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에 올때부터 유베와 맞지 않는데 잘 할지 걱정이였지만 그래도 잘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시즌은 호날두가 없었다면 유로파도 힘들었을 생각을 하니 아찔하네요 ㅋㅋ
솔직히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였다면 이미 불만이 터져서 sns로 경기장 밖에서 시끌시끌했을텐데 유베에 있는 동안엔 경기장 밖에선 조용했고 자신의 일만을 묵묵히 했고, 그나마 나름 조용하게? 떠난거 같습니다.
개막전 마지막 역전 버저비터 해딩골이 들어갔더라면 멋있는 이별이였을텐데 아쉽네요.
결과적으로 호날두의 영입은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실패의 원인은 보드진이라고 봅니다.
14/15와 17/18 모두 챔스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고 보드진이 빅이어를 위해 호날두를 영입했는데 스쿼드는 17/18이후로 쇠퇴하고 있었죠.
우선 주전 미드필더였던 케디라와 마투이디, 노화로 인한 폼 하락. 그리고 여전히 FA로 고주급 미드필더만 영입. 풀백의 산드루 역시 폼 하락.
그나마 18/19때 노려볼만 했지만 언더독에게 발목을 붙잡혀 8강 탈락. 그리고 알레그리 역시 과부화가 걸린것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절망적인 경기 운영이였고 결국 알레그리와 이별. 여기까진 그렇다 쳐도 후임으로 사리? 피를로?
추후에 지단이나 펩을 위해 약간의 거쳐가는 단계로 데려왔다라고 하기엔 유벤투스라는 빅클럽이 1년 2년 허투로 보낸다?
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레알 마드리드같은 경우엔 지금 1년 남은 음바페를 170m이 넘는 돈을 주고서 데려옵니다.
1년을 기다리면 FA지만 1년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결과적으로 망했지만 아자르도 그랬죠.
그런데 이탈리안만을 고집하는 보드진, 거기에 영입 역시 제일 보강이 시급했던 미드필더와 풀백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미드필더 보강은 역시 또 FA로 라비오, 램지였죠. 그리고 센터백만 3명을 데려옵니다. 결과적으로 셋 중 더리흐트만 성공했네요.
물론 우리 팀이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리그 자체도 인기가 없으니 FA로 영입하는건 불만은 없습니다. 그런데 주급을 너무 퍼주고, 당장 보강이 필요한 부분에 영입이 없으니 좀 답답합니다.
호날두에 관해 몇자 적으려다 보드진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네요... 여튼 1년 남은 호날두 돈 받고 보내고 엄청난 주급 세이브를 했으니 서로 윈윈이라고 봅니다.
가서도 잘 했으면 좋겠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공백을 잘 매꿔 이번 시즌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떠났다고 하기엔 지난 몇일동안 난리도 아니였죠 ㅋㅋㅋㅋ 이적료 조금이라도 남기고 떠났으니 만족합니다
시즌 첫 경기 치르고는 나가겠다고 다른 팀들에 역오퍼하고 그게 난리 아닌가요? 까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팩트 이야기한건데;;
에초에 언론에서 난리났던게 그냥 떠난다고 난리난게 아니라 본인이 이적설에 대해서 부인하는 듯한 글 올려서 당연히 남겠구나 했는데 급 역오퍼 넣었다고 그런거 아닌가요?
솔스크자얼과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