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보면 이런 경기 방식이나 컨셉을 유지하는 게 챔스에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세리에와 챔스는 너무 다른 무대이고, 특히 챔스에 가면 세리에에서는 만나기 힘든 수준의 팀을 만나게 되는 지라, 이런 선수비 후역습 컨셉이 몸에 익어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무작정 전방압박만 하면서 리그 다 이겨놓고 챔스에서 잘하는 팀들 상대로 갑자기 눌러앉다가 적응 못하고 광탈하는 게 세리에 팀들에게는 너무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엠폴리 우디네세 상대로 왜 굳이 저런 플레이를 하는지 저도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알레그리가 챔스에서 성적을 잘 내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처럼 전방압박에 무지하게 약한 팀도 챔스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이용하질 않고 무작정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가기만 하면 프리시즌때처럼 대차게 질 것 같아서 말이죠. 이런 점은 알레그리가 바꿨으면 좋겠는데 참 바뀌질 않네요.
하며 당사분들과 으쌰으쌰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와버려서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