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풍사
- 조회 수 655
- 댓글 수 14
- 추천 수 5
닐멘
날강두 노쇼두 킹갓두
보카칩 보가놈 전범치
맑타지스타 보미
[ ]
갓-(쓰임새에 따라 극과 극)
등등
저런 별칭에는 선수들이 했던 행위들이 밈화되면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억지 밈은 얼마못가 사그러들지만 누구나 제대로된 밈으로 인정하는 건은 대명사화되고 이어 고착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에당 아자르->이든 해저드 라거나
뚱과인이라거나 말이죠.
ㅈ같은 경우는 너무 노골적이라 당사에서 쓰기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런 별칭을 아예 다 못쓰게 하자는 분이 계시다면 뭐 그러려니 싶지만
솔직히 득점이 연출된 상황에서
킹갓제네럴엠페러충무공두
사스가디바라다
까지도 해당될수 있어서 반대합니다.
그냥 쓰고 싶은 별칭으로 쓰게 두면 의미없고 재미없는 경우엔 알아서 사라지니 당시회원들 부르고 싶은대로 너무 노골적이거나 어처구니없는 비난 수준이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재앙’만큼은 여러 별칭들중에 궤가 다르다고 봅니다.
정치색이 묻어나올수 있는 부분이고 정치가 연관되면 당사는 물론 혈연지간에도 피보는 경우도 있는지라 문제라고 봅니다. 흔히 말해 그 어느것보다 불타오르기 좋은 장작이고 오래 타죠.
- 추천
- 4
글내용에 매우 동감합니다. 저는 당사가 유베팬들이 모였다는 점 말고도
해외축구 얘기에 대해 굉장히 차분하고 매너있게 토론하는 커뮤니티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당사를 매우 좋아하는데
호날두 이적 이후 과격한 표현이 자주 보이다가
사리 ~ 피를로를 거쳐 요즘은 당사인가 .. 네이버 해외축구 댓글인가 ..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저도 눈팅은 16년도 부터 하고 제가 좋아하는 팀의 상황이 안좋고 답답해져
이 감정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울분을 토하며 덜어내고자 가입을
비교적 최근에 해 글과 댓글을 작성을 하는데
팬분들의 분노가 쌓이고 쌓여 안좋은 방향으로 분출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근3년간 분위기가 너무 안좋은데 유베 팬으로써
누가 지금 상황에 만족하겠습니까 ?
다들 짜증나는 상황에서 안좋은 워딩으로
서로 눈쌀 찌푸리는일 없이 다같이 으쌰으쌰하고
건전하게 팬심을 표출하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 추천
- 3
딱 풍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평소 제가 느끼던 바와 가장 가깝네요.
솔직히 선수이름 부르는 것만큼이나 선수에 대해 애정반 아쉬움반 이런저런 감정을 섞어서 별칭을 부르는 일 역시 흔한 일이었고 회원분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곤했죠. 그런데 최근에 논란이 되는 피감을 향한 특정한 별칭은 정치색이 묻어있다는 점에서 다른 별칭과는 분명 성격이 다르죠.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어디서든지 충분히 논쟁이 될 수 있는 주제의 단어를 가지고 와서 축구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왜 이 별칭만 예민하냐하는 반응에 대한 대답은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누군가를 지지하고 지지하지 않고를 떠나서 당사 외에서도 충분히 논쟁거리를 낳을 수 있는 단어를 가지고 와서 또 다른 논쟁에 불씨가 지펴지는 것을 보면 해당 단어를 지양해야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최근의 상황과 일들에 대해 피로감을 많이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그렇구요.. 맨뒤에타님 말씀처럼 좀 더 건강하면서도 부드러고 편안한 분위기의 당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