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 어떻게 바뀌었든 못 줄 수준으로 비합리적인 것도 아니었고
그런데 내보낸다고 하니...
팀 내 최고 에이스가 양보를 어느 정도 해가면서 협상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일방적으로 파토낸 데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그런데, 그 이유가 타당했다는 걸 다음 시즌에 증명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됩니다.
단순히 디발라처럼 전개해주고 그런 선수 데려오는 걸 바라는 게 아니에요.
그런 선수가 시장에 나오지도 않았지만 디발라 보내고 비슷한 선수 데려오면 그냥 멍청한 짓입니다.
하나가 멱살캐리하지 않아도 빌드업과 전진 패스가 되는 미들진,
공격 루트를 계속 뚫어낼 수 있는 공격진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감독 바꾸는 것도 당연한 거고요.
물론 다음 시즌에 모든 게 해결되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방출하는 선수들이 그 방향성에 전혀 맞지 않는다면, 그때는 전 그냥 유베 경기 안 보렵니다.
응원을 안 하는 수준까지 갈 수는 없겠죠. 몇 년 응원해온 정이 한 번에 없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디발라를 지금 상황에서 저런 방식으로 내친 건 자신들이 바로 다음 시즌부터 팀을 원하는 대로 바꾸겠다는 선포와 다름없기에
이걸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보드진 싹 바뀌기 전까진 축구 안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사리 때 피를로를, 피를로 때 알레그리를, 알레그리가 부임 중인 지금은 다른 감독을 기대하고 있지만
다음 이적시장에서 직접 짠 플랜을 제대로 안 지킨다거나 그게 거지같다면 그냥 감독보다는 다음 보드진을 기대하는 게 맞겠죠.
별개로, 디발라는 이제 나가서 행복축구 했으면 합니다
맞지 않는 감독 밑에서 구르면서 이리저리 저평가도 많이 당하고
본인이 부상당하거나 하면서 고생한 일도 적지 않은데, 지금이라도 잘 맞는 감독 밑에서 전성기 불태웠음 좋겠네요.
어느 팀 유니폼이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비안코네리가 찰떡이었는데
기간 단축 정도야 할 만하다 싶긴 한데 지금 본체나 다름없는 선수를 내보냈으니 리빌딩 정말 확실히 해야죠.
정말 마지막으로 믿고 여름 이적시장까지만 기다려보렵니다
공격수는 정말 최소 블라호비치급 데려와야죠.
블라호비치 키에사 @
미드진도 로카텔리 맥케니에다가 A급 자원들 둘 정도는 데려와야 하고..
나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구단이 내보내는 엔딩인 건 예상 외였고
이런 식으로 내보낼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네 선수 입장에선 어느 하나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죠.
그나마 계약 기간이 협상의 여지가 있지 않나 싶었지...
아스날은 지금 주전이 꽤 확고하다 들었고 나이 때문에 팬들은 기피하는 모양새이던데
솔직히 가면 주전은 바로 꿰찰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