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라는 역발 풀백이라 감독들이 제대로 쓰지도 않은...
칸셀루는 남는거자체가 불가능해보였고 스피나촐라는 그때당시에도 반응들이 반반이였으니
아쉽긴하지만 여기에 남아있었어도 지금처럼 했을거라는 보장도 없구요
다만 스피나촐라는 좀 아쉽네요 ffp떄문에 보냈지만
리그에서도 탑급활약이에요
둘다 공격력이 좀 좋은거같아서 팔아버린느낌
결과론적으로만 따진다면 그냥 구단이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는 얘기 밖에 못하겠지만 칸셀루는 구단, 선수단과의 트러블이 있어 나간 것이고 스피나쫄라는 당시 돈 될만한 선수라서 팔려나간 겁니다. FFP부터 부담스러운 고연봉자 연봉들을 감당하려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조치였습니다. 실제로 18-19시즌을 끝으로 수없이 많은 선수들이 떠납니다. 그리고 스피나쫄라의 역량도 지금과 그때가 달라요. 아틀레티코전 임팩트가 큰 편이긴 한데 그건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거함을 격침시킨 대사건의 조연으로써 활약한 덕분이지 리그에서는 그렇게 대단한 활약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지금은 리그고 국대고 나발이고 다 씹어먹고 있다지만 이미 팀 떠난지 2시즌이나 지났고 이제 제대로 빛보고 터진 선수인데 유베가 스피나쫄라가 지금처럼 잘할 수 있게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팀인가 생각한다면 답나오죠. 아시다시피 선수기용에 드럽게 보수적인 팀이 유벤투스입니다.
산드루건 스피나촐라건 두 선수 모두 스피드 기본 + 드리블링과 볼컨트롤 등 온더볼에 상당한 강점이 있는 풀백 자원인 반면 수비력은 준수하다고 말 하기는 힘든 상태였는데..
유베 감독들은 이런 현대적 공격본능 풀백에 큰 관심이 없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칸셀루는 불화 등으로 이적 했다고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불화인지 밝혀진 바는 없고 감독이 총애 했다면 그런 불화 자체가 날리가 희박했겠죠.
사실 현대적 공격본능 풀백이라는 것도 과연 존재하는 실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게 현대적 공격본능 풀백 모델이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냥 잘하는 풀백들은 다 잘하죠. 수비도 잘하는데 공격도 잘하는 풀백들은 항상 존재해왔고 소수입니다.
모든 팀이 시대에 부합하는 훌륭한 풀백을 가지진 못해요. 대부분의 팀들은 현대적 공격본능 풀백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레알 마르셀루 같은 선수는 풀백 월클로 부르는데 주저함이 없지만 이 선수 전성기때에도 수비는 그닥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카세미루나 라모스가 리커버리 공간 커버 해주었어요.
즉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수비가 약간 부실해도 공격적 성향이 매우 뛰어난 풀백들을 중용하는지 아니면 전통적 수비중심 풀백을 선호하는지는 감독들의 성향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칸셀루도 맨시티에서 오버래핑 보다는 언더래핑과 사이드 플레이메이킹 롤을 수행하는 전술적 핵 중의 하나로 성장한거 보면 감독들의 선호 성향이 잘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마르셀루의 공격력이 수비력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 수비력보다 공격력을 더 살리는 방향으로 갔는데 그렇다 쳐도 전성기때는 수비력때문에 말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성기 시절 마르셀루는 그야말로 규격외 선수였죠. 수비가 그닥이였으면 월클 소리도 못들었을겁니다. 수비가 약해도 공격적 성향이 강한 풀백을 중용하는게 현대적이고 수비가 중심인 풀백 중용은 구시대적이라고 단정짓는 것도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전술이 수비적이면 수비적인 풀백 운영을 할 것이고 전술이 공격적이면 공격적인 풀백운영을 하니 감독 전술의 영향을 배재할 수 없을건데 이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클 겁니다.
칸셀루가 맨시티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말씀대로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잘 수행해주었다는 점도 있지만 결정적인 것은 수비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원도 편안하게 공격가담이 가능하게 됐고요. 칸셀루는 인테르나 유벤투스 있었을때도 공격력 좋았죠. 아마 유베 미들진이 더 좋았으면 요즘 폼만큼 했을겁니다.
마르셀루 전성기 시기의 레알 거의 모든 경기 본 1인으로서 마르셀루는 호날두와의 케미 공격력이 넘사라서 수비에 대한 불만이 안나온것이지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워낙 왼쪽 측면을 호날두와 함께 파괴하고 있던 시기라 상대적으로 상대팀 오른쪽 측면 자원들이 제대로 올라오지도 못했구요..
마르셀루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상대방의 크로스 저지능력입니다. 너무 대인마킹을 멀리서 해서 크로스가 그냥 다 넘어오죠. 전성기 당시에는 체력이 있어서 열심히 뛰어 다니지만 그래도 공간 점유나 크로스 블록킹 등 수비에는 헛점이 매우 많은 선수 였어요. 그걸 공격력으로 커버하고도 남았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현대적"이라 워딩을 붙인 것은 전체적으로 유럽 축구 전술 기조가 측면 후방 어태커들 활용이 빈번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것이 나쁘거나 구시대적이란 느낌으로 받아 들였으면 제가 의미 전달력이 부족했나보군요.
역으로 유베 산드루의 경우, 제가 빠른 매각과 대체유닛 활용을 주장한 것은 산드루가 수비력도 이제 터무니없이 나쁘기 때문이라 생각해서였습니다.
공격력이야 말할 것 없고 풀백 전통적 본연의 업무인 수비력까지 최악이라고 생각해서죠.
수비력 장점 풀백을 폄하하고자 하는 생각은 저도 없습니다.
마르셀루 전성기 시기의 레알 경기를 거의 다 보셨던 분의 입장이니 수용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마르셀루보다 훨씬 많이 아실것이고 정확하실테니.... 그냥 레알 수준에서 수비력이 떨어지는 것이지 수비력이 수준 이하였다면 레알에서 뛰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로 받고 넘어가주세요.
산드루의 경우, 응원하는 제 입장으로 봐도 폼이 내려오고 있는 게 눈에 띄게 보이고 솔직히 안타까울 정도로 못하고 있긴 합니다.
공격력에 대한 평가는 이미 내려온 지 오래고 수비력도 2시즌 전에 이미 하락세가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말씀대로 산드루가 수비적인 풀백이라서가 문제가 아니고 공격, 수비 둘 다 점점 못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둘 다 잘하는 자원을 구해야죠. 아니면 갱생을 시키던지.....
개인적으론 왜 굳이 유럽 축구 전술 기조를 꼭 따라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챔스 결승 두 차례 올라갈동안 당시 유럽축구 전술 기조를 따라서 올라간 적이 있었나 싶거든요. 결국 그 시대를 선도하는 끝판왕들한테 무릎을 꿇었지만 전 그게 '전술기조를 따라가지 않아 보여준 한계다' 라고 지적할 큰 이유라고 보진 않습니다.. 측면 후방 어태커들의 활용이 잦아지고 그것이 현대 유럽축구 전술 기조라는 건 백번 인정합니다만 그게 성공을 거두느냐 아니냐는 또 다른 얘기니까요. 물론 리버풀이나 뮌헨처럼 풀백 공격력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우승한 팀들도 있고 말씀이 틀리다고 주장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전체 스쿼드의 질과 감독 성향에 따라 개개인의 기량과 성향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워딩이 쎄서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
두 번쨰 문단 내용에서 저와 관점이 다르군요.
제 생각이나, 결국 최근 챔스 우승한 팀들의 면모를 보면 모두 매우 스피디하고 공격적인 풀백을 전술축의 한 핵심으로 운용한 팀들이 우승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다만 님이 생각하시는 것도 물론 존중합니다.
유베스러움, 유베만의 독특함-방패로 두들켜 패는 식-예를 들어서요..으로 우승한다면 더욱더 의미있게 다가올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의견 차이를 표현하는 공간인데 쎄면 어떻고 싱거우면 어때요? ㅎㅎㅎ 전 전혀 문제 삼지도 기분 나쁘지도 않습니다.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의견 나누는 공간이잖아요...
좋은 댓글 항상 감사하지요...^^
전 간혹 너무 생각이 다르면 감정이 상하기도, 상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스스로 좀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제 소심한 성격 때문이겠지만;;;; 아무튼 의견 나누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 _)
킨 코망 칸셀루 스피나졸라
유베에 있었으면 그냥 망했을 수 있습니다.
선수를 잘 성장시키는 구단은 확실히 아니잖아요 유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