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는 아무 이야기가 없나 보네요.

알레그리가 부주장직 박탈하고 대놓고 밀란 이적건에 관해 이야기했다는 것은 그만큼 사이가 안좋다는 뜻일 수도 있는데 아직 아무런 이야기가 없나보네요.

일단 유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언제 우리가 아는 보누치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이고, 데미랄 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냥 보누치 팔고 발밑 좋은 젊은 센터백 하나 데려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네요. 데미랄을 12m에 데려온 걸로 기억하는데 보누치 팔면 이정도 투자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데미랄도 결국엔 세대 교체를 위해 데려온 선수인데 이렇게 팔려나가기는 좀 아깝기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의 데미랄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기는 합니다만...

키엘리니-보누치 라인이 유로로 인해 아직도 세계 최고의 센터백 라인으로 평가받고 있고 피를로 할렘축구로 챔스를 가게 해준 1등공신으로 생각이 들긴 합니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저 센터백 듀오가 엄청난 의미를 가지기에 유베 입장에서도 보누치를 팔긴 쉽지 않겠죠. 그럼에도 지금은 그런 낭만을 따질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누치가 또 알레그리랑 충돌하거나 하면 그냥 보내는 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