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알레그리의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알레그리는 호날두 입단 첫 시즌에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지단의 4312가 정답임을 깨닫고
차기 시즌 4312를 완성시키려 디발라를 판매할 것을 요청했으나 결국 본인이 떠났죠.
돌아온 지금은 윙어인 키에사가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한 상황이라 4312를 구현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역시 메인 포메이션은 433이 될텐데
왼쪽에 위치할 호날두의 떨어진 기동력과 스피드, 수비가담이 문제입니다.
알레그리는 이를 보완할 카드로 베르나를 선택한 것 같아요.(현재는 라비오 부상 문제도 있고요)
과거 안첼로티의 레알에서 디마리아의 역할을 맡기는 것인데 그 떄보다 약간 더 진화한 느낌입니다.
그 당시엔 호날두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 메짤라인 디마리아가 측면으로 벌려 포메이션상 442가 됐었는데
현재 알레그리는 디발라를 가짜9번으로 세워 경기중 433, 442에다 4231 까지 가능하게 설계했습니다.
즉, 경기 상황, 호날두의 체력 상태 등에 따라
호날두 디발라 키에사
베르나 램지 밴탄쿠르 (433)
호날두 디발라
베르나 램지 밴탄쿠르 키에사
호날두
베르나 디발라 키에사
램지 밴탄쿠르
이렇게 세가지 포메이션이 경기 중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피를로 때 변형 전술보단 훨씬 더 간단해서 선수들도 어려워할 것 같지 않고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린 느낌입니다.
확실히 왼쪽 메짤라에 다소 투박한 느낌의 라비오 보다는
윙어 성향의 선수를 둘 때 생기는 장점들이 훨씬 더 많다고 봅니다.
다만, 베르나가 이전처럼 계속 빙구 같이 플레이하면 라비오한테 바로 자리 내주겠죠.
베르나가 잘했으면 좋겠네요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씀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간 호날두 뒤에 섰던 마투이디, 라비오 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가장 기술적인 선수가 서야 할 자리에 자꾸 투박한 선수들만 세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
그나마 윙어인 베르나가 해소시켜줄까 싶은 일말의 가능성도 없는 기대랄까요 ㅜㅜ
솔직히 베르나가 잘해줄거란 기대는 안들긴 합니다.
말씀대로 라비오 서브로 기용되거나 그마저도 안되면 방출이 맞긴 하죠.
저도 그렇습니다 ㅋㅋ 지금도 좋아는 하는데 너무 못하니까..
베르나 떡상 기원합니다.
근데 이게 되면 유베의 포그바랑 거의 비슷한데 대단하겠네요.
잠깐 기대했다 실망을 반복했던터라 마음은 비우고 있습니다만 여지없이 기대하게 만드는.. ㅎㅎ
동감입니다 ㅋㅋㅋ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벌크업 다 빠진 것 같더라구요.
슬림해졌습니다ㅎ
그쵸 포그백을 못했으니 아쉬운대로 베르나로 ㅎㅎ 감사합니다!!
알레그리가 이정도까지 생각했을진 모르겠지만..
베르나를 메짤라에서 적응시켜보려는건 확실했던것 같습니다.
베르나가 역시나 경기중 어처구니없는 퍼포먼스를 보이다가 슈퍼중거리골 잇후 폼 세탁을 확실히 했는데요.
어떻게든 쓸만한 수준으로 올라와 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