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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Tt- 조회 수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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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소식 옮겨주시는 것 항상 감사하게도 잘 보고 있는 눈팅러입니다. 축구를 저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 많기에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감독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께 잘 공감이 되지 않는 측면이 있어서 가르침을 얻고자 게시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 물론 유베 축구를 근 10년 정도 이전에는 보지 못했지만 - 유베가 추구하는 축구는 우노제로입니다. 1-0이 꾸역승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여기서 요점은 클린시트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공격적인 팀들처럼 라인을 올려서 리스크를 안는 동시에 골을 넣기 보다는, 실점을 안해서, 공격이 안 풀릴 경우에 0-0을 원하는 축구라고 생각합니다. 골을 넣는 것보다 먹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챔스 등 강팀 상대로 만약 전반 3분에 운 좋게 선취 득점을 했다면, 이미 경기는 이긴 듯 편하게 뚜들겨 맞는 것을 볼 수 있는 그런 경기에 적어도 저는 매력을 느껴왔고, 실제로 그들이 원하는 축구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리나 피를로가 알레그리 2기에 비해서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후에 이제서야 재평가(?) 같은 얘기가 나오는데에 비해, 알레그리는 보드진의 신임을 잃지 않는 것도. 알레그리가 수비가 못했다며 이상한 인터뷰 스킬을 발휘하는 것도, 물론 백퍼센트는 아니지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팀은 공격 세부 전술이 부족하고 맨날 사이드에서 크로스만 올리는데 윙백이 공격을 못하고 새로 구매하지 않는데다,, 칸셀루도 - 그의 팀워크적인 부분이나 여타의 문제들을 차치하고서라도 - 쿨루셉이나 벤탄쿠르가 피엘에 가서나 잘 하는 것도, 잘할 적 감동을 줬던 빅앤 스몰이나 비대칭 측면 만주키치, 모라타 등도 골을 안 먹는 게 우선이고, 빠른 역습보다는 느린 템포에서의 원더골을 지향하는 팀 스타일의 관점에서 이해가 됩니다. 더 좋은 윙백, 더 좋은 미드필더, 수직적인 움직임, 공격 지역에서의 압박, 현대 축구의 트렌디함. 다 좋은 말들이고 사실 타 팀과 비교해서 부러울 때도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것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과 바꿀만한 것인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알레그리는 트렌디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수비가 완성이 되었을 때에 최소한의 리스크로 골을 넣는 모습에 신뢰를 거두지 않는 것이 아닐지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세리에는 올드하더라도 레지스타니 리베로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상황에서도 활약하는 판타지스타와 정석 9번의 매치가 매력적인, 낭만적인 팀들의 무대입니다. 그들의 시대는 이미 7공주 전성기 이후로 올드해졌다고 하지만, 시대는 돌고 도는데다 아이덴티티를 잃는 것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 없기에, 저는 보드진의 고리타분한 이탈리안 감독 고집이 사실은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팬이 된 계기도 다르고 매력을 느끼는 부분들도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어떤 부분에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혹은 다른 자유로운 의견이 있으시다면 가르침 주시먼 감사할 것 같습니다. 호날두가 왔을 때에 팀은 계속 남지만, 선수는 지나간다, 또 팀이 우선이다며 뭉쳤던 당사 분위기가 기억이 납니다. 감독이고 선수는 바뀌어도 스타일은 유지되어야, 세월과 전통이 남은 팀이 아닐까요.
사실 이번 가을-겨울 기회가 닿게 되어 이탈리아 밀라노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습니다. 팀의 황금기를 직접 눈에 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당사 눈팅하면서 직관이나 공유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orza Juve!
제가 생각하는 - 물론 유베 축구를 근 10년 정도 이전에는 보지 못했지만 - 유베가 추구하는 축구는 우노제로입니다. 1-0이 꾸역승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여기서 요점은 클린시트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공격적인 팀들처럼 라인을 올려서 리스크를 안는 동시에 골을 넣기 보다는, 실점을 안해서, 공격이 안 풀릴 경우에 0-0을 원하는 축구라고 생각합니다. 골을 넣는 것보다 먹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챔스 등 강팀 상대로 만약 전반 3분에 운 좋게 선취 득점을 했다면, 이미 경기는 이긴 듯 편하게 뚜들겨 맞는 것을 볼 수 있는 그런 경기에 적어도 저는 매력을 느껴왔고, 실제로 그들이 원하는 축구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리나 피를로가 알레그리 2기에 비해서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후에 이제서야 재평가(?) 같은 얘기가 나오는데에 비해, 알레그리는 보드진의 신임을 잃지 않는 것도. 알레그리가 수비가 못했다며 이상한 인터뷰 스킬을 발휘하는 것도, 물론 백퍼센트는 아니지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팀은 공격 세부 전술이 부족하고 맨날 사이드에서 크로스만 올리는데 윙백이 공격을 못하고 새로 구매하지 않는데다,, 칸셀루도 - 그의 팀워크적인 부분이나 여타의 문제들을 차치하고서라도 - 쿨루셉이나 벤탄쿠르가 피엘에 가서나 잘 하는 것도, 잘할 적 감동을 줬던 빅앤 스몰이나 비대칭 측면 만주키치, 모라타 등도 골을 안 먹는 게 우선이고, 빠른 역습보다는 느린 템포에서의 원더골을 지향하는 팀 스타일의 관점에서 이해가 됩니다. 더 좋은 윙백, 더 좋은 미드필더, 수직적인 움직임, 공격 지역에서의 압박, 현대 축구의 트렌디함. 다 좋은 말들이고 사실 타 팀과 비교해서 부러울 때도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것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과 바꿀만한 것인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알레그리는 트렌디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수비가 완성이 되었을 때에 최소한의 리스크로 골을 넣는 모습에 신뢰를 거두지 않는 것이 아닐지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세리에는 올드하더라도 레지스타니 리베로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상황에서도 활약하는 판타지스타와 정석 9번의 매치가 매력적인, 낭만적인 팀들의 무대입니다. 그들의 시대는 이미 7공주 전성기 이후로 올드해졌다고 하지만, 시대는 돌고 도는데다 아이덴티티를 잃는 것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 없기에, 저는 보드진의 고리타분한 이탈리안 감독 고집이 사실은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팬이 된 계기도 다르고 매력을 느끼는 부분들도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어떤 부분에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혹은 다른 자유로운 의견이 있으시다면 가르침 주시먼 감사할 것 같습니다. 호날두가 왔을 때에 팀은 계속 남지만, 선수는 지나간다, 또 팀이 우선이다며 뭉쳤던 당사 분위기가 기억이 납니다. 감독이고 선수는 바뀌어도 스타일은 유지되어야, 세월과 전통이 남은 팀이 아닐까요.
사실 이번 가을-겨울 기회가 닿게 되어 이탈리아 밀라노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습니다. 팀의 황금기를 직접 눈에 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당사 눈팅하면서 직관이나 공유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orza J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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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노제로 수비전술 좋아합니다. 근데 다른 팀들이 다 공격전술 사용하는데 우리만 수비전술을 사용하면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 저희의 아이덴티티를 지킬만큼 훌륭한 선수들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정석적인 9번과 판타지스타, 레지스타, 리베로에서 잘할수 있는 선수들이 없다고 봐요. 공격진부터 빡세게 수비하고, 미드에서 MVP가 버티고 수비진에 BBBC 있던 시절이 아닌거죠...
현대축구에서 저 전술로 성공하려면 9번에 해리케인, 10번에 메시(그것도 수비 열심히 해주는), 레지스타에 피를로(현역 선수 중에서는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축구지능도 높고, 투지도 훌륭하고, 피지컬도 좋은 선수들로 수비진을 전부 채울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정도가 아니더라도 3선 이하라도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되어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알레그리가 과연 수비전술을 쓰는 사람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수비라도 확실하면 모르겠는데 라인을 저렇게 내리고도 대량실점하는거 보면 수비적으로도 딱히 장점이 없는것 같아요
카테나치오, 우노제로에 매력을 못느끼는 사람도 유베를 좋아할 순 있지만.. 경기보는건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ㅋㅋ 당사에 호날두팬분들 많던시절 그분들이 엄청나게 답답해하는것도 이해갔었구요 ㅋㅋ 저는 아슬아슬 버텨내다가, 결국 골 박고 이기는 그런 짜릿한 축구를 좋아했어서 유벤투스를 좋아하게 됐습니다만.. 쨌든 저게 현대축구 추세에도 안맞고 인기도 없긴하죠 ㅋㅋ 아넬리도 그때문에 펩 데려오고싶어했구요. 더리흐트의 인터뷰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본인이 지향하는 축구는 아니지만 쨌든 이태리 국대가 그렇게 월드컵을 먹는거보면, 틀린건 아니고 다른거라고 생각한다고.. ㅋㅋ 요새 너무 답답한건 골도 못넣고 그렇다고 클린시트를 하는것도 아닌.. 심지어 선제골 먹히는게 너무 자주 보인단게 ㅠㅠ 그리고 교체5인이 되면서 수비축구가 불리해진 측면도 있어보이구요.
VR Lef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