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이 기본적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지 않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유스부터 커서 크게 터진 선수들은 적어도 10대 후반, 빠르면 16~17살부터 1군에서 나타나 정기적으로 출전을 시작하는 반면,
우리팀은 재능은 있었지만 안정적인 스쿼드 운영을 우선시하는 팀 경향 때문에 중용을 못 받고 임대나 공동소유 등으로 떠돌다 자리 못 잡고 떠난 이름 모를 선수들이 무척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역으로 칼치오폴리 이후 몇년간 주전급 네임벨류가 많이 떨어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출전 기회를 많이 얻어 성장해 주전을 꿰차고 대성한 게 맑과 키엘로 케이스죠(대성은 못 했지만 주전은 꿰찼던 왕자님이나 콩...아 아닙니다). 물론 본인들의 재능도 뛰어났지만, 만약 칼치오폴리가 일어나지 않고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스쿼드를 빵빵하게 채운 상태였다면 맑도 키엘로도 임대 전전하다 다른 팀으로 갔을 것 같아요.
+ 물론 이탈리아 인재풀이 점점 줄어든 것도 사실이라 봅니다만 ㅠㅠ
그 이전에도 없었어서 상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마르키시오, 지오빈코, 데 첼리에는 칼치오폴리로 인해 기회 받은 선수였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