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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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9일 06시 28분

후기이긴 한데 제가 뭐 밀란이나 나폴리팬도 아니고 세세하게 경기를 후기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밀란나폴리 경기 보니깐 두팀 모두 유베의 경기와 비교도 안되더군요.. 뭐 이건 항상 푸념하는 얘기이고..밀란나폴리와 만나면 유베는 암것도 못하고

질겁니다.. 뭐 이것도 항상 하는 얘기고..

 

밀란은 말디니, 피올리 필두로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이제 팀사이클이 시작된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뭐.. 지긴 했지만 테오, 브라힘, 토날리(넌 너무 아쉽다 유베왔어야했는데..)와 경기안나온 레앙까지 정말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선수들이었습니다. 

 

나폴리는 라우렌티스 구단주의 구단경영방침에 따라 매해 꾸준히 성적을 내주고 있고 현재는 성공적인 영입과 방출과 맞물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만큼 훌륭한 팀입니다. 그결과로 오늘 어려운 밀란전을 이겼구요.

 

근데 이 두팀의 재미난 일진일퇴, 여러 전술적 움직임들을 보면서 알레그리보단 보드진에게 화가 나더군요..(알레그리경질을 희망하는건 디폴트입니다)

애초에 알레그리1기 끝날때 팀사이클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리-피를로 부임시기는 보드진도 확실하게 새로운 팀사이클을 만들고 리빌딩시기라고 얘기까지했습니다. 하지만 이시기 영입기조나 경기운영방식을 보면 정말 이 방향성을 지키고 있는건가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현재 지금도 리빌딩중입니다. 말이 안되는게 리빌딩시기라고 단정지었는데 사리때나 피를로때 보면 호날두만을 향하는 공격전술, 재정적 문제로 인한 어떤한부분이 결여된 FA선수들영입 등 도대체 이번시즌직전 이적시장을 제외하고 유벤투스 관계자 모두가 한 방향성을 지향해서 한마음한뜻으로 움직인게 있나요? 

 애초에 팀이 리빌딩이면 리빌딩 or 윈나우면 윈나우라고 하고 모두가 이 목표로 움직였으면 지금의 사태까지 안왔을 거란 생각입니다. 리빌딩이라는게 미리미리 대비해놓지 않으면 바로 되는게 어렵다는걸 알수있을겁니다. 그리고 한순간의 부침은 어쩔수가 없음에도 유베보드진은 리빌딩이긴한데.. 각대회마다 우승도 노리고 해야지 라는 스탠스를 취하면 그게 되나요? 막말로 레알정도되는 팀처럼 크카모는 유지하면서 차근차근 발베르데 카마빙가 추아메니 영입하는 등의 준비를 해야 두마리토끼를 잡을수 있는건데.. 이미 사이클이 끝난팀에게 어중간한 스탠스로 다 해달라는건 보드진이 무능한겁니다..

 

알레그리관련문제도 어이가 없는게 알레그리경질도 장담못하는것도 1차로 말도안되고 알레그리경질시 후속조치로 회의에서 말하는게 몬테로.... 몬테로가 못하면 화살받이인거죠? 어떠한 유베의 방향성을 상정하고 이에 맞는 감독을 찾는게 아니라 사리 위약금, 알레그리위약금때문에 리스크있는 선택은 고민이 된다? 본인들의 잘못된선택으로 인한 후폭풍인데 바로잡을생각은 안하고 또 회피용, 면피용만을 생각한다는게 보드진은 반성해야 할겁니다. 가장 좋은건 사퇴구요.. 제발 한가지 방향을 정하고 그에 따라 모두가 움직인 후에 반성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핑계저핑계대면서 챔스우승도전해야되니까.. 코로나로 재정적타격을 입었으니까.. 뭐 이런걸로 해야될걸 이제는 더이상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민재선수가 경기종료직전 브라힘헤딩저지하고 포효하면서  골키퍼와 같이 기뻐하는 모습은 참.. 제가 좋아하던 유벤투스의 모습이더군요.. 항상 부폰과 bbc의 그 결연하고 승리를 갈구하는 그 위닝멘탈리티가 참좋았는데.. 이런모습이 유베에선 전혀 보이지 않고 나폴리에서 보다니 참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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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Lv.19 / 4,445p
댓글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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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그 막장 상황이었던 양밀란이 결국 정상 궤도에 오른걸 보면 유벤투스도 결국 돌고돌아 정상으로 돌아오겠죠.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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