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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서 요약해봤습니다)
●유벤투스의 이번시즌 최선의 포메이션은
(1)수비시 442 공격시 유사 2-1(레지스타)-5-2와 같은 배치
(2)콰드라도는 최고의 (측면)플레이메이커->핵심 선수
(3)키에사 우측 윙, 콰드라도 풀백 기용은 최선의 해결책X
(4)디발라 키에사 투톱(사실상 제로톱) 역시 효율성 낮은 조합
(5)알레그리 감독은 키에사를 어디로 배치시켜 팀 시너지를 극대화시킬지 정말 궁금하다.
공식경기 4경기 가운데 경기력이 좋았던 순으로 나열하면 말뫼전>1R>2R라고 생각합니다.(나폴리전은 결장자가 너무 많아서 제외).
이 때 선수들 포지셔닝을 보면
챔스

1R

2R

2R 포지셔닝은 엉망이었고 레지스타에 다닐루 세우고 앞선에 맥케니까지 선수 기용도 실패해서 엠폴리한테 엄청 밀린 경기였습니다. 실제로 엠폴리 선수들의 포지셔닝을 보면 유벤투스보다 라인 더 끌어올렸더라고요.
1R와 말뫼전은 전체적으로 팀 퍼포먼스가 괜찮았는데 이 때 팀 포지셔닝을 보면 상당히 유사한 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오른쪽
디발라(10)&벤탄쿠르(30)&콰드라도(11) 트리오를 결성해서 오른쪽에서 대부분의 빌드업을 담당+ 그리고 다닐루가 측면에서 간헐적인 전진패스를 통해 우측에서 좋은 장면들이 자주 나왔습니다.
(2)왼쪽
최선의 조합은 라비오+산드루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왼발잡이 조합이 답답함을 보여준 게 한두번이 아니긴하나 공격의 무게중심을 우측에 둔다면 좌측엔 수비에 더 무게중심을 두는 조합을 세우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산드루가 말뫼전처럼 공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답답하지도 않습니다. 우측에서 상대에게 과부하주면 순간 왼쪽에 공간이 많이 나서 산드루or라비오의 마무리로 공격포인트 생산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생각하고요. 그 빈도가 너무 적어서 문제긴하나 어쨌든 제 1목표인 좌우밸런스 맞추는 데엔 산드루 라비오가 일단은 최선인 것 같습니다.
베르나데스키도 선수의 100%를 짜내려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오른쪽 측면에 콰드라도 키에사가 있으니 아마 부상자가 없다면 라비오 서브로 산드루와 함께 좌측 수비밸런스 기여에 힘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모라타(원톱)의 기용
모라타가 분명 탑클래스 공격수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웬만하면 원톱을 기용하는게 제로톱 시스템 돌리는 것보단 경기가 잘 돌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2R에 제로톱 돌렸는데 맥케니 기용은 실패, 키에사는 콰드라도가 우측에 있으니 상당시간을 콰드라도와 떨어져서 왼쪽 중앙쪽에 위치했습니다. 키에사는 분명 잘했습니다만 팀 전체 측면에서 볼 때 키에사 맥케니 디발라 제로톱 시스템은 공격수들간의 호흡이 단 1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디발라가 전반전에 최악에 가까운 경기력이었지만 모라타 투입 이후 원톱이 어떻게든 전방에 위치하니까 디발라한테 드리블할 수 있는 공간, 슛팅할 수 있는 공간이 난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디발라가 전성기 메시같은 제로톱 수행이 가능한 게 아니라면 웬만해선 톱을 배치시켜야해요. 킨을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아직까진 포처에 가까운 선수라 생각해서 모라타만큼 밑의 2선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그럼 키에사는 어디에?
이 글은 키에사의 기량에 의문을 표하는 게 아님을 밝힙니다. 키에사는 개인적으론 이미 규격 외의 선수, 전술을 타지 않는 월클 반열에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어느정도 베스트 포지션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에서 키에사의 가세가 마지막 퍼즐이 되야 하는데 제 머리론 어디에 배치시켜야 최선인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키에사 베스트 포지션 주고 다른 선수 벤치에 보내도 상관없습니다. 키에사가 현 유벤투스 top2니까요. 다만 키에사에 베스트 포지션을 줄 시 영향을 미치는 선수(콰드라도) 역시 유벤투스 경기력의 핵심인 선수라 고민을 해봐야하는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어쨌든...지금까지 돌렸던 라인업 중 최선은
•오른쪽: 디발라&콰드라도&벤탄쿠르+다닐루(풀백)
•왼쪽: 라비오(베르나)+산드루
•톱(모라타), 레지스타(로카텔리)
라고 생각하고 이제 키에사의 기용 가능한 위치에 대해 적어보면
(1)키에사 디발라 투톱(사실상 제로톱)
2R에서 톱 없으면 디발라도 힘들고 다른 2선 자원들도 힘들다는 것을 확인.
(2)오른쪽 윙 기용& 콰드라도 풀백
전 솔직히 콰드라도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지만 이 선수는 명실상부 유벤투스 no.1 플레이메이커고 무조건 선발로 기용해야 하는 핵심 선수입니다. 그럴러면 콰드라도한테 오른쪽 하프라인 위부턴 공간 다 줘야하는데 키에사가 우측 윙으로 기용된다면 콰드라도를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럼 키에사를 시작만 오른쪽 윙으로 배치해놓고 키에사의 활동반경을 콰드라도(풀백)와 겹치지 않게 중앙~왼쪽으로 중간에 옮길 수 있지만 이러면 오른쪽 수비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콰드라도가 피를로 때도 활개를 치고 다닌 것은 3백 시스템이라 수비부담 없는 게 컸다고 보는데 지금과 같은 시스템이면 콰드라도의 뒷공간 커버를 벤탄쿠르와 센터백이 책임져야합니다. 보누치는 이거 절대 못하고 데리흐트도 느린 선수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저 넓은 공간을 제대로 커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벤탄쿠르는 그나마 하프라인 위에서 윤활유 역할을 줄 때 1인분이라도 하지 뒤에서 수비커버하기엔 태클도 질이 나쁜 편이고 후방에서 무수히 많은 터치 실수를 저질러서 절대 밑으로 내려서 쓰면 안 되는 선수입니다.
밀란과의 경기를 확인할 필요는 있으나 일단 어느정도 베스트 라인업은 나온 상태 같습니다. 일단 저로선 키에사의 기량엔 의문은 없으나 키에사를 투톱이든 오른쪽 윙이든 어디에 둬도 팀 전술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알레그리 감독이 어떤 식으로 기가막히게 밸런스 맞춰서 운영할지 궁금할 뿐입니다. 빨리 키에사 선발로 나와서 풀 전력으로 경기 치르는 거 보고 싶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콰드라도가 그나마 기량 면에서는 서브로 내릴 만하지 않나 싶지만 그럴 경우에 키에사를 콰드라도 자리에 쓰려면 수비 전술까지 대폭적인 수정이 필요하죠.
여기에 실패한다면 콰드라도는 쓸 수밖에 없는데
디발라를 빼냐? 한다면 정말 못하지 않는 이상 공격 작업에서 필수적인 존재고
모라타or킨을 빼야 하나? 그러기엔 디발라나 키에사나 박스 안 공격수 없이는 제 기량 발휘가 힘들죠. 마찬가지로 필수
윙주키치처럼 모라타가 뛸 수 있거나 키에사가 왼쪽에서도 오른쪽과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다면 그나마 좀 머리가 덜 아플 텐데 어느 쪽이든 쉽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