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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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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로 리그 연패에 챔스도 우승은 못했지만 나름 좋은 성적을 냈던 시기에도
사리투스때도 그리고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부분은
1. 상대방의 전방 압박에 엄청 취약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뿐만 아니라 늘 그랬습니다.
2. 반대로 우리는 전방 압박 작업이 어설픕니다. 상대가 쉽게 올라오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
이게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이 아래로 (우리 진형으로) 쏠린 팀 컬러와 전술 때문인지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아래 글의 클린스만이 말했듯이 시간이 걸리는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꽤 오랜시간 보여줬던 문제여서 시간이 해결해줄까? 라는 의문도 드네요.
더불어서
보드진의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도 댓글로 이야기 했던적이 있는데
유럽 축구에서 유베정도 레벨의 팀은 극단적인 리빌딩이 불가능합니다.
MLB, NBA 등의 드래프트 시스템에 강등 걱정이 없으면 극단적인 리빌딩 가능하죠.
선수도 감독도 경험치 먹으면서 향후 몇 년 뒤에 치고 나갈 시점을 노리는..
그런데 유럽 축구 그리고 유베레벨은 강등은 당연히 말도 안되는 결과이고
당장 챔스 진출이 좌절되면 경제적인 타격도 엄청크죠.
더군다나 드래프트 시스템도 아니라 리그 하위권에 쳐져서 좋은 자원을 모아서 성장 시키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결국 유럽 축구에서 리빌딩은 월클급(혹은 월클에 가까운) 젊은 선수들이 선호하는 팀이 되어서
돈으로 찍어 눌러서 그 선수들을 모으고 여기에 잘 갖춰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어우러져야하는데
지금 유베는 둘 다 안되고 있죠. 오히려 어렵게 모셔온 데리히트가 떠날까봐 걱정해야하는 상황..
대체 리빌딩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방향이 무엇인지 유베에서 리빌딩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1. 압박을 거는 방법을 모릅니다. 엉덩이 뒤로 빼고 팔로만 껴안고 밀어내려고 하는 느낌.... 그래서 복부가 오지게 털려나갑니다.
피를로는 전임인 사리만큼 전방압박에 대한 이해도가 후달립니다. 선수한테 모든 걸 맡기는 느낌인데 그럼 감독이 왜 필요하나.....
2. 말씀대로 그 놈의 프로젝트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유로파가기가 프로젝트라면 이해가 좀 되겠는데 이게 유럽 최정상을 향한 프로젝트라면 상당히 의심되는 것이라....
애초에 당장 경기력이 이따구인데 다음 시즌에 갑자기 번데기에서 나비 되듯이 최강의 팀이 된다?
전임 감독 때 성적보다 더 퇴보하는 모습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 그걸 장담하지? 꼴랑 변화해 봐야 순위 한두단계 올라가는 게 다 일 것 같은데.... 그냥 구단 수뇌부 머리속이 꽃밭인거죠.
사리도 인터뷰 등 구단 장악력이 문제라 경질할 수 밖에 없었지만, 경기적인 측면만 본다면 답답한 경기력이라도 뭔가 바뀌긴 했으니 한 번 정도 이적시장 보내면서 맞춰줄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피를로는 도대체 왜 지켜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유일하게 기대하는 점은 피를로가 선수 시절 매우 유니크한 존재였고 입지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것 하나 뿐이거든요.
뭐라도 변화하고 시도해보면서 까지는 중이라면 시행착오라도 겪겠지만, 지금은 시즌 내내 같은 전술로 일관하면서 단점은 전혀 수정이 안되고 있는데 무엇을 믿고 다음 시즌까지 기다려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피를로가 축구하는 하이브리드 442가 완성되면 천하무적이 되는 것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