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아드레날린
- 조회 수 1000
- 댓글 수 7
- 추천 수 0
"나는 그런 구호에 참여하지 않았다"
올 시즌 스쿠데토는 초반 돌풍을 일으킨 뒤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 밀란이 차지하게 됐다.
지난 29일 밀라노에서 열린 축하연에서 '날지 못하는 놈은 유벤티노'라는 구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비안코네리를 떠나 올 시즌부터 인터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WG 후안 콰드라드도 이 구호에 동참했다.
이 행동에 전 세계 유벤티니들은 전 유벤투스의 등번호 '11'을 비난하고 있다.
이탈리아 'TUTTO SPORT'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30일, 티포지가 콰드라드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 등은 "유벤투스에 'J|Museum' 내에 전시된 콰드라도의 유니폼을 철거하라"는 디지털 청원서에 다수의 서명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청원서가 개설되자마자 서명은 곧 1000명에 달했다."
"2019년에 안토니오 콘테가 인터 밀란의 감독으로 취임했을 때 유벤티니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분개했다."
"알리안츠 스타디움을 둘러싸고 있는 전설의 스텔라에서 '배신자 스텔라를 철거하라'는 서명운동을 벌인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콰드라도는 비안코네리에서 콜롬비아 선수로는 최초로 314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현재 'J|Museum'에 등번호 '11'이 새겨진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다.
이 소동에 대해 유벤투스의 OB인 파브리지오 라바넬리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TUTTOmercatoWEB' 등 다수의 매체는 30일 'TV Play'에 출연한 라바넬리의 발언을 전했다.
소용돌이 속에서 유벤투스의 등번호'11'에 대한 질문을 받자 "쿼드라도의 행위? 그는 많은 유벤투스의 티포지를 경시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은 수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유벤티니에게 상처를 줬다."
"존경심이 결여된 행위다"라며 8년간의 화려한 자신의 커리어에 먹칠을 한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가 라치오에 재직하던 시절, 그 전 해인 1999/2000 시즌에 팀은 스쿠데토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그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 유벤투스를 '조롱하는' 구호가 나왔다."
"나는 그런 구호에는 절대로 참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클럽, 팀, 그리고 유벤티니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135462
- 추천
- 2
팬 입장에선 콰드라도의 행동도 욕하고 싶긴합니다. 물론 팀이 이모양이 된 건 저 유사감독놈의 탓이 크고 콰도 입장에서는 어차피 계속 선수 생활은 해야하고 자신을 택해준 *테르에 가는게 낭만이고 뭐고 없어진 요즘에는 당연하겠지만..그러니까 간 것 자체를 욕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꽤 오랜 기간 헌신했고 박물관에 자신의 옷이 있으며,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해준 팬들이 있는 팀에 대해 조롱섞인 발언에 동참했다는 건 솔직히 이해도 안 되고 저도 박물관에서 셔츠 빼는 것에 동참하고 싶어요.
라이벌팀 갈수도 있고(물론 100%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존중을 보여주지 않는다는건 좀 열받긴 하네요. 솔직히 저게 사실이라면 콰도 쌍욕..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알] 등에 말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들 역시 비겁해보이는건 사실입니다...욕하려면 다 해라 이놈들ㅜㅜ
콰도는 크게 신경 안 쓸 듯... 한두 팀 이적한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