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y-Z
  • 11. 01. 21

늦었지만! 나폴리 3 - 0 유벤투스 전술분석

축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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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유벤투스를 격침시키면서, 에딘슨 카바니는 그의 커리어상 최고의 밤을 보냈다.


왈테르 마짜리 감독은 이번시즌 주로 3-4-2-1 포메이션을 주로 기용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점은 살바토레 아로니카가 빠지고 지안루카 그라바가 출장한 부분이다.


지지 델 네리감독은 그가 좋아하는 4-4-2 전형을 고수했고, 루카 토니는 아마우리와 나란히 출장하며 데뷔전을 치루게 되었다. 밀로스 크라시치가 오른쪽 포지션으로 돌아오면서 모든 부분에서 6가지의 변화가 있었다.


포메이션에 크게 주안점을 두면 위험하다. '포메이션'은 '전술'과 다른 개념이다 - 한 팀의 전술을 가늠해볼때,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고 다르기 때문.


하지만, 정말 간단하게, 한가지 포메이션이 다른 한가지의 포메이션을 능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있다. 마짜리감독이 선호하는 포메이션의 기반은 3-4-2-1이지만, 보통은 잘 쓰지 않는 유형의 전형이다. 그래서 그는 시스템에 약간씩 변화를 주는데 자주 초점을 맞췄다 - 이부분이 이번시즌 현재까지 마짜리 감독이 잘 해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면서, 3-4-2-1은 간단한 4-4-2를 상대로 정말 효과적이었고, 나폴리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백분 발휘하면서, 결과적으로 유벤투스를 압도했다.



수비


상대편이 투톱이라면 3명으로 수비진을 짜는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의 선택이다. 2명의 최전방 공격수를 꾸리는 팀의 부족으로 3명으로 수비진을 꾸리는 팀은 근 5년에서 그 이상 동안 보기 힘들었고 델 네리가 이번 경기에서 시도했던, 두명의 프리마푼타 (prima punta - 최전방 공격수)를 세우는 팀은 매우 보기 드물다. 3명의 수비진은 일반적으로 움직일때나, 상대방 선수들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플레이를 할때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시즌아웃이 된 상황에서), 마짜리 감독은 아마우리와 토니에게 공이 공중으로 전달되는 것을 보면서 매우 기뻐했을 것이다, 나폴리는 수비진에 공격수를 다 마크하고도 한 선수가 남았으니까.


측면


나폴리의 윙백들은 그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공격에 가담할때 공격수 주시하고, 수비할땐 유벤투스의 윙어들을 마크하는 등. - 좋은 수비 시프트에 놓인 크라시치는 번번히 막혔고, 이는 안드레아 도세나가 왼쪽을 제 집 드나들듯이 계속해서 침투할수있었다는 뜻이 된다.


공격


3명의 나폴리 공격수들은 어느때보다도 유기적이었다. 라베찌가 왼쪽 측면과 센터포워드 역할 사이에서 분주히 움직이면서, 즈네덱 그리게라를 꼼짝 못하게 했다. 마렉 함식은 뒤로 빠져서 좀 더 중앙쪽으로 치우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자주 아르망드 트라오레와 맞부딪쳤고, 가끔씩 미드필드로 내려와서 유벤투스 중앙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3대2 상황을 만들며 수적우위를 점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미드필드


중앙 미드필더 공간에서는 2대2 대결이 있었다, 하지만 나폴리의 듀오가 서로의 호흡이 더 잘맞았으면서 응집력 또한 좀 더 많이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유벤투스의 두 선수를 가볍게 떨쳐냈다. 델 네리감독은 공을 전개시켜줄 선수와 좀 더 투쟁적인 선수를 함께 기용하는 걸 선호하는데 - 일반적으로 알베르토 아퀼라니와 펠리페 멜루, 비슷하게는 오랫동안 잘 나갈때 밀란과 이탈리아에서의 피를로-카투소 라인이 바로 좋은 예들이다 - 이번 경기에서 그는 아퀼라니를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함께 내세워야만 했고, 미드필드에서는 투쟁심이나 투지가 부족했다. 반면에, 미켈레 파찌엔자와 왈테르 가르가노는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가르가노는 앞으로 전진해서, 공격에 좀 더 치중했다.



3골은 모두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크로스에서 나왔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은 윙백들의 크로스에 의해서 나온 골이었다. 이 윙백들에 대한 마크가 부족했었고, 거기다가 유베는 카바니를 너무 후리하게 놔둔것에 대한 죗값을 치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바니의 움직임은 정말 대단했지만, 나폴리가 수비할때와 동일하게 유벤투스도 수비진에 여분의 선수가 있었고, 수비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해야 했다. 양 팀 모두 수비진에 (공격진보다) 수적우위에 있었지만, 두 팀중 오직 한팀만이 상대팀의 움직임과 포지션 스위칭을 끊어먹으려고 노력했다.

루카 토니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 그는 2명의 센터백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이는데 있어서 여전히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고, 골이 인정되지 않기도 했다. - 이번경기에서 그의 데뷔가 유벤투스에게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는 카바니의 그늘에 가려져버렸다. 첫번째와 두번째 골은 훌륭한 헤딩골이었고, 세번째 골 또한 좋았다 - 하지만 그가 공을 머리에 맞춰서 골을 넣은게 아니고, 대신에 그의 발 뒷꿈치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밑의 리플레이를 한번보자. (1분 32초부터입니다.) 리플레이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하지만, 어찌됐건 거의 틀림없이 이번시즌 유럽에서 가장 빛나는 엄청난 해트트릭이었다.



결론


나폴리의 3-4-2-1은 현재 가장 익사이팅한 시스템중 하나고, 이 전술은 이를 증명하려는 듯이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수비진에서 1명의 수적 우위, 상대편 윙어를 넘어서면서 상대편 수비진에 부담이 되는 움직임을 보여준 에너지넘치는 윙백들. 3-0이라는 결과는 아마도 나폴리를 약간은 우쭐거리게 만들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너무나도 훌륭하게 그들이 짠 전술을 소화해냈다.



http://www.zonalmarking.net/2011/01/11/napoli-3-0-juventus-tac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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