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부상악령, 빡빡한 스케줄, 구석기시대축구하다보니 기본적인 현대축구전술 요소를 발맞춰 본 적이 없다는 점 등등 모타가 이번 시즌 안좋은 성적을 낸 것에 있어서 정상참작받아야할 것이 많습니다.
처음 빅클럽온 젊고 유망한 감독 다르게말하면 초짜감독인데, 이런 빡빡한 일정을 세리에 내에서 몇 명의 감독이 소화해봤겠는가?
그에게 반시즌만에 원활한 시즌운영, 성적, 현대축구적응, 세트피스, 수비, 본인의 철학 등을 모두 입히기를 바라는 건 욕심을 넘어 탐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비라인 리더격인 브레메르가 부상으로 시즌초기낙마, 뎁스가 없다고 봐야하는 수비자원, 밀리크의 부상으로 인한 톱자원 블라호비치 과부화 및 부진한 경기력 등 습자지 같은 스쿼드뎁스에 비해 부상이 너무너무 잦았기에 이것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알레그리가 물려준 스쿼드 퀄리티가 초짜감독의 부족한 경험을 가려줄 정도가 안됩니다. 냉정하게 스쿼드퀄리티가 좋지도 않을뿐더러 뎁스 또한 얇았죠
모타를 대깨로 지지하자라는 글을 쓰려고 시작한게 아닙니다. 이러한 모타의 험난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질이 의심되고,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자꾸 느끼고 있다는 걸 말하고자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험난한 환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타에게 회의적이고 의심되는건 너무 많습니다.
1. 무슨 플랜, 모델을 통해서 특정선수들을 콕 찝어 스쿼드에서 제외시켜 판매하고 사달라고 한건가?
- 빅클럽 첫경험하는 감독이고, 이런 빡빡한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뎁스는 왜 고려하지 않았는지, 그렇게 원하는 선수들을 얻얻었음에도 기존스쿼드와의 조화, 조합, 적절한 활용방안을 왜 단계적으로 만들어놓지 않았는지 너무나 답답합니다. 어떻게 부상이라도 수비자원 쪽에 더블스쿼드를 안맞추고 시즌을 계획한건지 참 방만한 태도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드필더들을 영입해달라했으면 그들에 맞춰 조합을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듯이 본인의 전술에 끼워맞추기만 하고 있으니 선수보는 눈, 전술적 설계 능력에서 의심이 됩니다.
2. 전술적 진화, 변화가 왜 느리거나 없는가?
- 본인이 볼로냐에서 성공한 전술에 자부심을 가질 순 있습니다. 근데 시즌 중에 안풀리면 본인의 전술철학을 진화시키거나 부분적 변화를 도모해야 함에도 원플랜만을 고집하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이게 그냥 모타의 한계인지 본인의 모타볼이 선수들에게 아직 다 체화를 못시킨건지 잘 모르겠네요.
3. 경기운영과 선수들의 마인드셋 시키는 것이 왜 이렇게 어리숙한가?
- 벌써 10경기 가깝게 지는 패턴이 똑같습니다. 근데 이 패턴의 원인을 찾아본건지도 모르겠고, 찾아봤다한들 이에 대한 해결책, 변화해가는 과정도 전혀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냥 똑같이 경기가 흘러가다가 비깁니다. 아무리 선수단이 젊은 스쿼드라 하더라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니코가 톱으로 나왔는데 두산이 있을 때랑 동일한 패턴의 공격만하는거보고 이 양반도 플랜A 고집이 상당하구나 싶었습니다.
모든 전술은 간파당하는거고 펩 조차도 한 시즌에 다양한 전술 변형을 가지고오는데, 너무 고집이 강한게 아닌가 싶네요. 더욱이 그 플랜A가 색깔이 뚜렷하지 않고 문제점이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는데도요.
더하여 스몰 스쿼드가 된건 말씀하신대로 모타 본인의 선택이 크기 때문에 절대적인 참작 사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전 센터백 장기이탈 문제는 큰 변수지만요
아탈란타 나폴리 밀란 전에서 리그 페이스 윤곽이 나올텐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혹여 3경기에서 1승도 못 거두면 진짜 경질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보드진이 경질에 망설일거라 예상합니다. 시즌시작부터 모타 입맛에 맞게 맞춰주며 시작했기에 그리고 구단 특성상 경질해도 결과가 거의 확정되는 시즌말미나 시즌끝나고 할 것 같네요
챔스 진출 실패해도 일단 다음 시즌 초반까지는 맡기지 않을까 싶아요. 경질 이야기를 언급한건 구단 결정이 아니라, 경질과 관련한 여론이 본격적으로 나올거라는 의미였습니다 ㅎㅎ
콘테 알레그리 축구를 오래 봤기에 이제 좀 유기적인 연계플레이나
다양한 공격세부전술을 보고싶은데 개인돌파에만 의존하는게 답답합니다
시도를 해서 디테일이 부족하든가 선수가 실행을 못하든가 하면 모르겠는데 짜여진 빌드가 없어보여요ㅜ
압박 빠져나오는 빌드업 과정은 나아지긴 했는데 파이널서드에서 개인돌파의존은 문제죠..
우리팀 첫시즌이기도 하고, 볼라냐와 유벤투스는 체급차이가 존재하니 여러가지를 감안해야겠지만,
이흐름이 이어지면 안됩니다... 팀또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많은 선수를 영입했는데 결과가 안나온다면
결국 1차적으로 감독의 잘못이 되겠지요. 그럼에도 이번시즌 끝까지 믿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렵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