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전반기 디발라 출장 유무에 대한 팀 득점력 비교입니다.
뭐 단순 숫자놀이이고 이런 부분이야 보드진 아재들도 다 보고 넘어갔겠지만... 참 쎄하네요.
트랜스퍼마켓 기준입니다.
리그 (23G)
- 디발라 결장 : 6경기 5승 1패 9득점
- 디발라 출장 : 17경기 7승 6무 4패 26득점 / 디발라 7골 3어시스트
챔스 (6G)
- 디발라 결장 : 2경기 2승 2득점
- 디발라 출장 : 4경기 3승 1패 10득점 / 디발라 3골 1어시스트
기타 (2G)
- 수페르코파 (출장) : 1경기 1패 1득점
- TIM컵 (출장) : 1경기 1승 4득점 / 디발라 1골
합산
- 디발라 결장 : 8경기 11득점
- 디발라 출장 : 23경기 41득점 / 디발라 11골 4어시스트
전체 41득점에서 디발라의 비중이 골로만 따져도 못해도 25% 이상, 전체 공격포인트로 따지면 30% 이상입니다.
공포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도 팀내 최고평점 받은경기가 제법 된다는걸 보면 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올시즌 디발라 없으면 공격 안 돌아간다는건 지난번 전반기 공격지표 (https://www.juventus.kr/football/7110625) 로 대강 보긴 했지만... 경기대비 득점수 보면 더 어질어질해집니다. 리그 우승레이스 중도 아니고 다음시즌 챔스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재 팀내 공격의 3할 이상을 차지하는 선수를 팽시키려 든다...?
물론 현재 리그득점 1위 두산이가 합류했으니 전반기의 저 처참한 공격보다는 숨통이 트이겠지만... 두산이가 뭐 레반도프스키나 앙리도 아니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할 수는 없죠. 공을 발에다 붙여줘야 뭘 해도 할텐데... 지금 디발라 말고 전방에 공 가져다줄 수 있는게 로카텔리 말고 누가 있죠? 이젠 로또 터지는걸 기대해야하는 후방 롱패스? 더군다나 후반기엔 제일 중요한 챔스도 껴있습니다.
뭐 디발라도 재계약 어그러지더라도 프로인 이상 끝까지 최선을 다 해야겠죠. 안그러면 저도 욕하죠.
하지만 그게 또 그럴수도 없을것 같은게, 올시즌 후반기를 어떻게 디발라를 또 쥐어짜더라도 어차피 시즌 끝나면 없는 놈이 될테니 디발라 없는 전술실험 하겠다고 알감 또 명장병 도질 거라는 생각이 씨게 듭니다. 승점 1점이라도 소중한 시점에 말이죠. 근데 지금 키에사도 없어요. 두산이 두고 3톱 쓰려고 해도 좌우가 베르나 콰도예요. 피렌체에서 카예혼 니코한테 좌우지원받다가 유베왔더니 베르나 콰도... 근데 써놓고보니 이친구들도 디발라처럼 2월에 계약서 다시 써야하네요? 아찔합니다...
더군다나 키에사 십자인대. 단순 회복만 7개월이라고 오피셜 떴으니, 실제복귀는 빨라도 9월, 10월일 것 같은데... 여름에 부랴부랴 윙어 사온다고 해도 과연 잘 굴러갈까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블라블라 길게 주절댔지만 결론은,
단순히 도리가 어떻고 통수가 어떻고 하는 걸 떠나서, 당장 올시즌 후반기와 다음시즌을 두산이를 믿고 간다고 해도, 디발라 없으면 두산이도 별 힘 못쓸 가능성이 크다... 는 심히 개인적인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