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FRS
- 조회 수 950
- 댓글 수 5
- 추천 수 4
1. 실리적인 이유
-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하는 유벤투스는 24/25 시즌부터 개편되는 클럽월드컵에 현재 기준으로는 진출이 가능하지만, 더 이상 포인트를 쌓을 수 없어서 밀란 - 나폴리 - 라치오의 성적의 결과에 따라서 진출이 결정 됩니다.
밀란의 경우 16강을 진출할 시, 나폴리의 경우 8강에 진출 할 시, 라치오의 경우 거의 전승에 가까운 우승을 할 시에 유베가 밀리게 됩니다. 그까이 클럽월드컵 뭐가 중요해 하시는데 24/25 시즌부터 참가 상금이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아직 자세한건 안나왔지만 추정금액으로 40m 가까이 된다고 하고, 이는 챔피언스 리그 조별 토너먼트에 진출했을 떄 받는 수익과 비슷합니다.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에 두번 나가거나, 이 두개 진출 만으로도 결승진출에 가까운 돈을 뽑는 겁니다.
2. 위상의 이유
- 밀란의 경우,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클럽 레코드를 찍고 릴의 조너선 데이비드를 영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 클럽월드컵도 나갈 수 있으니, 이게 선순환으로 계속 구단 체급이 커지겠죠. 유베는 압도적인 이탈리아 no.1 위상을 10년동안 가지고 있다가 현재 내려온 상태지만, 인테르는 재정상의 문제로 곧 내려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밀란이죠.
세리아가 부활할려면 밀란이 잘해야한다 라는 말은 솔직히 와닿지 않습니다. 그냥 유벤투스가 압도적인 1인자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24-29 시즌 세리아 중계권 계약을 DAZN와 체결을 해서 몇년간은 유럽에서 잘하든 말든 돈이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 모든 유럽대회 결승전에 세리아 클럽이 진출하고, 또 챔스 8강에 나폴리, 인테르, 밀란이 진출했어도 중계권은 깎였어요. 세리아 클럽이 잘해봤자 크게 도움이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밀란이 치고 올라오면 리그 내의 리딩클럽인 유베에게는 가장 큰 문젯거리 같습니다.
3. 감정적인 이유
- 밀란은 세리아에서 로마전을 치루고 난 이후에 구단의 대표선수인 하파엘 레앙이 인스타에 업로드를 한 영상이 있는데 거기엔'더러운 유벤티노' 라는 가사가 있는 구단 응원가를 불렀습니다. 로마와의 경기에서 유베가 갑자기 왜 나옵니까.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평소에 생각하는가 그 자체죠. 또 별개로 한국의 밀란 팬덤은 유벤투스를 주작투스라고 부르고 범죄투스라고 부르고 다닙니다. 저 XXX 매니아에서는 유벤투스 패기가 일상이죠. 두번이나 승부조작을 일삼은 그들에겐 부끄러움이 전혀 없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