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사리였으면 최고의 선택은 아니였어도 이해가 갈만한 선택이였죠 어차피 결과론이긴하지만..
알레그리 소환 여론은 ...
1. 현재 상태가 너무 나쁘다.
2. 알레그리때는 리그에서는 그래도 안정적이었다.
3. 현재 무직이다.
이 정도 이유로 소환 시키는거 아닐까요?
알레그리가 투박한 미드필더를 고집했는가?
아니죠. 알레그리는 3미들 중 사이드에 활동량 있는 미드필더를 좋아하는거지 투박한 미드필더를 좋아하지 않죠. 어느 감독이 기술있는 미드필더보다 투박한 미드필더를 좋아할까요. 다만 보편적으로 기술있는, 소위 볼을 이쁘게 찬다는 미드필더들은 대부분 활동량이 적고 투박한 미드필더들이 활동량으로 승부보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유베로 한정해서 봐도 정작 포그바도 가장 잘 쓴게 알레그리이고 맑 포지션 변경해서 제2전성기 소리 듣게 한 것도, 비달을 1자리에서도 잘 써서 챔결간게 알레그리입니다. 문제는 MVPP가 사실상 1년만에 해체되었음에도 무려 2명 팔아서 140m을 벌어들인 돈으로 케디라 자계로 주워오고 마투이디 20m에 사오고 피아니치 32m 등 이렇다할 제대로 된 보강보다 가성비적인 보강이 이뤄진게 문제죠. 알레그리한테 이스코, 밀리코비치사비치 수준의 선수를 사다줬음에도 마투이디, 케디라가 짱이라고 안쓰는거였으면 글쓴분 말처럼 욕먹어도 상관없지만 정작 알레그리 부임내내 이스코, 밀사 링크는 허구한날 떴지만 영입한건 케디라,마투이디,엠레찬,스투라로,르미나,링콘,에르나네스 이런 선수였습니다.
케디라의 재계약도 동일선상의 문제이구요. 저는 케디라 재계약으로 알레그리가 욕먹을 때 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애초에 전성기 끝물인 선수들 (ex. 케디라, 마투이디) 데려올 때 전 소속팀 팬들이 환호하고 유베 팬들은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가성비 추구하는 보드진이 싼 값에 물어왔고 알레그리가 2년정도 축황, 마길동 소리 들을정도로 제2전성기 소리 듣게 끔 잘 써먹었습니다. 문제는 이 선수들의 스타일로 볼 때 나이가 먹을수록 단점이 극대화되는 유형이고 영입된 시점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갈 자원들이 아니었기에 연결다리정도로 생각해서 그 후에 더 좋은 자원을 영입했어야죠. 리버풀에서도 주전먹지 못하는 엠레찬같은 선수가 아니라요. 생각해보면 1819 건강한 엠레찬보다 이미 활동량, 수비적인 부분에서 단점이 더 큰 케디라가 알레그리가 요구하는 박스 내에서 균열을 내는 역할을 더 잘 수행해냈다는게 문제죠.
즉, 알레그리가 활동량 많은 박투박 미드필더를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박투박이 다 투박한 건 아닙니다. 케디라, 마투이디 영입한건 알레그리 전술에 맞춰 보드진이 물어다 준건 맞지만 알레그리의 원픽의 선수들이었냐 하면 아니란겁니다. 다시말하면 알레그리한테 활동량도 많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포그바,모드리치,라키티치 등의 선수가 있었으면 환장하고 썼겠지만 보드진은 미드진에 그런 투자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다만 기술보다 활동량부분이 무엇보다 핵심이니 그 부분을 충족시킬 말그대로 감독전술에 반쪽짜리 선수를 사다 준거라 할수 있죠.
알레그리 물론 챔결 2번 함께한 감독이고 고마운건 맞지만 마지막 시즌 경기들 보면 자르는게 맞았죠.. 사리-피를로 가 너무 별로라 재평가되는건 이해는 갑니다. 소방수 정도라면 찬성하긴 하는 입장인데 (아마 본인이 거절하겠죠) 다시 감독으로 부르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언급하신것처럼 싸이클 끝이라 생각해서요 ㅋㅋ