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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 그간 시종일관 리그 일정 내내 구린데 쉴드 칠 거리가 없습니다.
홈에서 토리노 상대로 뚜들겨맞다 비기는 그림이 맞는 건가요? 현지인들이야 저녁시간 날아간 거지만 국내팬들은 시간+ 잠까지 날아갔는데 이건 알레그리 본인이 보상해준답니까?
내려앉아서 공격이 답답할 수는 있죠. 근데 내려앉고도 수비가 불안한 거는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내려앉으면 수비가 단단해져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냥 2대1패스로 측면 뽕뽕 뚫리고 그 이후에 허겁지겁 앞에서 뒤로 늦게 커버하다가 실점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술이 전혀 그것을 돋보이게 해주지 않는데 왜 전술 똥고집을 피우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은 알레그리 이 양반은 축구판 쉬면서 감을 모조리 잃었습니다. 똥고집만 남았습니다.
기존에 본인이 해서 잘나갔던 시절의 스타일에만 목을 맵니다.
내려앉아서 방어하기, 널널한 수비 압박. 공격은 공격수의 클래스에 의존. 아니 그냥 스쿼드 전체의 클래스에 의존하는 경기력.
일단 이 양반이 경기 스타일 전체를 간섭하는 게 아니고 작은 디테일을 만져서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데 강점을 가진 인물이라 전체적인 경기 빌드업 이런 거 짜는 게 아예 없습니다. 본인이 잘나갔던 시절과 요즘 축구판의 전술 스타일이 판이하게 달라졌는데 전혀 그런 부분을 캐치하지 못하고 몽니만 부리고 있는 꼬라지를 보니 속이 탑니다. 전 17-18시즌 이후를 기점으로 축구전술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전방압박전술로 대표되는 클롭의 챔스 준우승, 바르샤란 거함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4강을 쟁취한 AS로마등으로 인해 호날두 영입 원년부터 세리에A도 하위권팀들이 기존과 전혀 다른 성향으로 변모했습니다. 만나면 내려앉기 바쁘던 팀들이 오히려 맞불을 놓고 덤벼들기 시작했죠. 본인 1기 마지막 시즌에 그거에 엄청 애먹고 시즌 말미에는 전혀 대책 못세우고 털리기 바빴는데 학습능력이 없는건지 똑같은 방식으로 해매네요. 오히려 그때보다 더 못합니다. 시대의 흐름이 달라지면 그것에 대책을 세우고 대응해야 하는데 전혀 대응하고 있지 못합니다. 오히려 휘둘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본인의 강점이였던 전술 유연성은 갖다버리고 똥고집만 남았습니다.
1기때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들고 나왔고 성공했습니다.
4312, 352 혼용전술, 윙주키치를 위시한 4231 전술, 상황에 따라 343, 433등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유연하게 방향을 잡아나갔고 성공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네요. 오히려 잘되는 전술은 안쓰고 답답한 전술만 쓰는 중입니다. 게다가 선수 성향 파악도 제대로 안했는지 본래 선수들의 포지션이 아닌 애먼 자리에다 기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를 들면 자카리아는 수미로 뛰던 선수인데 메짤라로 박고 메짤라로 잘하던 로카텔리를 레지스타로 박는 식으로요. 못하면 적응시키면 된다는 마인드인데 몇경기째 별로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죠.
천억주고 호날두 사오고 더리흐트 사오고, 블라호비치 사오면 뭐합니까? 데려오는 족족 제대로 활용못해서 선수가치만 떨어뜨리고 있는데 말이에요. 이 팀은 전술 문제 고치지 않는 이상 홀란드, 음바페 데려와도 득점력 해결못합니다. 오히려 데려온 월클급 선수들 퇴보나 시키지...... 세리에 어떤 팀이 유베같이 허접한 전술 쓰나요? 다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전진하는 축구, 공격적인 축구 구사하고 있는데 홀로 역주행하는 축구, 수비만 하는 축구(잘한다곤 안함)하고 앉았습니다. 욕먹고 쫓겨난 사리, 이제 이목의 중심에서 벗어난지 오래된 마짜리조차도 알레그리처럼 축구안해요.
보드진도 정신차려야 합니다. 8m이나 안기고 감독시켰는데 저 성적이면 보드진이 책임지고 쫓아내야 해요. 결과가 안좋아도 과정이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면 기다릴 수 있는데 시즌 중반이 넘어가고 챔스도 간당간당한 상황임에도 전혀 달라지는 게 없는 게 현 유베의 모습이라면 보드진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감독을 데려올때도 이름값보단 능력을 보고 데려왔으면 합니다. 국적, 과거 실적 이런 것이 감독을 뽑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순 있어도 주요한 요소가 되어선 안됩니다.
이번 시즌 지켜보면서 경기 끝나고 기분 좋게 중계 끈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진짜 심각합니다.
정말 할말도 많고 화나서 머리 속에서 잘 정리도 안되는데 진짜 까라면 하루 왠종일 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챔스에 가고싶은데 챔스경쟁팀들에게 승자승이 모두 밀리는 감독을 쓴다...?
보드진도 생각이 있으면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챔스 진출을 100%운에 맡긴 상황이 분명하구요
그리고 시즌 중 감독 교체에 대해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건지 보드진의 언급이 좀 적긴한데
솔직하게 말하면 무능력에 무전술 감독이라 누가와도 새로운 색채를 입히는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다못해 란두치를 시즌 말미까지 맡기고 지금부터 감독직 맡을 사람을 찾아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진짜 좀 보고싶은 축구를 하고싶다 라는 생각도 가져볼 때가 된 것 같은데...
겨울 이적시장에 정말 화끈하게 지르는 모습 보여 준 것 처럼 화끈하게 감독 교체도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