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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주니어 리포터와의 인터뷰
— “유벤투스 선수가 되어달라”라고 클럽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당시 가장 감동스러운 한 순간이었어. 그 때, 다행히도 나는 팔레르모에서 잘 하고 있었고, 많은 클럽들에게 연락을 받았어.
그러나 내 대리인이 유벤투스의 이름을 말했을 때, 다른 클럽들의 오퍼는 듣지말라고 말했어. 그 때는 최고의 기분이었어”
— 11살의 나는 축구를 시작한지 아직 2년 밖에 안되었는데, 너처럼 캄피오네가 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인가요?
누구나 자신의 꿈 때문에 싸워. 예를 들어 나의 경우에 어머니가 공부를 하길 바라셨지만 나의 형제들이 그 생각을 바꾸게 했어.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 걸 보니 아마도 너는 너보다 빨리 축구를 시작한 다른 사람들보다 한 걸음 앞서가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늦게 시작한다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14, 15세 무렵부터 시작해서 뛰어난 프로 선수가 된 사람도 많이 있어.
— 경기 시작 전에는 어떤 느낌이에요?
이 경기장이나 다른 경기장에 도착하면 항상 릴렉스하려고 해. 그렇긴 하지만 간단한 일은 아니야.
때때로 우리보다 강한 팀과 맞서야 할 때도 있고, 팀이 부진할 때도 있으니까.
하지만 나는 항상 릴렉스하고, 즐기려고 하고 있고, 결국에 그것이 게임인 것에는 변함이 없어.
나는 한명의 프로로서 너희 같은 아이들과 대화할 때는 항상 친구나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멋진 일이라고 조언하려고 해.
축구는 축구에서 밖에는 맛볼 수 없는 감동을 주는 믿을 수 없는 스포츠이고, 프로가 되더라도 항상 즐기려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스포츠야.
— 나의 꿈은 너처럼 캄피오네가 되거나 유벤투스에서 뛰는 거에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얼 해야하죠?
나는 항상 같은 조언을 하지만 각각 성장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딱 맞다고 어드바이스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나는 큰 도시에서 조금 벗어난 작은 마을에서 자랐어.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프리메라B 팀인 인스티투토에서 뛰기까지 나와 가족은 커다란 희생을 해야했어.
그렇다곤 해도 유벤투스와는 큰 수준 차이가 있는 팀이니까. 그렇기에 당연히 나에게있어 이 클럽에 온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어.
지금은 여기서 너희들과 얘기하고 있지만, 어디에서부터 시작했는지 잘 알고 있는 내가 보자면 이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야.
그러니까 누구나 각각의 꿈을 쫓을 필요가 있고, 아까도 말했듯이 그라운드에서 즐기는 것이 중요해.
— PK와 FK 중에 어느 쪽이 좋아요?
요즘은 프리킥이야. 힘을 줘서 연습하고 있고, 프리킥을 넣는게 페널티킥을 넣는 것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해.
그렇지만 어느 쪽을 차든 어려워.
— 여자친구의 이모(전 테니스 선수인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와 테니스 쳐본 적 있어요?
아니 아쉽지만 아직 없어. (웃음) 언젠가 해보고 싶지만, 내가 이길 가능성은 전혀 없지 않을까?
— 만약 크리스마스에 산타에게 뭔가 부탁한다면 무슨 소원을 이루고 싶어요?
바라는 소원이 많이 있으니까, 명단이 길어. (웃음) 바로 이루었으면 하는 소원도 있고, 더 먼저 이루고 싶은 소원도 있어(?).
축구에 관해서 말하자면, 유벤투스에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을 가져온다면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겠지.
그리고 내년에는 월드컵이 개최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한다면 최고야.
꿈을 꾸는 것은 자유이기 때문에 산타에게 부탁할게. 만약 그 소원을 들어준다면 최고야.
— 저는 지금 11살인데 당신은 내 나이 때에 이미 공격수로 뛰면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는 걸 꿈꿨어요?
그래. 나는 공격수로 뛰진 않았어.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고무 젖꼭지 보다 먼저 공을 선물 받아.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는 건 우리에게 꿈이야. 모국의 대표로 뛰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일이야.
— 어릴 적에 지금처럼 캄피오네가 될 거라고 한번도 생각 안 했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여기서 뛴다던가, 이 레벨에서 뛴다던가 하는 건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었어.
—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어요?
좋아하는 음식을 더 먹고 싶지만 우리는 음식을 주의해야 해.
우리에게는 항상 관리해주는 영양사가 있어. 그래서 초콜릿, 감자튀김, 햄버거 따위 것은 먹을 수 없어.
안 그러면 감독이 화내니까. 그래서 참는 중이야. 알레그리 감독도 요구하는 것처럼 영양 관리를 잘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려고 하고 있어.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8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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