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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이 주장해왔지만
파지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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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 전에 강조하지만 복귀 후 폼 회복, 재계약 요구 수락 등이 전제로 깔렸을 때만 해당됩니다
디발라는 어지간하면 붙잡아야 합니다.
그냥 이번 시즌 내에서 디발라가 정상적인 폼을 보여준 경기와 아니거나 결장한 경기들을 비교해보면 답이 나와요(다들 지적하시는 것처럼 정상적인 폼을 보여준 경기가 훨씬 적긴 합니다만 미들진이 더 심각했던 작년까지 포함해 봐도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 전개 디발라 혼자 한 건 똑같으니).
피를로의 계획에 없다는 게 내보내려는 이유 중 하난데,
피를로 유임 기준이면 더욱 더 지켜야 하는 선숩니다.
일단 감독 역량으로 전개하는 건 다들 아시다시피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럼 남은 건 선수들이 전개하는 건데요....
라비오나 벤탄쿠르 같은 선수들에게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맥케니도 마찬가지죠.
호날두? 요즘 내려와서 뛰고 있긴 한데 플레이메이킹 한정으로는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져요. 이번 경기도 그랬죠.
모라타는 끌고 올라가는 역할은 어느 정도 할 수 있겠으나 그것도 한계가 너무 명확합니다.
쿨루셒은 말할 필요도 없죠.
아르투르는 탈압박까진 되는데 패스가 안 돼요. 탈압박한 후 옆 선수에게 줘봤자 패스 못 뿌리는 건 똑같고요.
램지는 개막전 폼 유지하면 되는데 다치기는 오지게 다치면서 나왔을 때마다 잘하는 키엘로같은 선수도 아닙니다.
그냥 제대로 된 전개 방식을 가져갈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메이커의 존재는 필수적이에요.
이건 모두가 동의하실 겁니다..
우리 팀엔 그런 선수가 디발라밖에 없고요. 링크 뜨는 선수들 죄다 합쳐도 마찬가지에요.
쓰기 힘들다는 말이 정말 많은데,
근데 오히려 지금은 가장 필요한 유형입니다.
애초에 기형적인 전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디발라를 기용함으로 인해 생기는 포메이션 붕괴 가능성에 대한 문제는 크게 심각한 부분도 아닙니다.
당장 공이 제대로 안 가는데 공격수 있으면 뭘 하나요.
호날두도 이번 시즌 그냥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직접 만들다가 최근엔 그냥 내려와서 본인이 풀려고 시도하죠.
(별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을 이렇게 많이 넣는 건 진짜 가공할 만한 모습이네요)
감독이 바뀌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패스에 특화되지 않은 선수들만 데리고도 독창적인 전개 방식을 팀에 주입할 수 있는 명장이라면 디발라가 필요하지 않을 거에요.
근데 그런 감독이 지금 매물로 나와 있나요?
다른 감독이라면 피를로보다 문제는 훨씬 덜하고, 디발라의 존재도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겠으나 그래도 마찬가지로 큰 역할을 맡고, 게임을 훨씬 쉽게 만들어줄 수 있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졌기에 붙잡으려 시도해 볼 여지는 충분합니다.
근데 만약 여기서 1년이 다 되도록 재계약 제의 없이 그냥 내친다?
이건 피를로가 유임할 때 제대로 된 영입이 뒤따르지 않으면 그냥 무덤 파는 짓이에요.
복귀 후에도 계속 폼 회복이 너무 더디다면 몰라도 아니라면 무조건 잡으려고 시도는 해야 합니다.
이후에 선수가 말도 안 되는 연봉을 계속 요구한다? 뭐 이러면 어쩔 수 없죠. 구단은 할 거 다 한 거니까요.
아무리 필요해도 적절한 연봉에 스타성이나 그런 걸 좀 감안해서 덧붙인 값보다 훨씬 비싸게 요구하면 구단이 잡는 건 오히려 호구짓에 가깝습니다.
다만 디발라가 복귀한 후 잔여시즌을 나름 무난하게 마친다면, 최소한 협상 테이블 한 번은 더 깔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디발라의 툴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어요. 아니, 팬심이 있는 만큼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런데 저 상황을 해결해 줄 플레이메이커 엇비슷한 선수가 있다면 디발라가 아니더라도 오버페이해서 데려오거나 해야 한다고 봐요. 무조건이요.
의견 정리하면
1. 지금 디발라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유베에 필수적. 무조건 재계약 제의해야 함.
2. 그러나 잔여시즌 동안 폼 회복이 더디다? 이럼 있으나 마나 다를 게 없다. 제의하지 않아도 정상
3. 적절한 연봉을 제의했는데 거절한다? 애초에 경기 외적인 것도 고려해서 제의하는 금액이므로 부담이 너무 크다. 깔끔하게 포기.
바로 다른 플레이메이커에게 눈을 돌린다. 디발라 재계약이 실패할 경우, 무조건 플레이메이커 영입해야 함.
이 정도가 되겠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현 시점에선 디발라가 돌아오길 기다릴 수밖엔 없을 듯 합니다
디발라 롤에 쿨루셉스키를 그냥 박아놨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요...
이럴 경우에 새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있다든지 전술에 들어맞는 선수가 있다든지 하면
바로 대체자 겸으로 영입한 뒤에 디발라를 보내는 것도 나쁜 선택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특별히 매물이 없으면 마찬가지로 우선 남기려고 시도는 해야겠지만요. 결국 지금의 미드필더들로는 감독이 바뀌어도 새 영입이 있지 않는 한 전개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어려움을 겪을 것은 명백하니까요...
적다 보니까 너무 플레이메이커에 직찹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네요 ㅋㅋ
패스 능력이 B+~A-정도 되는 선수들로만 중원을 조합할 수 있다면 꼭 거기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맞는 표현이긴 하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아니니까...
근데 그래도 일단 어찌저찌 땜빵은 가능하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있어요.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은 선택지겠죠
가령 싹 다 뒤집어 엎는다든지요
이번시즌 디발라가 실망스러운 폼이긴 했지만 분명 현재로선 필요한 조각임에는 틀림없죠.
저번시즌도 박살난 미들 때문에 득점관여부터 공격빌드업까지 신경써야했고 그 정도로 무리한 탓에 막판에 부상으로 드러누울 정도로 핵심 자원이였는데 디발라가 이번시즌 부진한건 본인의 태도와 피지컬 문제도 있지만 피를로 전술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