전을 도모하지 않는 감독입니다.
콘테는 항상 본인의 부족함을 가리기 위해 좋은 선수들, 넓은 뎁스를 추구하는데... 또 이럴려면 기량이 완성된 선수들이 적합합니다. 한마디로 나이가 어느정도 찬 선수들을 원한다는 겁니다. 나이가 30대가 넘은 선수도 거리낌없이 요구하고, 활용하고자 하죠. 다 좋습니다. 완성된 기량의 선수를 쓴다 말은 좋죠. 그리고 나서 콘테는 구단을 떠납니다. 그러면 남은 콘테식 스쿼드, 나이가 꽉찬 선수들이 즐비한 이 스쿼드를 누가 처리하나요? 한번도 콘테가 이 문제를 해결한 적이 없습니다. 도망치기만을 반복했습니다.
본인의 공격전술의 부재를 선수 탓해가며 보드진을 압박해가며 형성한 스쿼드를 리빌딩한 경험이 없는 감독입니다. 이 감독은 책임감없는 어린애에 불과합니다.
- 결론
- 콘테가 오면 당장은 좋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이탈리아 감독 중에 스쿠데토를 딸 확률이 높은 감독은 콘테겠죠. 하지만 그 이후 나아지지 않는 유럽대항전 성적, 평균나이대가 올라가는 스쿼드, 점점 높아지는 감독과 선수단의 연봉, 선수영입에 대한 과도한 요구 등을 다 들어주다가 떠나면 우리는 남는게 없습니다. 철학도, 재정도, 지속가능성도... 아무것도 긍정적인 건 없을 겁니다. 몇 번의 스쿠데토 정도?
이 몇번의 스쿠데토를 위한다면 콘테말고도 많은 감독들이 있습니다. 리스크도 적을거고요. 전 개인적으로 오히려 알레그리가 콘테보단 더 나은 감독이라고 볼 정돕니다. 하여튼 개인 의견은 이렇고, 그냥 일어나는 현실에 수긍하고 응원해야겠죠ㅠㅠ
PS. 돌아오는 새벽 경기 이겨서 챔스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선수단에서 챔스때문에 나가는 선수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애정하는 선수들인데 챔스때매 팔려나가는 꼴까지 보는건 마음이 아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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