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키에사는 그동안 재계약을 안 해온 이유를 계속 내비춰왔습니다.
꾸준히 알레그리 전술에 불만을 냈었거든요.
무엇보다 알레그리 잘린 날 (코파 이탈리아 우승한 날) 자기는 재계약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재계약 의사를 보였으면 모타가 썼을텐데 안 해서 배제된 거다
vs
애초에 모타가 키에사를 전술적으로 쓸 마음이 없었다
전자는 사실 추측이 더 많았고, 후자는 꽤나 많이 보도됐습니다.
그리고 연봉까지 깎여가며 바르샤로 가는 거 보니까 후자가 맞아보입니다.
그러니까, 유베도 모타 온 이후엔 키에사랑 재계약 할 의사 안 보이고, 그냥 팔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누구보다 새 전술을 원했는데, 정작 새 전술에 배제된 거 같습니다.
참 아이러닉합니다.
연봉 인상 요구로 재계약이 결렬된건 맞는데 모타 부임 이후 감독 본인이 선수를 원하지 않게 되면서 재계약 협상이 다시 안열린 것 같아요.
https://www.juventus.kr/football/7385089?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키에사+모타
전 둘 다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키에사가 구단과 감독 플랜에 맞추려는 의지를 보였다면 컨퍼런스때 그렇게 딱 플랜에 없다 이렇게 못박진 않았을거 같아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바조 델피에로에 이어서 이탈리아축구역사에 한획을긋는 레전드가될줄알았는데 인저리프론으로 이정도로 나락갈줄은 몰랐네요 키에사만생각하면 마음아프긴함
델피에로 이후로 끊긴 이탈리아 공격수들이 좀 아쉽긴 한 거 같습니다. 지오빙코..는 그만큼 크지도 못했고
기억나는 재능으로는 쥐세페 로씨, 엘샤라위 이런 선수들도 키에사랑 비슷한 부상이라는 이슈로 커리어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구요
알감의 거취에 따라 본인도 결정하겠다는 조건부 의사를 내비침으로서, 저도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선수 목록에선 뺐습니다.
물론 키에사 입장도 너무 이해가되긴합니다. 본인 커리어를 생각하지않을수없죠.
연봉 인상 원한다는 기사도 한둘이 아니었어서요
팀내 입지와 자존심 문제가 엮여있던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