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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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6일 00시 04분

뭐 이번 경기 패스맵이 최근 알레그리볼의 특징이 여실히 나타나는 대표 패스맵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원래는 저도 막 욕을 했습니다. 중원삭제, 공격수비 2단분리축구 등 막 비판을 했습니다.

 

근데 제가 유튜브 이스타에 나오는 장코치 라는 사람의 전술분석 콘텐츠를 자주 보는데, 최근 이스타에 인테르 심자기볼 분석하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거기 후반부에 보면 장코치가 제시한 한장의 페이퍼가 나오는데 343에서의 볼흐름 구조를 제시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거 설명하면서 심자기볼은 이런 축구를 하려한다 뭐 이런식의 내용이었는데, 그거보면서 느낀게

 

아니 알레그리가 축구감독으로서 커리어도 좋고, 분명 능력이 있었단말이죠? 근데 진짜 능력이 갑자기 사라져서 치매걸린거마냥 축구시키는거 보니까

 

제가 잘못생각했을수도? 라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설은 

 

1. 진짜 이제 나이가 들어서 꼰대가 됐다. 자기가 축구에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해 그냥 구식축구가 맞다라고 생각하고 밀어붙인다.

 

2. 축구 전술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분명히 있지만 공부가 얕거나, 접근방식이 틀려서 구현을 못하는거다

 

이렇게 둘 중 하나라고 마무리짓게 되었습니다. 만약 1번이면 당연히 아웃이여야 하고, 2번이라면 지금까지 했던 것들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는 알겠으나 너의 부족함때문이니 다른팀가서 잘해라의 태도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뭐 그 영상을 홍보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축구전술 콘텐츠를 많이 보는데, 되게 새로운 그림이었고 설마 알레그리가 이거하려고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레그리를 좀 이해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겨서 남겨봅니다....(그렇다고 친알레그리아닙니다... 결국 나가긴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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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생각보다는 최신 트렌드 접목을 합니다

당장 이번 경기도 캄비아소는 중앙 자꾸 들어가주는 인버티드 윙백이었고요

자기 전술이 완성된 사람인데 공부를 덜 했다는 말도 좀 가혹하다 생각합니다

문제는 선수들이 경기를 완성해야 한단 기조는 1415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시대는 바꼈단 점입니다

 

당장 아시안컵 요르단 전만 봐도 그 에이스 한 명한테 공이 기가 막히게 몰립니다 팀 단위로 준비된 패턴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뻥축구 해줘축구를 하려 해도 빌드업 미리 약속된 온더볼 플레이가 필요한 시대가 왔는데 알레그리는 자기 고집을 꺾을 생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교체가 5장으로 바뀌면서 후반 가도 상대 압박 강도가 덜 줄어들고 수비 집중력도 덜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교체 5장이 정착하던 2년 동안 알레그리는 그냥 놀았습니다 교체 5장으로 인해 바뀐 축구 흐름 (예전보다 빈틈이 줄어들었고 압박 강도도 덜 줄어드는)을 제대로 못 따라가는 점도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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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교체 다섯장 이득본 감독이 클롭 큰 피해본건 무리뉴 알레그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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