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웅쩡꿍
- 조회 수 471
- 댓글 수 3
- 추천 수 1
어제의 충격적인 패배로 모두들 충격에 빠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위권인 베네벤토에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이번 시즌 스쿠데토는 우선 물건너갔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시작 전 피를로 선임 소식을 들었을 때
현실적으로 챔스권이 목표겠구나 싶었는데 그게 정말 이었네요
우리 팀이 중위권 팀이라서 팀 리빌딩을 향한 장기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도 아니고
'유벤투스'인데 이런 식의 일처리가 이해는 안 되었지만 그래도
믿었었습니다. 감독이 아무리 무경력의 초짜 였다고는 해도 선수시절 대단했던
피를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독이었죠. 고집, 그리고 자존심....심지어 보드진과의 친밀함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죠.
전술이나 경기력에 있어서 개선점이 보이거나 희망이 조금이나마 보였다면
보드진이 말하는 그 '장기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겁니다. 심지어 순위가 낮다고 하더라도...
하지만 결과는 달랐죠.
한경기 한경기...잘 나가다가 베네벤토에 져서 팬들이 이러는 것도 아니고
결과 뿐 아니라 전반적인 모습과, 특히 인간 피를로 에 대해서도 많은 팬들이 실망했죠.
전술이 준비돼있지 않은 감독이면서 경기 후 선수 탓 하기에 급급했고
레전드라는 자존심 때문인지 자신의 실패는 인정하지 않는 모습.
나는 잘하고 있는데 얘들이 따라오질 못하네 라는 생각.
책임지지 않는 모습과 감독답지 못한 모습에 다들 실망했습니다.
보드진과의 친밀함은 독이 되었고, 이러한 상황이면 다른 감독이었으면 이미 경질 얘기가 나오고
심지어 이미 경질 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지금 보드진도 난감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보드진도 똑같은 *들이든가...
지금이라도 관계를 청산하고 제대로 된 감독을 모셔오는게 다음 시즌을 위해서도 좋겠지만
보드진도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고
심지어 피를로는
아빠 회사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금수저 마냥 배짱까지 부리는 모양새죠...
그사건, 77시절 등 거치면서도
감독이 팀에 강한 영향력을 미쳐서 경질 타이밍 못 잡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정말 이따위로 장기프로젝트(사실 이게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할거라면
팬들도 등 돌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성적 개선의 여지가 없는데
유능한 재능들을 놓치게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하는건지...정말 걱정이네요
심지어 흘러나온 얘기를 보면
선수들을 바꿀 생각을 하던데 제대로 된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었다면
그 선수들의 플레이가 어떻게 바뀌게 될 지...사실 저는 선수들의 잘못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감독의 전술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은 신경도 쓰지않고
방치하는 보드진도 문제구요.
혹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피를로가 그래도 초짜인데 이정도면 대단한거 아니냐고.
물론 대단하죠. 무경력의 무전술 고집쟁이 초짜 감독이 코파 결승에 올라있고 순위는 그래도 챔스권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다른 '제대로 된' 감독이었다면 우리는 이미 스쿠데토를 확정 지었을 것이고
챔스는 떨어지지 않았으며, 코파 역시 결승에 올라와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성적이 감독 덕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가정은 필요없지만
현실은 너무 비참하죠. 그리고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대외적인 유벤투스의 이미지도
더 엉망이 되었죠.
유베의 실패를 원하는 다른 팀 팬들은 이제 유베를 조롱하다못해 이제는 동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시즌 인테르가 스쿠데토를 먹는다면
유베의 장기집권을 끊은 위대한 팀으로 더욱 과장되어 인식될텐데...벌써부터 꼴보기 싫...
제발 보드진과 피를로는 실패를 인정하고 올바른 길을 가길 바랍니다. 당사에 써봤자
아무 소용없겠지만
우리팀이 제발 올바른 길을 가길 바랍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아무튼 사이클을 끝낸 것도 피를로고 선수단 개편과 보강을 어느정도 이뤄냈음에도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한 무능한 피를로는 사임해야 합니다. 모두의 기분을 안좋게 만들고 있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