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때를 잘 탔다
보누치가 가장 각광받던 시절 (12-16 언저리) 은 후방빌드업 되는 센터백이 정말 귀한 시절이었습니다. 끽해봐야 훔멜스, 피케 정도밖에 떠오르는 이름이 없던 때였으니까요.
2. 그 단점을 씹어먹을 정도로 빌드업 능력이 환상적이었다
전성기 기준 훔멜스와 함께 단언컨대 당시 빌드업 센터백 투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잘했거든요 (...)
3. 시의적절하게 동료빨도 엄청 잘 받았다
피케에게 푸욜이 있었듯 보누치에겐 키엘로 갑빠형이 있었죠. 속된말로 똥을 싸도 그걸 곧바로 슥삭 닦아주는 분이 두 분이나 계셨으니 그만큼 신나서 더 앞으로 튀어나가도 되었거든요. 그 둘이 노쇠화가 닥치자 동시에 보누치도 가려져 있던 약점들이 드러나게 된 거고요. 맑, 비달, 피를로 빨 무쟈게 받았던 지금 10번과 비슷하다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엑조디아라고 해도 할말 없긴 한데 고평가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잘나갈 때는 그만큼 잘했거든요.
보누치는 확실히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줄 선수가 옆에 있으면 시너지가 확 살아나는 선수라서 키엘리니랑 진짜 잘 맞았던거 같아요!
이젠 볼수없는 조합이라 아쉬울 따름이네요 ㅠㅠ
공격적인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지만 개인적으로 수비 스킬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다만 좀 많이 느려서 다 놓칠뿐... 그리고 가진 피지컬에 비해 경합을 좀 꺼리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저도 수비에서 아무리 그래도 기본은 해주는 선수라고 생각하네요.
단지 클래스를 생각했을때 포백에서의 퍼포먼스나 공중볼 경합 등에서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쳐서 그렇지ㅠㅠ
쓰리백 가운데에서는 전술적인 위치선정이나 여러 면에서 훌륭한 선수긴 하죠.
맞습니다! 그냥 제가 기대하는 수비의 기대치가 좀 높은거 같기도 한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그런 경향이 확실히 아쉬운 부분인거 같아요
맞아요, 옆에 키엘리니랑 바르잘리가 있어서 기대하는 수비 능력이 높아져서 좀 더 박하게 생각한거 같습니다ㅋㅋ
그렇군요, 패스 실력에 비해서 발밑은 좀 아쉽긴 했던거 같습니다.
경기 보면서 압박 들어오면 늘 불안했던 기억이 나는거 같네요.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전세계 탑클래스 수비수들 중에서 수비는 제일 못하지만 축구는 제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뒷발수비 미스는 진짜 시도때도 없이 보여주긴 하지만
알레그리 1기때 중원삭제 축구 한다 소리 들을 때 유베 하이라이트 영상 보면
보누치가 갑자기 전방으로 길게 찔러주고 골이 되는 장면이 수없이 많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맞습니다, 확실히 수비는 아쉬웠어도 없어선 안될 선수였습니다
고평가 부분은 제가 확실히 잘못 생각했던거 같네요,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거의 제대로 알고 계신겁니다. 보누치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던 시기엔 짝을 이뤘던 키엘리니, 바르잘리도 모두 잘했던 때니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