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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ssandroBag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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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를로 빠른경질이라는 대전제는 깔고 가고요.
그럼 잔여시즌을 누구에게 맡길거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베스트는 알레그리 소방수 투입입니다. 하지만 딱 잔여시즌만 입니다.
현 유베 스쿼드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감독재임 시절 지도했던 선수들도 많이 남아있고 위닝 멘탈리티 회복 및 변태전술가이기 때문에 남은 챔스일정에 대한 희망을 걸어볼수 있다는 거죠.
다만 아무리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더라도 장기집권은 절대 반대입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현 투박투스 건설의 선봉장이기 때문이죠..
투박투스 벗어나려고 사리 데려오고 피를로 데려오고 하면서 갖은 진통을 겪었는데 다시 회귀하는건 미친짓이죠.
알레그리급의 감독이 잔여시즌 리그 15경기, 코빠 이딸랴 1경기, 챔스 1경기+@ 남았는데 올리 없겠지만 '내가 이뤄놓은 유베왕조가 이렇게 무너질수는 없어!!' '유베에 대한 의리' 라는 생각과 보드진의 삼고초려로 소방수 역할을 자원 해주기만 한다면ㅋ 이보다 좋은 선택지는 없겠죠.
남은시즌 침몰하지 않게만 유지해주고 제대로 된 감독 매물을 꽤나 많이 남은 잔여 기간동안 협상해서 다음시즌을 제대로 준비해야 유베왕조가 유지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불가능이라 생각되는 시나리오긴 한데 꿈은 꿀수있는 거니까ㅋㅋ
차선책으로는 수코 투도르에게 남은 시즌을 맡기는 겁니다.
다들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지금 유베감독 자리에 누가와도 피를로보다는 나을거라는 겁니다.
투도르도 나름 유베 준레전드급 선수이고 감독으로서 좋은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감독짬밥도 햇수로 7년은 되고요.
군생활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리 ㅂㅅ같은 선임이어도 짬빱 그거 무시 못하죠...
팀 박살나고 있는데 같이 멘탈터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멀뚱멀뚱 서있는 피를로 꼬라지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데 투도르라면 뭐라도 해봤을 겁니다.
현재도 수코 위치에서 그래도 나름 목소리를 내고야 있겠지만 어쨌거나 보좌관 역할이고 피를로가 워낙에 에고도 높고 24R까지 진행되면서 봐온 피를로는 고집 또한 옹고집이라 투도르 의견이 반영되는것도 한계가 분명하다고 봐서 '투도르 하고싶은거 다해~' 모드로 잔여시즌을 마무리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봅니다.
쌩으로 외부감독 소방수 불러들이는 것보다 어쨌거나 경기 치르고 훈련 진행하면서 선수파악 마쳤고 선수들과의 유대도 확실하니까요. 훈련 진행하면서 나름 자신만의 전술과 포메이션도 상상해 봤을거고요.
어줍잖게 급하게 페닉바이로 외부감독 데려왔다가 피똥쌀 확률 9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투도르 감독 경력
2013-2015 2015-2016 2016-2017 2017 2018 2019 2020 2020- |
하이두크 스플리트 PAOK 카라뷔크스포르 갈라타사라이 우디네세 우디네세 하이두크 스플리트 유벤투스 (수석 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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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3 크로아티아 컵 우승
- 2013년 크로아티아 슈퍼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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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부터 유베의 심장같이 살던 양반이 인다가서 유베에 중지도 날리는 마당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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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4-15, 16-17 결승 갔던 그 당시의 유베축구는 투박과는 거리가 멀었죠.
알레그리가 마투이디 케디라를 좋아했던 것도 맞지만, 그건 당시 유베가 비슷한 유형의 클래스 높은 라키티치나 밀-사 영입을 못해줬기 때문이지 감독이 투박한 선수들을 좋아해서 기용을 고집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오히려 저는 근 5년 안에 그런 스쿼드로 챔결 2번간게 더 대단한것 아닌가 싶고, 유베가 어차피 레알 바르샤 맨시티 psg처럼 돈 못쓸바에는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하느니 알레그리 데려와서 전술로 승부보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전 알레그리 소방수가 아닌 정식 감독으로 원합니다.
동감합니다. 유베 미들진이 돈이 되고 미들진 팔아서 그걸 공격수로 몰빵한게 결국 밸런스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대로 알레그리도 좋은 미들 영입해줬으면 더 잘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좋은 선수 마다할까요ㅎㅎ
알레그리는 단점이 없진 않아도 분명 좋은 감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