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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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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시절은 본 적이 없어서 유베로 온 이후부터 데리흐트의 주관적인 장단점을 적고자 합니다. 당사분들께서도 그런 인상을 받았는지 아니면 저와 다른 의견이신지 궁금하네요.
1.장점
(1)깔끔한 플레이 스타일
무리하게 공을 살리려는 플레이보단 미련없이 클리어링해서 수비정돈할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2)정확한 짧은 패스
(3)세트피스에서의 위협적인 헤더
(4)우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함
2.아쉬운 점
(1)롱패스 시도 전무
중장거리 패스의 시도조차 없어서 빠른 빌드업, 방향전환에 기여하지 못합니다. 다음 감독에 따라 어떤 활약을 보일 지는 모르겠지만 유베에서 2년동안의 모습은 다른 월클 센터백들의 빌드업 능력에 비해서 상당히 부족합니다. 지금은 키엘리니가 출전하지만 그동안 오락가락하던 보누치가 매번 선발로 나와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장거리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2)수비 방식(민첩성 문제? or 경험의 문제?)
데리흐트의 수비 방법은 사전에 패스 길을 예측하여 인터셉트 하는 것으로써 이 수비의 정점은 라모스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의 선수라 정점 기량의 선수와 비교하는 것이 다소 억울할 순 있지만 데리흐트의 예측 수비는 성공율이 다소 떨어지는 인상을 줍니다.
특히 1920시즌 전반기에 데리흐트가 사전에 공을 제대로 끊지 못한 장면을 수도 없이 봤고 거기다가 멘탈이 나갈만한 pk헌납들을 보고 영입 실패가 아닌가 의심했었습니다. 다행히 후반기엔 에이스가 됐고 피를로 때는 부동의 주전으로 터치할 것이 별로 없지만 본인의 예측 수비의 효율만큼은 여전히 의문부호가 따르더라구요(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이 문제는 제가 몇 경기 안 봤던 대표팀 경기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이게 순간 판단력, 경험의 문제라면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지만 태생적인 피지컬 요인(민첩성)에 기인한 것이라면 수비방법을 바꾸든 지 아님 다이어트를 해서 몸을 더 민첩하게 만드는 게 나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데리흐트 주력 자첸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 순간적인 민첩성이 요하는 동작들에 있어선 굼뜬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2-(2) 부분이 글을 쓴 주요 이유라서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장점
(1)깔끔한 플레이 스타일
무리하게 공을 살리려는 플레이보단 미련없이 클리어링해서 수비정돈할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2)정확한 짧은 패스
(3)세트피스에서의 위협적인 헤더
(4)우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함
2.아쉬운 점
(1)롱패스 시도 전무
중장거리 패스의 시도조차 없어서 빠른 빌드업, 방향전환에 기여하지 못합니다. 다음 감독에 따라 어떤 활약을 보일 지는 모르겠지만 유베에서 2년동안의 모습은 다른 월클 센터백들의 빌드업 능력에 비해서 상당히 부족합니다. 지금은 키엘리니가 출전하지만 그동안 오락가락하던 보누치가 매번 선발로 나와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장거리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2)수비 방식(민첩성 문제? or 경험의 문제?)
데리흐트의 수비 방법은 사전에 패스 길을 예측하여 인터셉트 하는 것으로써 이 수비의 정점은 라모스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의 선수라 정점 기량의 선수와 비교하는 것이 다소 억울할 순 있지만 데리흐트의 예측 수비는 성공율이 다소 떨어지는 인상을 줍니다.
특히 1920시즌 전반기에 데리흐트가 사전에 공을 제대로 끊지 못한 장면을 수도 없이 봤고 거기다가 멘탈이 나갈만한 pk헌납들을 보고 영입 실패가 아닌가 의심했었습니다. 다행히 후반기엔 에이스가 됐고 피를로 때는 부동의 주전으로 터치할 것이 별로 없지만 본인의 예측 수비의 효율만큼은 여전히 의문부호가 따르더라구요(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이 문제는 제가 몇 경기 안 봤던 대표팀 경기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이게 순간 판단력, 경험의 문제라면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지만 태생적인 피지컬 요인(민첩성)에 기인한 것이라면 수비방법을 바꾸든 지 아님 다이어트를 해서 몸을 더 민첩하게 만드는 게 나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데리흐트 주력 자첸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 순간적인 민첩성이 요하는 동작들에 있어선 굼뜬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2-(2) 부분이 글을 쓴 주요 이유라서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마지막처럼
Lv.34 / 23,326p
댓글
8 건
맞아요 공감되는 글입니다
아직 센터백 전성기의 나이 라고 하기에는 많이 어리죠 ㅎㅎ
99년생인데 이 동나이 혹은 비슷한 나이의 센터백들중 데리흐트보다 잘한다고 말할수있는 선수는 후벤디아즈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그래서 저는 더 성장한다면 최고도 될수있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야망이 있는 선수같아서 (의리만 있다면)
우리팀에 계속 남아서 주장을 해줬으면 하는 선수에요
아약스에서도 그 리더쉽을 바탕으로 주장했었으니까요
사리시절 우리팀 처음왔을때 리그개막하고 선발로 안쓰고
키엘리니 보누치가 나와서
그거에 대해서 인터뷰했을때도
키엘리니 보누치를 존중한다 .
포지션은 주어지는것이 아니라 쟁취하는것이다 .항상 그랬다.라고 인터뷰했었죠
또 얼마전
나는
유베에서 행복하고 언젠가 이팀의 주장이 될수도 있다는것에 감사하다 라고 인터뷰 했었죠
뭔가 되게 야망있어보이지 않나요? 어린친구가 ㅋㅋㅋ
정말 보기좋습니다
아직 센터백 전성기의 나이 라고 하기에는 많이 어리죠 ㅎㅎ
99년생인데 이 동나이 혹은 비슷한 나이의 센터백들중 데리흐트보다 잘한다고 말할수있는 선수는 후벤디아즈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그래서 저는 더 성장한다면 최고도 될수있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야망이 있는 선수같아서 (의리만 있다면)
우리팀에 계속 남아서 주장을 해줬으면 하는 선수에요
아약스에서도 그 리더쉽을 바탕으로 주장했었으니까요
사리시절 우리팀 처음왔을때 리그개막하고 선발로 안쓰고
키엘리니 보누치가 나와서
그거에 대해서 인터뷰했을때도
키엘리니 보누치를 존중한다 .
포지션은 주어지는것이 아니라 쟁취하는것이다 .항상 그랬다.라고 인터뷰했었죠
또 얼마전
나는
유베에서 행복하고 언젠가 이팀의 주장이 될수도 있다는것에 감사하다 라고 인터뷰 했었죠
뭔가 되게 야망있어보이지 않나요? 어린친구가 ㅋㅋㅋ
정말 보기좋습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성장만 해도 구단이 파산 직전이라던가, 내년에 바이아웃 150m로 나가던가, 프리로 나가던가
셋 중 하나 아니면 절대 안보낼 듯 하네요.
롱패스는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수비는 일단 수비를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수비방식은 경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수 포지션이야말로 다양한 상황과 탑클래스 선수를 만나보는 경험치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라모스는 그런면에서 진짜 스페인국대 전성기랑 라리가 전성기까지 겹치면서 엄청나게 많은 경험을 해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비수들은 골키퍼까지 포함해서 전술상 서로 합이 맞아야되는데 아직은 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언어도 다르다보니 좀 더 힘들겠죠. 피를로가 얼마나 수비전술을 잘 짤까도 의문이구요...
앞으로 데리흐트랑 키에사가 주축이 될 듯 합니다.
아르투르는 사수올로전 보고 너무 실망해서.. 모르겠네요.
바르샤 시절은 본 적이 없고, 브라질 국대 주전이라고해서 기대했는데 이번시즌은 리그 적응차원+부상으로 별로 못나오기도 했구요.
셋 중 하나 아니면 절대 안보낼 듯 하네요.
롱패스는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수비는 일단 수비를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수비방식은 경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수 포지션이야말로 다양한 상황과 탑클래스 선수를 만나보는 경험치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라모스는 그런면에서 진짜 스페인국대 전성기랑 라리가 전성기까지 겹치면서 엄청나게 많은 경험을 해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비수들은 골키퍼까지 포함해서 전술상 서로 합이 맞아야되는데 아직은 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언어도 다르다보니 좀 더 힘들겠죠. 피를로가 얼마나 수비전술을 잘 짤까도 의문이구요...
앞으로 데리흐트랑 키에사가 주축이 될 듯 합니다.
아르투르는 사수올로전 보고 너무 실망해서.. 모르겠네요.
바르샤 시절은 본 적이 없고, 브라질 국대 주전이라고해서 기대했는데 이번시즌은 리그 적응차원+부상으로 별로 못나오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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