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처럼
  • 21. 08. 01

경기 후기&잡담

축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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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알레그리 시즌2는 New가 아닌 And

1군 스쿼드 멤버가 상당 수 포함된 체로 경기를 치룬 65분까지의 전개를 보면

•낮은 수비라인 유지&체급 차이 무시하고 상대 공격을 어느정도 다 받아줌

•팀단위 전방압박 빈도 매우 적음

•대신 상대팀의 빌드업 리더 혹은 그에게 공을 받는 선수들에 대한 압박을 3미들 중 한 명이 번갈아가면서 수행

•선제골 이후 경기 주도에 대한 의지는 없고 상대방의 미스를 통한 속공 플랜을 수행

•공격 장면에서 측면 공격의 지분은 80%이상-> 측면의 퀄리티가 매우 중요& 키에사 콰드라도 활약 매우 중요!

 

이런 특징들은 그동안 축구 팬분들이 알고 있던 알레그리 축구이기에 저는 알레그리의 시즌2 스토리는 new가 아닌 and 라고 적었습니다.

이적시장 그리고 핵심 선수들이 복귀하면 또 모를 수 있지만(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2122시즌 전반적인 팀의 데이터는 다음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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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빌드업의 대부분을 레지스타, 보누치, 우측 풀백(콰드라도 유력)이 담당하고 공격 점유는 디발라 콰드라도의 우측에서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산드루&라비오는 낮은 위치에서 밸런스를 지키면서 붙어다니는 그림이 예상되고 맥케니는 공격시에 전진해서 공격인원은 늘려주는 역할 벤탄쿠르가 나올 때는 디발라 콰드라도가 빌드업 할 때 보조하지 않을까 싶고요.

 

키에사는...무조건 핵심인데 어느 위치로 나올지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비록 산드루 라비오 듀오가 지공 시에 큰 도움이 안되지만 키에사 현 폼은 그냥 알아서 뜷고 위협적인 찬스를 만드는 데는 무리없을 정도라 키에사 왼쪽에 둬서 좌우 밸런스를 맞추는 게 유력할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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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와 피를로를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지만 하프스페이스에서의 찬스 메이킹 수치는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알레그리가 굳이 이 존에서 무언가 하려고 추구하지 않을 뿐더러 애초에 여기에 서는 선수들이 라비오 맥케니 벤탄쿠르 입니다. 감독이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다만 변수는 디발라입니다. 디발라가 1920의 폼을 보여줘서 하프스페스에서 상대의 압박을 이겨낸다면 좌우 측면 그리고 호날두에게 좋은 찬스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라타가 밑에 내려와서 포스트 플레이를 해서 좌우 측면에 뿌려주는 역할도 옵션에 있지만 디발라의 폼이 가장 큰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2. 레지스타(feat. 로카텔리, 피아니치)

램지의 레지스타 기용을 정규 시즌에도 할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면 램지가 전형적인 레지스타 롤을 수행하지도 못했습니다. 몇 번 시도한 롱패스는 다 실패하고 방향전환&과감한 전진패스 시도도 없었고 그냥 후방에서 공을 잡고 리턴해주는게 다였습니다. 다만 기술이 있는 선수니까 상대의 압박이 들어가도 다른 선수들보단 안전하게 공을 처리할 수 있었고 이게 오늘 경기에서 레지스타로 기용한 이유 같습니다.

 

즉 팀에서 가장 기술적인 선수에게 레지스타 롤을 맡기는 것이라고 보고 그래서 이적시장에서 무조건 '로카텔리'를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실패하면 알레그리 첫시즌이 생각보다 답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니치 임대는 플랜B가 아니라 로카텔리 영입 성공 이후에 추가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팀 상대론 피아니치 기용은 위험하지만 중위권 밑으론 피아니치 로카텔리를 번갈아 가면서 빌드업 리더를 시킨다면 후방 지역에서의 부담을 줄인체 나름 괜찮은 시너지를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르투르는 부상 때문에 전반기 대부분을 날리는 게 아쉬울 뿐이고 파지올리는 볼 때마다 데용 하위호환 느낌이 나서 기대가 되지만 표본이 너무 적어서 이 선수를 정상 로테이션에 포함시킬까 의문입니다. 

 

3. 센터백, 왼쪽 풀백 서브 & 소울레

너무 길어져서 짧게 이야기하면

키엘리니가 25경기 정도 뛸 수 있는 몸상태라면 4옵션에 루가니 데미랄 누가 남더라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왼쪽 풀백 서브는 펠레그리니 폼이 생각보다 너무 형편없었습니다. 데실리오가 알감독과의 경험도 있고 좌우 멀티가 되는 점을 고려하면 데실리오가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오늘 경기에서 우측에선 나름 잘 했지만 왼쪽에서는 데실리오 역시 별로였습니다만...

 

소울레도 표본이 너무 적어서 "이 선수는 이렇다"라고 말하기 부담스럽지만...빨리 세리에a에 임대 보내는 게 좋아보여요.

전형적인 슛쟁이 역발 윙포워드가 아닌 경기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형의 윙어 스타일 같습니다.

 

속도도 괜찮고 드리블 하면서 방향 전환도 상당히 부드러운게 맘에 들어라고요. 패스 타이밍은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정확성은 살짝 아쉽고 피지컬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데 보완한다면 디마리아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전문적이지도 않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7)
  • title: 15-16 키엘리니키엘리니 21. 08. 01 16:39
    또지스타….
  • title: 19-20 홈 호날두siuuuuuuuu 21. 08. 01 17:13
    이번에 공미를 썼었나요? 디발라가 빠져서 확실한 건 모르지만 아무래도 디발라를 오른쪽 윙포워드로 쓸 것 같은데 이러면 키에사가 설 자리가 없어지기는 하는군요.
  •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마지막처럼 21. 08. 01 17:27
    오늘 경기는 433이었습니다. 디발라는 제로톱으로 나오는게 아니면 우측 윙에서 시작해서 콰드라도한테 측면 맡기고 중앙쪽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키에사는 왼쪽에서 시작하는게 유력하고요.
  • title: 19-20 홈 호날두siuuuuuuuu 21. 08. 01 17:39
    우리에사가 호날두 서브네요... 디발라 폼 따라서 키에사가 나와야할 때가 있을 텐데 그땐 그냥 호날두가 오른쪽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마지막처럼 21. 08. 01 17:45
    3톱 주전은 키에사 호날두 디발라가 유력하죠. 콰드라도는 풀백에서 뛰지만 공격력 때문에 쓰는 거고 그럴려면 디발라가 우측에서 나와서 중앙으로 들어가서 자리 비워주는 세팅이 필요하고요. 키에사는 지난시즌처럼 그냥 왼쪽에서 할 거 하면 상관없고요.
  • title: 19-20 홈 디발라(특종)디발라종신계약 21. 08. 01 18:55

    1번 내용만 봐도 고구마 경기력에 무한 크로스가 난무하는 전형적인 알레그리 스타일의 경기가 예상 되네요.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에 중앙으로 만들어 나가는 변화!!!!를 기대하만 그럴만한 선수도 없고 힘들겠네요. 자칫 키에사의 속도 마저 죽이게 될까봐 걱정스럽네요.

  •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마지막처럼 21. 08. 01 19:11
    측면에서 균열을 일으키지 못하면 답답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 부진한 베르나, 유리몸 코스타로 인해서 우측 공격이 답이 없어서 호날두를 너무 내려써서 제대로 못 썼지만 이젠 그 역할을 키에사가 맡고 뒤이어 쿨루셉스키도 있어서 상황은 나아지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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