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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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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은 포그바의 신체 능력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다"
지난 8월 20일 세리에A 1라운드 우디네세와의 경기 후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인 미드필더 폴 포그바.
이에 따라,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는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의 국가반도핑위원회(CONI)로부터 예방적 조치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FIGC(이탈리아 축구 연맹) 반도핑위원회 주세페 카푸아 회장은 "통제 시스템은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반도핑 연구소는 가장 우수한 연구소다. 따라서 잘못된 판정이 나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그바를 위해 그와 관련된 문제가 가능한 한 빨리 밝혀지길 바란다"고 이탈리아 매체 'ADNkronos'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안을 보도한 후 "절차적 단계를 검토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토리노 마우리지아노 병원의 심장내과 과장 주세페 무사메치 의사가 포그바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도핑 물질에 대해 설명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11일 이 의사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왜 운동선수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사용해야 하는가? 이것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이유는 포그바가 복용한 약물로 인해 우연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은 포그바와 같은 유형의 선수의 신체적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지 않는 호르몬이다."
"어쩌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퍼포먼스를 크게 변화시키는 도핑 물질은 아니다."
먼저 테스토스테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 무사메티 박사는 "누가, 어떻게 복용하는가?"라는 질문에 "주로 입으로 복용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복용한다"고 답했다.
"고환과 난소가 충분한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는 성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테스토스테론 생산량이 감소된 환자에게 투여하는 호르몬입니다."
"스포츠에서의 사용과 관련해서는 구시대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이 화제가 된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이것은 주로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보디빌더들이 사용하던 오래된 도핑 물질이다."
"그래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사용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그는 "테스토스테론이 결핍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고 답했다.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혈중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아지지만, 혈압을 상승시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결핍을 보충하고 치료하는 데 필요한 경우 심혈관계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정상 수치를 가진 사람이 남용할 경우, 방금 말했듯이 좋은 콜레스테롤에 작용하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비대해지는 경향이 있는 심근 세포에 독성 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요."
"단백동화스테로이드에 의한 심근의 비생리적 심장 비대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혈관계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
"게다가 헤마토크릿 수치(혈액 내 적혈구가 차지하는 비율)의 증가로 이어져 관상동맥 폐색이나 혈관 경련의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고 위험성을 설명했다.
비안코네리 복귀 이후 부정적인 이야기만 눈에 띄는 포그바.
앞으로 양성반응이 재확인될지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118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