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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감의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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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닉에서도 느껴지듯이 알감 복귀에 대해 상당히 찬성이었고 아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한 사람이었습니다...그래서 지금도 알감을 지지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당당히 알감 경질에 상당히 찬성하고 또한 경질을 더없이 지지한다고 말씀드릴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현실적으로 내년도 알감일것이라는 두려움이 드네요...
그 이유는 알감이 이번 성적이 4위 밖으로 밀려 나지만 않는다면 댈만한 핑계거리들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첫 째, 부상이죠... 시즌 중반 그리고 엄청난 충격이었던 비야레알과의 16강 전에 알감은 에이스 키에사와 알감 체제 하에서 가장 신뢰받던 미드필더 중 하나인 매케니를 부상으로 쓸 수 없게 되었고 미드진 전체가 시즌 내내 번갈아가며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왔습니다.. 공격진에서는 디발라가 많이 자리를 비웠고 모라타도 한 번 정도 부상으로 빠지며... 블라호비치를 제외하고 킨과 베르나로 공격진을 꾸려야 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수비진도 키엘로 보누치가 대부분 경기에서 빠지며 사실상 더리흐트 혼자 중앙 수비를 커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때문에 보드진 입장에서도 알감의 부진을 선수들의 많은 부상으로 인한 것으로 이해해 줄 수도 있습니다
둘 째로는 알감 1기 때 물려받은 팀과 2기 때 물려받은 팀은 같은 유베지만 너무나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알감 특성에 맞는 선수이고 말고를 떠나서 사리 피를로 시기를 거치며 점차 팀이 갈피를 못잡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팀의 밸런스가 무너져 있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본인의 베스트 포지션에서 뛰지 못했기에 폼이 아주 안좋은 상황이었습니다...쿨루셒과 벤탕이가 토트넘가서 날라다니는걸 보면 다른 유베 선수들도 전술적으로 희생되며 폼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는 알감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매시즌 감독이 교체되었다는 점입니다...어떤 감독이든 부임하고 1년만에 팀에 자신의 색을 입히고 정상궤도로 올려 놓는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알레그리는 1기때는 좋은 모습도 보여줬고 본인의 축구 철학이 확고하기에 보드진이 1년 정도 더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ㅠ 더군다나 매 해 감독을 경질하면서 드는 위약금도 나름대로 부담될 수 있기에 다음 시즌도 알감을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시즌 키에사의 복귀하고 '부상 많은 디비, 애매한 모라타, 말도 안되는 킨과 베르나'가 나가고 이들을 대신할 좋은 공격진이 영입된다면 알레그리도 지금보다는 당연히 나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여전히 알감 지도하에 팀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이 많이 들고 두렵네요....ㅠ
알레그리 1기처럼 되려면 테베즈, 포그바 같은 유형도 필요하지만 결국엔 가장 중요한건 활동량이라고보는데 1기에선 선수들이 높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움직이면서 생기는 틈을 채워줬다면 현재는 자기 영역 아니면 전혀 뛰려하지를 않는게 가장 큰 패인이라 봅니다.
활동량을 높이려면 체계적인 훈련, 전술도 중요하겠지만 콘테처럼 선수들을 휘어잡을 카리스마가 필요한데 1기에선 선수단에서 불만이 나와도 주전&최고참 위치에서 부폰처럼 중재하며 수습해줄 인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기에선 보누치가 핵심인물인데 얜 불을 더 붙이면 붙였지 중재 쪽과는 거리가 멀다고봐서...)
고로 결론은 알레그리의 머리카락은 더이상 지지되지도 기댈 수도 없는 상태 → 고로글쓰신분은 알레그리에 대한 기대감이 없으며 지지하지도 않는 음해 세력으로 판단됩니다!(의식의 흐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