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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25시즌 전술의 헤게모니는 '카운터'
2. 24/25시즌 유럽대항전 결승예측
3. 유베가 가야할길?
1. 24/25시즌 전술의 헤게모니는 '카운터'
- 최근 유럽축구의 전술은 포지션축구 vs 이에 대항하는 카운터 축구 대결구도가 쭉 이어졌습니다. 이런 대결구도에서 헤게모니를 쥐기 위한 다양한 대결구도가 펼쳐졌음에도 결국 승자는 포지션축구가 될거라는게 주류 의견이었습니다. 근데 이 주루의견이 이번시즌 덜컥거리게 됐습니다.
유럽축구의 24/25시즌 특징이라면 유로2024, FIFA의 무책임한 경기수 늘리기로 인한 선수들의 현저한 체력저하, 부상 증가입니다. 그래서 완벽해보이던 경기를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여러 방법론들로 구현해낸 시스템, 포지션축구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광활한 뒷공간 리스크를 염두하고 하는 이런 축구는 부상과 체력저하로 인한 선수들퀄리티가 저하되면서 그 리스크들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합니다. 그 예시가 펩의 맨시티, 아르테타의 아스날, 콤파니의 뮌헨 등등 많은 유럽 각리그에서 최상단에 위치하는 클럽들입니다. 물론 이팀들이 현재 리그테이블에서 좋은 성적들을 낸 것은 분명하나 결과물을 얻지못하거나, 부진한 기간이 있다는 겁니다. 아스날 맨시티는 말할 것도 없고, 콤파니의 뮌헨도 그들의 명성, 퀄리티를 생각하면 리그 하나로는 실패했다고 봐야합니다.
그 완벽해보이고 정답으로까지 보여지던 포지션축구가 이번시즌 체력, 부상문제로 휘청거렸습니다. 이를 틈탄 카운터 축구는 더욱 효율적이고, 디테일들을 포지션 축구에서 배우면서 이번시즌의 결과물들을 따냈습니다. 이렇게 경기수증가를 통한 수혜를 받은 카운터축구의 예시는 슬롯의 리버풀, epl 챔스티켓 가시권에 있는 팀들(뉴캐슬, 노팅엄 등), 현재 세리에 상위권에 위치한 팀들입니다. 물론 이 카운터축구예시로 든 클럽들이 모든경기를 선수비후역습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경기, 유럽대항전에서의 단두대매치들에서는 여지없이 빠른 공수전환과 역습으로 경기들을 잡아냈습니다. 즉, 포지션축구 시스템의 장점들만을 고려한 팀들은 삐끗하거나 부진했다고 봐야합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포지션축구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유럽축구전술의 헤게모니는 다시 균형의 추가 비슷해졌고, 카운터축구는 전술적 장점을 다시 증명해냈습니다. 포지션축구하는 팀들은 선수보강이나 관리를 통해 다시 싸워야겠고, 카운터축구는 어떻게 포지션축구의 헛점을 더 지독하게 파고들지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24/25시즌 유럽대항전 결승예측
- 이번시즌 유럽축구 전술의 헤게모니 싸움을 고려하고 남은 유럽대항전 결승들을 보면 재밌는 포인트가 될거라고 봅니다. PSGvs인테르, 맨유vs토트넘, 베티스vs첼시. 딱 현대 유럽축구 전술의 두 주류흐름인 카운터와 포지션축구를 하는 팀들의 대결구도입니다. 그래서 이 팀들이 결승에서 어떤 전략을 들고 올지 궁금해지네요.
베티스vs첼시는 하는 축구의 특징이 대척점에 있다한들 첼시의 체급을 베티스가 이겨내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첼시의 미친 뎁스를 생각한다면 첼시가 남은 치열한 리그일정을 치러낸다한들 흔들림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맨유vs토트넘은 생각보다 아모림의 공격적 지향점이 직선적이고 빠르게 박스내로 볼을 투입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높은라인의 토트넘 수비라인이 버텨낼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합니다. 두 팀은 리그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유로파에 올인하고 있기에 스쿼드의 체력, 부상이 그리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기에 두 팀은 백중세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팀의 대결 포인트는 포스텍의 포지션축구 완성도vs이를 뚫어낼 맨유 공격진들의 체급, 퀄리티 일겁니다. 포스텍축구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플메역할이나 터치라인에서의 연계가 디폴트값일 거기때문에 오히려 토트넘은 포백의 뒷공간 커버, 솔랑케-존슨-클루셉의 그날 컨디션을 염두해둬야 할것이고, 맨유는 이번시즌 토트넘에게 다 졌기때문에 상대 뒷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략할지와 가르나초-호일룬-아마드의 그날 컨디션을 염두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5:5로 보여지네요. PSGvs인테르는 결론부터 말하면 PSG가 이길 것 같습니다. 인테르는 무조건 역습노리는 축구를 할텐데 PSG 팀의 완성도가 범상치 않습니다. 여태껏 올라온 경기들을 보면 엔리케감독과 흐비차-뎀벨레-두에라인의 조화를 통해 통제와 지배를 하는 축구, 카운터축구 모두 퀄리티가 굉장합니다. 거기에 우승레이스를 달리는 인테르와 달리 PSG는 이미 리그우승을 해놓았고 부상선수나 체력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그렇기에 엔리케의 점유하는 스페니쉬 축구에 인테르역습이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하키미-마르퀴뇨스-파초-누누멘데스 라인이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이경기가 재밌는 것은 체력과 부상문제에서 자유로운 포지션축구와 카운터축구하는 유럽최정상급 클럽들의 대결이니 재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 유베가 가야할길?
- 벌써 팀을 응원한지 짧지않은 시간입니다. 제가 이탈리아전형의 축구를 계속 비판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결과를 못가져옵니다. 카운터축구를 하든, 포지션축구를 하든, 이상한 축구를 하든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알레그리가 결과를 가져왔다면 지금도 지지하고 있었을 겁니다. 근데 10년에 가까워지는 유베의 부진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 부진이 갈피를 잡고 있는 부진이라면 이해하고 포용할겁니다. 근데 이놈의 구단의 부진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위쪽부터 그냥 주구장창 앞뒤가리지 않고, 스쿠데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스쿠데토가 노래부른다고 따진답니까?
약10년간 우리도 공격축구해보자 - 안되네? - 돈후달린다 일단 이기고보자 - 알레그리식 선수비후역습 - 역시 구태의연한 축구다 다시 현대축구 도전 - 안되네?의 악순환 반복입니다. 이탈리아 전형의 축구를 할거면 차근차근 체급좋은선수들 수급해서 올라가던지 혹은 머니싸움 안되니까 차근차근 어린선수들과 현대축구를 해보던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구단 수뇌부들의 갈팡질팡으로 날린 10년입니다. 마로타마로타 찬양하기도 싫습니다. 뭐 돈없는 구단은 마로타만 데려와야 성공하나요? 많은 인물 중의 한명입니다. 마로타 이후 제대로 된 인물평가를 못해서 지금까지 온거라고 봅니다. 구단에게 바라는건 빨리 방향성을 정해서 10년대계든 5년대계든 큰 프로젝트를 죽이되든밥이되든 끝까지 마무리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구단이 가야할 방향성을 바래본다면 24/25시즌의 방향성을 밀고갔으면 합니다. 이미 그러지 않기로 결정한듯하지만요. 레알마드리드도 구단명성을 통해 큰매물은 FA로 노리고, 다른구단들은 못할 유망한 유망주들에게 투자하자는 방식의 영입철학으로 머니싸움에서의 전략을 들고나오는데 유벤투스는 돈도 상대적으로 없으면서 한방만 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운톨리를 이번시즌 비판하고 있는거구요. 저는 유베의 빅이어를 꿈꾸는 팬입니다. 스쿠데토나 코파를 따도 좋지만 빅이어가 매년 유베를 응원하는 이유죠. 그만큼 알레그리3년2결승에 한이 서렸습니다. 인테르의 축구가 잘못된게 아닙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가 알지 않나요? MSN과 BBC 크카모를 만났을 때의 무기력함을...... 저는 이런 최강팀들을 상대해도 이길수 있는 확률이 5:5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옳은 구단운영이라고 생각하구요. 누군가 말도안되는 탐욕이라고 봐도 어쩔수 없어요. 저는 이미 이런 최강팀을 자연재해로 만나도 빅이어를 들정도의 경쟁력을 위해서라면 리그5,6위의 고통도 참을 수 있다는 마인드가 생겨서요.
그렇기에 현재 유베의 재정경쟁력, 지속가능성, 스쿼드퀄리티를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은건 시스템을 구축해서 하방을 높이고, 체급이 크게 밀려도 해볼만한 싸움을 만드는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으로 공수전환의 강력함과 빌드업의 유려함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거구요. 체급이 낮은 상태에서 강한상대를 만나면 선수비후역습이 아니라 선수비만하다 게임끝난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PS. 이번시즌 실패의 그림자로 인해 모든게 다 불만이고 문제점으로 보여졌습니다. 그럼에도 다음시즌 희망을 걸만한건 다음 감독이 뭔 개발세발축구를 하더라도 현재 미드필더 로카텔리, 튀람, 코프메이너스, 더글라스루이스가 잘 활약할 수 있게 조화시키거나 역할배분만 잘해준다면 충분히 챔스티켓은 너끈할 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이번시즌 못했다고 욕했어도 분명 퀄리티있는 허리라인임에는 틀림없으니깐요. 여기서 모타의 문제점 중 하나를 별도로 얘기하자면 본인의 전술에 이 선수들을 꾸겨넣었습니다. 그럴거면 그냥 영입하지말고 미레티,파지올리,카빌리아 등 유망주들 기용하면서 대가리크지않은 애들 컨트롤하는게 쉬웠을텐데..... 모타는 유베에서 정말 탐욕이라 부를만한 욕심가득찬 시즌운영을 해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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