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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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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전을 보니 전혀 달라진게 없더군요. 볼로냐, 하마카비하이파는 상대적으로 약팀이다보니 그냥 선수기량빨로 이길수 있었구나 했네요. 하지만 항상 말씀드렸지만 비슷한 기량의 스쿼드나 더 나은 상대스쿼드를 만나면 전혀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걸 증명하는 알레그리였습니다. 이거는 항상 말하던거였고, 알레그리경질도 계속 말하기도 지쳤습니다. 이런 알레그리 축구가 보여준 새로운 걱정거리는 키에사 부상복귀입니다.
밀란전 보면서 느낀게 선수한명 당 커버해야 할 스페이스가 굉장히 넓습니다. 이 넓은 스페이스에 비해 주변 선수들의 오프더볼 움직임도 없구요. 이러한 모습이 야기할 문제가 뭐냐면 좌우상하 라인이 헐거워지고, 간격이 넓어집니다. 뭐 이런게 알레그리 축구가 보여주는 문제점들의 원인이고 뭐고 할 수 있지만 이런건 얘기 그만하겠습니다.
선수간 간격, 라인간 공간의 넓어지니까 패스하기위해 공을 달고 전진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다닐루 라비오같은 선수가 볼을 패스받으면 그 코스티치, 콰드라도, 블라호비치, 밀리크에게 볼운반하기 위해 볼을 잡고 돌파를 하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낮은위치에서 선수가 볼을 받으면 패스 선택지가 1번 전방 롱볼, 2번 드리블돌파입니다. 1번은 성공률이 낮아 밀란전에선 대부분 2번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2번 선택지 자체가 의미하는게 선수 피지컬적으로 갈린다는 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키에사가 부상전에 깊숙한 수비진영부터 볼운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키에사부상이 이런모습에서 생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도 키에사가 돌아오면 보여줘야 할 모습이 이모습입니다. 키에사라는 재능을 이렇게 부상위험에 내던져야하는게 말이 안됩니다.
알레그리가 본인 생명, 밥줄 지키려고 키에사를 갈려고하는게 진짜 욕이 나오려고 합니다. 현 알레그리축구는 골키퍼 제외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모두가 상하 움직임을 보여주며 본인의 넓은 커버지역을 담당해야 합니다. 이런 축구에서 갈리고 있는 우리선수들도 불쌍한데.. 부상복귀하는 키에사는 진짜 우려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