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유벤투스(1991~2005)뱐코냥
  • 조회 수 501
  • 댓글 수 7
  • 추천 수 8
2021년 4월 10일 17시 50분

※ 피를로 감독을 옹호하는 글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그에게 빙의(?)해서 그의 마음을 알아보자고 써보는 글입니다.

※ 쓸데없이 글이 늘어질수 있으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능력부족으로 글로만(그림없이) 의견이 전달되는점 미리 사죄드립니다.

 

 

Chapter.1

-피를로가 하고 싶은 축구-

 

1. 피를로의 성향

 > 흔히 전술적으로 감독을 좌익 축구와 우익 축구로 나눕니다. 좌익의 선봉은 펩, 우익은 기존 무리뉴 혹은 시메오네로 대표되는 감독으로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술이 아닌 성향으로 나눈다면, 자신의 전술에 딱 맞는 선수가 필요한 감독(펩과 무리뉴가 대표적입니다.)과 보유한 선수들로 꾸려서 전술을 변화하는 감독(안첼로티와 지단이 생각나네요. 알감독님도 이쪽이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좋은 감독이다라고 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전술이 명확한 감독일 수도록 팀의 색은 명확해 지고 한 시대를 이끄는 명장이 될 수도 있죠. 피를로는 펩과 콘테의 전술과 성향에 영향을 받은 감독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전술이 확고한 감독은 데뷔 초 혹은 감독 초반에 팀의 성적이 극과 극을 달릴수 밖에 없을것 입니다. 맡은 팀이 자신의 철학과 최대한 일치한 선수들로 꾸려진다면 그만큼 성적이 좋을테고 그렇지 않다면 덜컹거릴수 밖에 없겠죠. 첼시에서의 램파드 감독도 본인이 필요한 선수들 보다 구단에서 원하는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전술의 색은 점점 잃어버리고 결국 팀을 떠났습니다. 1) 피를로 감독도 본질은 자신의 철학이 확고한 감독이고(그 철학이 개똥인지 아닌지는 잠시 잊도록 합시다^^) 2)구단은 리빌딩의 시기에 있었으며 3)이적자금은 판데믹으로 인해 부족했기 때문에 최악의 삼박자가 일어난 참사가 지금의 유벤투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황에 어울리는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구단의 실수입니다.

 

2. 피를로가 하고 싶은 축구(철저한 뇌피셜)

 > 우선 피를로는 몇몇 경기를 제외하면 철처한 하이브리드??쓰리백을 기반으로 팀을 꾸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 전술은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4-3-3>                                                                  <4-1-2-1-2>

                   FW                                                                     FW     FW      

           FW            FW                FW    FW                                     MF                              FW    MF                      

                MF  MF           >   MF  MF  MF  FW            OR             MF  MF             >       MF  MF  MF  FW 

                   MF                                                                          MF                                 MF   

            DF  DF  DF  DF            DF  DF   DF   DF                         DF  DF  DF  DF                DF  DF  DF  DF 

 

원래 쓰리백은 기본적으로 <3-5-2> 혹은 <3-4-3>으로 공격을 진행하면서 수비 전환시 <5-3-2> 또는 <5-4-1>의 형태로 수비 블록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수비위주의 팀이 아니면(수비 위주의 전술 혹은 약팀의 전술) <5-3-2>의 형태로 수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5백의 3선 수비는 중앙이 아주 탄탄해 지는 반면 사이드쪽 수비가 한명이라는 부담으로 인해 그부분에서 수비 과부하가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콘테의 3번째 시즌은 기안과 리히의 화끈한 오버래핑으로 재밌는 축구를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무패우승을 한건 첫번째 시즌이었습니다. 첫시즌은 <4-4-2>를 기반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나 좌측읠 키엘리니와 우측의 리히의 공격력과 성향의 차이로 인해 공격시에는 <3-1-3-3> 혹은 <3-1-2-4>의 형태로 공격을 진행하고 수비시에는 <4-4-2>의 형태로 수비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비대칭 공격이 이뤄진거죠.

저는 피를로가 하고싶은? 그리고 원하는? 축구가 이 두가지를 기반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으로 3백을 기반으로는 하지만 양쪽 윙백이 모두 전진하여 뒷공간이 열리지 않게 수비시에는 4백을 진행하면서 공격은 양쪽 윙을 모두 활용하는 형태.

이상적인 그림입니다. 알레그리의 안정적인 유벤투스가 자리 잡기전 유럽대항전의 아쉬움이 진하게 남지만 마트리.....로 대변되는 공격진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경기가 많았던 유벤투스의 장단점을 잘 녹여보고자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본인이 뛰었던 유벤투스의 전성기기도 했구요.

 

 

Chapter.2

-피를로 축구의 현실-

 

1. 피를로 축구의 문제점

 

 >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가장 큰 문제점을 공격시 라인의 배분 혹은 포지셔닝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를로 감독의 논문을 보면 공격시 5명의 선수가 1선으로 올라가 화끈한 공격을 펼친다!!!!라는 식의 어떤 이야기가 써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2-5> 형태 혹은 약간 소심하게 <3-3-4>의 형태로 진행을 원합니다. 그런데 요즘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바로 미드필더와 공격수의 사이 공간입니다. 굳이 그곳에 공격형 미드필더가 있는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수비를 하는쪽과 동일한 3선으로 공격진형을 짜봤자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위에 언급한것 처럼 어디에 한명을 두느냐의 차이지 콘테도 공격시 전술은 <3-1-3-3> 혹은 <3-1-2-4>의 형태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선수 피를로라는 위대한 선수가 있었기에 3선에 선수를 한명 배치하여 전술을 극대화 했을뿐 기본적으로 라인을 4단계로 나눴습니다. 그런데 중앙을 비운채로 2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위쪽에 5명을 배치한 형태로 공격을 진행한다면 공격은 크로스 위주의 공격이 진행 될테고 우리에겐 크로스가 정확한 윙백과 뚝배기와 등딱이 잘되는 공격수만 필요할뿐 입니다. 공격은 단순해 지겠구요.

 

2. 선수단의 문제점

 >  솔직히 말해서 총체적 난국 입니다. 우선 공격진은 솔직히 호날두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공격진이 없습니다. 모라타는 축구적 지능이 부족해 보입니다. 클루셉은 사실 윙포워드로 성장한 케이스 인데 전술상도 문제지만 느려지고 둔해졌습니다. 디발라는 이번경기 골을 보면서 느꼈지만 확실히 재능이 있는 선수입니다. 다만 호날두와 디발라 둘다 사실상 프리롤과 같은 위치를 뛰기에 둘의 공존은 어려운게 사실이라는 겁니다. 미드필더는 풀은 넓은데 다들 한끝이 부족합니다. 수비는 논외로 하고 풀백은 정말이지...

안정적인 팀은 척추라인이 생명인데 지금 유벤투스의 척추는 휘어있습니다. 데리흐트-키에사-호날두로 이어지는 지팡이라인이 지금 유벤투스의 중심입니다 ㅠ 

 

 

Chapter.3

-피를로 축구의 미래-

 

1. 피를로 축구를 위해 필요한 영입

 

 > 맘에 안듭니다. 그냥다...하지만 피를로는 짤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를 이해해 봐야죠....

피감독은 3백을 쓸겁니다. 그것도 하이브리드.

사실 다닐루의 발견은 이 하이브리드 쓰리백에 정말 크나큰 위안거리입니다.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고 수비쪽에 기반한 위치에서만 뛰어준다면 여전히 닐멘일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3-5-2>를 기반으로 <3-1-2-4> 정도의 공격시 포지션을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부터 초 뻘글입니다.
 

 

첫번째 영입. 로카텔리 - 요즘 가장 강하게 나는 링크이면서 피감독이 부임할때도 원했던 영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의심에 눈초리로 보고 있는점을 알고 있지만 전 로카텔리가 영입해야 하는 정말 큰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조금 느려보이고 생각보다 유려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선수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왼쪽 지역의 수비입니다. 마투이디가 똥폼일때도 그가 중요하게 기용됐던 이유는 바로 수비와 헌신 이었습니다. 그건 당연히 호날두 때문이죠. 사리투스에서 호날두와 디발라 둘이 이것저것 다 해결했던 이유도 폼은 구렸지만 뒤에서 수비를 열심히 하던 미드필더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지금 유벤투스에는 수비형까지는 아니어도 수비를 같이 해줄 미드필더가 없습니다. 전 키에사를 왼쪽에 쓰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봅니다. 미드필더에서 수비 지원이 안되니 열심히 뛰는 키에사로 땜빵을 하고 있다고 할까요? 로카텔리는 의외로 하드하게 수비를 해주고 적극적으로 태클을 합니다. 

 눈에 띄는 킬러패스는 잘 모르겠지만 이 선수가 왼쪽 사이드 라인 지역에서 오른쪽 반대편으로 전환해주는 패스는 딱 이부분만 보면 가끔 크로스를 보는듯 합니다. 키에사가 다시 오른쪽으로 간다면...로카텔리가 뿌려주는 패스를 달려가는 키에사가 딱 받아서 가운데로 빠른 패스! 호날두 슛~골! 생각만 해도 지립니다.

 

두번째 영입. 고젠스 - 솔직히 링크도 오락가락하는 매물입니다. 맨시티링크도 뜨고는 있고...당연히 수비력 의심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키에사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왼쪽은 사실상 공격수에 가까운 매물이 필요합니다. 텅빈 왼쪽공간을 질주해서 슛이나 패스나 질러줄 선수가 있으면 좋겠는데....이 선수가 아니어도 풀백을 영입한다면 왼쪽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오른쪽은 한시즌만 콰동건으로 더??? ㅜㅠ 

 

세번째 영입. 포그바? 밀사? 놉 벨로티 - 킨을 다시 리턴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벨로티는 그야말로 최고의 매물입니다. 마침 계약도 22년까지입니다. 팀 성적도...(그런데 우리한테 왜그랬냐 ㅠ) 이 선수 볼수록 좋습니다. 성실하고 수비가담 확실하고 그 와중에 골결도 좋은 편이고...마치 골 잘넣는 만주키치를 보는 느낌???

 

 

                                 호날두                       벨로티

                       (나가야한다 팔아야한다    (날두형좀 도와주자

                       해도 이만한 선수 없다.)      너도 같이 넣고^^)

 

      고젠스                                   ?????????                                키에사 

  (안올꺼지??                       (꼭 공미는 아님 좀 위에서        (이팀의 희망이자 휘어진

     올래??)                           활동하는  미드필더 )                   척추라인의 중심 )

                      로카텔리                                맥케니                      

                  (이선수 뜬다!!)                      (니가 비달이 될지   

                                                              케디라가 될지)

 

                      다닐루                  데리흐트                   데미랄

 

 

호날두가 빠진다면 키에사-벨로티-클루셉으로 3톱 공격진도 가능할것 같고.. 솔직히 영입이 누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이런글을 쓰는건...제발 피감독아!!!어차피 안나갈것 같은데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챔스 안정적으로 가서 내년엔 좀더 잘해보자. 우선 이번시즌 클럽 우승부터 하고~~~ 니 입맛에 맞는 선수들 조금이라도 사줬으면 하긴 한다만 그랬는데도 못하면 팀 무너지는거 한순간이다. 레알이건 바르샤건 뮌헨이건 얘들도 지금 리빌딩 한다 뭐 한다 해서 휘청휘청하고 epl팀들도 제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조금만 빨리 정신차리면 아주 못할것도 없단 말이다 ㅠ 

 

암튼 피를로 감독을 이해해보고 그를 위한 미래를 꿈꿔본 아주 쓸데없고 긴 시간이었습니다. 

Profile
title: 유벤투스(1991~2005)뱐코냥 Lv.13 / 1,886p
댓글 7 건
프로필 이미지
2021-04-1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피를로 때문에 핵심 선수들 실망해서 떠나는 일 생기지 않기, 2.보드진+피를로 결과에 대해 동시책임 이 두가지만 보장된다면 하고 싶은대로 하게 냅두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프로필 이미지
2021-04-10

저도 핵심선수가 안떠나는게 가장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ㅠ

프로필 이미지
2021-04-10
잘 읽었습니다. 피를로도 답답하지만 보드진이 정말 많이 욕을 먹어야...

중간에 기안+리히 적어놓으신 게 아사모아와 리히슈타이너인가요?
콰드오와 기안은 다른 아사모아인데...ㅠㅠ
프로필 이미지
2021-04-10

맞습니다. 아사모아와 리히슈타이너 입니다 ㅎ

모바일에서는 포메이션이 깨져보이네요 ㅜ

다닐루가 부각되는건 선수의 불안한 수비력이 3백으로 감춰지고, 수비수 치고는 준족+ 볼다루는 능력이 좋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피벤투스의 문제는 결국 투톱 밑을 받치는 트레콸의 자질 부족 때문이라고 봐요. 메시급 선수가 아닌 이상 이 지역에서 압박을 견디고 투톱에게 연결을 해줄 선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측면으로 공이 도는데, 좌우 윙어 혼자서 상대편 윙어+ 풀백을 이겨내기 어려우니 공격이 제대로 풀릴 수가 없겠죠.

궁극적으로 하이브리드로 무엇을 어떻게 이루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측면 공격력을 포기하면서 중앙지역의 숫적 우세는 없고 후방에는 3명의 수비가 영양가 없이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니..
프로필 이미지
2021-04-11

능력부족으로 컴터로 대충만들어서.... ㅠ ^^;;;;

 

전 궁극적으로 쓰리백의 고집은 오히려 완벽? 혹은 뛰어난 윙포워드를 구할수 없는데서 오는 윙어의 자원을 윙백으로 대체하고 거기서 오는 수비적 불안감을 하이브리드로 잡으려고 하는거라고 봐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트레콸의 부재를 마치 MVP시절(맑,피,비)시절 처럼 활동성 높은 박투박 두명으로 수비진을 찢고 간혹 레지스타가 올라가 킬패스를 찔러줄지..아니면 밀.사 처럼 킬패스도 해주면서 원투로 주고받은뒤 본인이 직접 해결도 가능한 자원을 영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희망회로는 피를로의 연임이 사실상이라 보이기에....어떻게는 긍정적으로 다음시즌을 봐보려는 작은 노력이랄까요? ㅠ

프로필 이미지
2021-04-11
콘테 세번째시즌에 기안과 리히라 하셨는데 유베에 있던 아사모아는 기안이 아니라 콰도 아사모아입니다!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23/24 시즌 일정(33R까지+코파4강) [2]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휘바투메이플 23.08.03 10808
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6376
화제글 AI가 예측하는 유베의 챔스우승! [7] 일디즈발롱.. 24.04.25 529
화제글 바조 근황 [5] 일디즈발롱.. 24.04.25 425
화제글 [스키라]디 그레고리오와 원칙적 합의 [5] lajoya21 24.04.26 229
화제글 유베 - 쿠프마이너스 [4]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6 249
화제글 알론소, 칼라피오리를 원한다 [4]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487
171175 일반 유베 - 쿠프마이너스 [4] new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6 262
171174 일반 [스키라]디 그레고리오와 원칙적 합의 [5] newfile lajoya21 24.04.26 230
171173 훈련 센터 | AC밀란전까지 이틀 [1] new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6 79
171172 사진 바조 근황 [5] updatefile 일디즈발롱.. 24.04.25 425
171171 사진 AI가 예측하는 유베의 챔스우승! [7] updatefile 일디즈발롱.. 24.04.25 530
171170 일반 알론소, 칼라피오리를 원한다 [4] updat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487
171169 일반 유베 이번 여름 미국 투어 X [2]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350
171168 일반 유베 - 케프렌 튀랑 [1]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408
171167 일반 모타는 볼로냐 선수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 [2]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487
171166 일반 [지오바니 알바네세]유벤투스는 키에사의 상황... [2]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Cambiaso 24.04.25 695
171165 일반 [세자르 루이스 메를로] 유벤투스 소울레에 복... [2]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Cambiaso 24.04.25 489
171164 일반 코파 이탈리아 결승 5월 16일 + 각팀 결장자 [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Cambiaso 24.04.25 310
171163 일반 IF)볼로냐 모타볼이 유베에 이식되면 [4]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24.04.25 622
171162 일반 [메르카토] 페데리코 키에사 [4] title: 97-98 100주년 써드HUN11 24.04.24 793
171161 일반 지금 팀에 불필요한(?) 선수들..다음 시즌에 무... [4]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4.24 504
171160 일반 24/25 홈 저지 [5] file title: 95-96 어웨이 빅이어 델피에로알레그리나.. 24.04.24 743
171159 일반 클럽 월드컵 중계권 애플TV+ [6] updat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400
171158 영상 [하이라이트] 라치오-유벤투스 2-1 | 유벤투스... [1]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508
171157 일반 유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참가 확정 [1]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406
171156 유벤투스를 이탈리아 컵 결승으로 이끈 밀리크 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420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