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무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제노아 상대로
모타볼 핵심이었던 캄비아소 로카텔리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했지만 그 끝은 창대했던 6R 경기였습니다.
걱정했던 그대로 초반 후방 빌드업 과정은 너무 불안했습니다.
특히 로테 자원이었던 페린, 다닐루, 로우히가 기본적인 실수들을 해서
오늘 이러다 실점하겠다 생각할정도로 불안하게 스타트를 했는데
다행히 전반전 중반부터 안정감을 찾아갔습니다.
다만 후방 빌드업의 안정감은 찾아갔지만
공격은 너무 답답했던 전반전이였습니다.
제노아가 이전 팀들 로마,나폴리 정도로 수비 블럭을 잘 갖추는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찬스를 못만들어서 참 아쉬웠는데
후반에 코프메이너스 위치, 칼룰루와 다닐루 스위칭등 전술 변화를 가져와주면서 3:0 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코프메이너스가 휴식을 못한건 아쉽지만
로테이션으로 체력안배도 하고, 선발 기회도 고루 주면서
리그 무득점을 끊어내면서 무실점을 지키는
결과적으로 많은걸 챙긴 경기였습니다.
오늘도 외칩니다. 갓! 모! 타!
선수후기
페린
빌드업은 불안했는데 이탈리안 키퍼이고 유베 넘버원 답게 세이브는 좋았습니다.
오늘 무실점으로 끝내는데 공헌을 했습니다.
로우히
깜작 선발 로우히.
선발 데뷔전이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음방굴라 사보나가 선발데뷔전에 너무 잘해서... 넥스트젠 선발 데뷔전에 기대치가 올라갔네요)
전반에 볼터치 미스가 너무 많아서 불안했는데
다행히 점차 나아 졌습니다.
터치는 아쉬웠지만 공격시 침투 움직임은 눈에 띄었습니다.
일디즈 혹은 다른 선수가 측면에서 공을 잡고 있을때
계속해서 상대 등 뒤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모습은
시티에서 그바르디올의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사보나는 상대가 자리잡지 못한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았다면
로우히는 상대가 자리잡고 있을 때 그 사이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오늘 상대가 선수들간 간격이 보다 넓고, 팀 자체가 불안한 제노아 라는 점은 감안해야하지만)
브레메르
개미는 뚠뚠 브레메르는 든든.
역시 제노아라는건 감안해야겠지만
브레메르도 점점 볼을 다루는게 익숙해져 보이고 있습니다.
칼룰루
6R만에 칼룰루한테 이런말을 하게 될줄 몰랐는데
참 보물같은 선수네요.
센터백과 라이트백 다 좋고
특히 현재 센터백들중 볼플레잉 센터백으로서는 최고입니다.
다닐루
모타 부임이후 첫 선발가진 캡틴.
초반에는 좀 불안해서 이래서 안썻나 라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안정감 찾은 뒤로는 좋았습니다.
라이트백에서는 주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특히 좋았고
센터백으로서도 언제든 로테 돌려도 될것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번째골의 시작은 튀람을 향한 다닐루의 전진패스로 부터 시작했습니다.
브레메르 -(백패스) -> 다닐루 - 튀람 - 캄비아소 (두명 벗기며) -> 튀람 - 파지올리 -> 튀람
-> 코프메이너스 (흘려주고) -> 콘세이상 피니싱)
)
파지올리
오늘은 기대이상의 플레이였습니다.
선발라인업 보기 걱정이 가장 많았던 포지션인데
제노아가 파지올리에게 공간을 많이 주어서 다행히 생각보다 편하게 플레이했습니다.
롱킥도 좋았고 중간 중간 탈압박도 좋았습니다.
다만 태클 및 수비는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그래도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는건 현재 스쿼드에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맥케니
무난했습니다.
크게 뭔가 기억나는 장면이 없네요.
다만 교체된 더루와 비교가 됐다 정도...
그래도 열심히 뛰어주고 1차 저지 역할은 정말 잘해줬습니다.
코프메이너스
현재 모타볼의 본체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
두번째 골 대지를 가르는 쓰루패스 어시스트,
세번째 골 미친 센스로 콘세이상 프리 만들어주는 센스,
미친 수비 복귀 속도 등
경기에 보일때 안보일때 매 순간 좋은 모습입니다.
니코
큰 부상당할뻔한 니코 ㅠㅠ
니코도 잠잠했습니다.
맥케니와 마찬가지로 교체된 콘세이상과 비교가...
아 그래도 반대 전환 롱패스는 정말 좋네요.
일디즈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첫골 패널티를 만들어 냈고
불안했던 로우히의 수비 커버도 잘해주고
탈압박까지
로마전 이후로 각성한 모습입니다.
블라호비치
드디어 무득점을 끊어낸 블라호비치
첫골은 PK였지만 두번째 골 보면 확실히 우리가 알던 블라호비치의 피니싱이였습니다.
이제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일만 남았습니다.
다만 프리킥은 양보했으면...
SUB
더글라스 루이즈
볼 터치할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교체 투입후 어나더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콘세이상
부상 복귀한 귀요미.
복귀하자마자 데뷔골!
내려와서 수비가담해주는 모습도 빌드업 도와주는 모습도 좋고
무엇보다 온더볼에 자신감이 너무 좋네요
그동안 니코가 뛸 때는 볼수 없는 에너지였습니다.
튀람
1경기 잘했던 튀람의 모습이였습니다.
세번째 골 만들어내는 모습 뿐만아니라
수비, 빌드업 전부 좋았습니다.
캄비아소
완전 쉴줄알았는데 오늘도 출근 도장 찍은 캄비아소.
어린선수, 풀백이 맞나 싶을정도로
75분에 들어와서도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사보나
1군 레귤러 선수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엇습니다.
좋은 빈공간 움직임으로 좋은 크로스를 보여줬습니다.
(크로스 xA값이 0.37이네요 ㄷㄷ)
번외편
미레티
다들 재밌는 축구하는데
혼자 제노아가서 고통받는 느낌의 미레티.
그래도 중간에 파지올리 속이는 패스나, 종종 나오는 롱패스는 괜찮았습니다.
제노아가 여러 선수들 폼 올려주는 좋은 영양제가 되어준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